대덕지 둘레길 트레킹 -진밭골과 대덕지
(진밭골 유래)
진밭골은 지금으로부터 약 400여 년 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피해 온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이루어진 부락으로서 진밭골과 가락골, 두 개의 부락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진밭골은 농지가 매우 질어서 논밭 농사에 적합하지 않아 수전 또는 이전이라 부르다가 '진밭'이라 불러졌다고 합니다. 가락골은 정확한 유래가 전해지는 것은 없으나 주변 계곡이 아름다워서 가곡으로 불리다가 '가락골'이 되었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출처 : 대구광역시 수성구청)
(대덕지 둘레길)
대구 수성구 범물동 산 191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덕지가 수상데크, 쉼터, 초화 군락지로 새롭게 단장하고 2022년 6월 1일 주민들에게 개방됐다. 수성구는 금호강과 진밭골 일원에 조성 중인 '생각을 담는 길' 사업의 일환으로 대덕지 경관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진밭골 구간 산책로가 시작되는 대덕지에 우선적으로 자연과 더불어 걷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대덕지 경관 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5억 8000만 원으로, 2020년 실시설계 후 2021년 공사를 시행해 2022년 6월 준공했다.
대덕지 주변 경관 조망과 주민 이용 편의를 위해 제방 사면의 경사로를 따라 산책로를 조성해 수변 쉼터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대덕지를 가로지르는 수상데크는 주민들이 산책하며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됐다. 이 수상데크를 지나면 기존의 진밭골 둘레길로 연결된다.
사면에 초화류를 심어 군락을 조성해 봄철에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도록 경관을 개선했다. 산책로와 쉼터, 수상데크에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었다. 산책로 인근에 이용자 편의를 위한 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참고로 ‘생각을 담는 길’은 수성구 고산 지역의 금호강과 지산범물 지역의 진밭골을 잇는 친환경 둘레길의 이름이다
감사합니다
사진 : 김성길,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