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6 <당신 인생의 이야기>
장소 : 영통 로제이야기
시간 : 10시 30분 ~
나샘 - 전체적으로 지난번보다 이책이 읽기가 더 나았다. 테드창 작품 세계가 보인다. 자그마한 소재로 자신만의 생각으로 풀어냈다. '바빌론의 탑' 첫 작품에서 '꽃들에게 희망을'이 생각났다. 끝까지 대를 이어서 일을 하면서 올라가지만 원점이 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삶도 그러지 않을까 생각했다. 행복하기 위해서 고민하는게 아닌가 생각했다. "이해"도 영화 "마녀"가 생각났다. 주사에 의해서 인간의 뇌가 100% 쓸 수 있다면 끔찍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보통이 만족스럽다.
진샘 : 제일 이해 안 갔던게 '일흔두 글자' 재미있게 읽었던 것은 '지옥은 신의 부제';'외모지상주의에 관한 소고:다큐멘터리'였다. '외모지상주의'는 현실에 대비되었다. 칼리를 착용하는 사회에 대한 예측이 가능한 사회였다. 창작노트를 읽으면 작품을 이해하기가 나았다. '375페이지 .외모의 문제를 넘어서 장애와 비장애인 등을 완전히 떠나서 생각하는 게 불가능하지만 만약 '칼리'가 있다면, 육체를 나누는 부분이 없다면. 인간에 대한 가치판단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외모가 가려지면 내면을 보게 될까. 다른 기준이 생길까. 그게 무얼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란샘 : 지난 번보다 더 쉽게 읽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바빌론의 탑'과 '지옥은 신의 부재'가 기억에 남는다. '바빌론의 탑'은 윤회가 생각났다. 현재 나의위치에서 행복하자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지옥은 신의 부재'를 보면서 영화 '밀양'이 생각났다. 살인자가 용서에 대해서 말하는 부분이 떠올랐다. 절대적 믿음을 가진 분들이 대단하다.
p.324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은 신과 영원히 단절되는 것을 의미할 뿐'
숙샘 : 읽기 힘들었다. 지난 번 책보다 수월했다. 어떤 부분은 암호책 읽는 것 같았다. 문해력과 요즘 용어(?)에서 내가 멀어지는 건가 생각했다. 과학자인 저자가 사람에 대한 생각 등을 하고 있다. '일흔 두 글자' '지옥은 신의 부재'가 기억에 남는다. p310 '적어도 생식 면에서 장는 개인의 몫으로 남을 것이었다. ' p.362 '신을 사랑하고 싶거든, 신의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그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 신은 믿는 영역이지, 과학의 영역이 아니다.
화샘 : 읽는 중이다. 책이 시각화된 느낌이다. 책을 읽는 데 글자들이 이미지가 되어서 머릿 속에 떠오른다. 특히 '바빌론의 탑' 그런 느낌이 강했다. 문장이 간결해서 읽기는 좋은데 행간을 생각하는 책으로 보인다. 누구나 상상해 봤음직한 부분을 소재로 했지만 그의 상상력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범주를 넘어서는 것 같다.
- 종교를 모으는 것도 폭력이고, 새로운 종교가 들어올 때 믿지 못 하게 하는 것도 폭력이다. 유럽의 예시
- 김훈의 <허송세월>에서 어제 읽었던 '청춘예찬'의 정약용 정약전 이승훈의 고문이 생각났다.
- 역에서 믿음을 전도하는 사람들을 보면 신앙과 믿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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