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고, 일주일 전 일기예보에만해도 토요일과 일요일에 비가 온다 했습니다.
그런데 목요일 예보부터 바뀌었습니다.
금,토,일,월요일까지 비가 안오고 그 후부터 2주간 계속 비가 온다는 예보 입니다.
행만이가 주도하여 금요일 번개팅 제안을 했는데 하루만에 9명이 모였습니다.
1.대모산,구룡산 코스가 좋아서 인지
2.일기예보상 비가 온대서 다른 개인별 일정들을 안 잡아서 그런지
3.행만이가 회 사준다고 꼬셔서인지
4.위 세가지 이유가 종합된 것인지 모르지만
번개팅 제안 하룻만에 9명이 응해준 것은 갑오경장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모두가 만족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 번개팅에 참석한 동문들입니다.
가끔 나오던 정채환,정병규 동문이 나왔습니다.
대모산 정상에서 기념촬영.
구룡산에서 잠실 롯데타워를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장마철이라 시야가 멀지는 않습니다.
미방이 기다리다 심심해서한 잔씩 하시는디 취해불것네~~.
미방이 여사가 오는 동안 날도 덥고 ~~~
장마철의 후덥지근한 날씨니까 천천히 갑시다.
우리는'운동산행'이 아니 '관광산행'입니다.
혼자 노는 것보다 여럿이 노는 것이 좋지요.
오늘 산행음식이 꽤 좋네요. 한 컷
문어숙회에 도마토에 칼라풀 합니다.
막걸리 대신 맥주에 - 평상시 산행메뉴보다 훨씬 고급지군요.
보조대 벗어도 되는거 아녀?
숲속의 만찬은 해 본 사람만 알기에 ~~~
머리카락은 정력과 비례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병주형님 머리카락은 대단합니다.
다른 약속 취소하고 오늘 번개팅에 참석한 미방여사.
상호형님 도리구찌가 잘 어울립니다. 엄청 들어보여요. 학식,인품,지식 등등이
대모산만 갔다 내려올라고 했다가 천천히 쉬엄쉬엄 가다보니 대모산을 지나 구룡산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자주 쉬면서 가야합니다. 여름 산행은 절대 무리하면 안 됩니다.
엥? 힙쌕만 메고 오신 분은 누구?
오늘 이렇게 산행하면서 단련한 체력이 내일을 살아 가는데 힘이 될 것입니다.
동문이 없다면 오늘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끌어안고 자다가 졸다가 했겠지요.
청춘을 국토방위에 쏟다보니 빨리 지치는 것 같습니다.
제발 스틱 챙겨다니세요. 안전이 우선입니다.
그래야 오래 함께 하지요,
이렇게 자주 함께하면 형제자매보다 더 가까와집니다.
가끔 보는 자식들보다 자주 어울리는 동문들이 더 좋습니다.
'대'자가 들어가면 다 좋습니다. '대박''댓길''대상''대모산'
담에 올 때는 보조대 빼고 오니라.
수술한 지 꽤 됐잖아~~~
"워뗘, 오늘 나오기 잘했지?"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라리 돌아 갈까~~~
내 몸은 내가 알아서 가꿔야지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산중 각설이 ?
행만이 동문이 찍었습니다.
산중거사? 산중 기인?
이러고 보니 각양각색 입니다.ㅎㅎ
휴전선 길이 아닙니다. 대모산에서 구룡상 가면 이런 모습을 찍을 수 있지요.
무릅이 좀 나았나벼~~~자주 나오시게.
군살이 없어 산행하기 좋은 미방여사, 지하철 타면 늦지만 산에 오면 빠릅니다.
그늘에 숨고 햇볕을 등지고~~~자외선이 무서워
아따 덥다. 버스타고 몇 정거장 가야 하는겨?
비타민 D 충전중.
또 먹고 싶다.
행만이가 너무 많이 써서 부담스러워~~~~
돈은 쓰면서 즐거우리거 쓰는 것입니다.
돈을 쓰는 일은 즐겁기에 쓸려고 열심히 벌기도 하지요.
그런데 벌줄만 알고 쓸줄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버는 놈 따로 있고 쓰는 놈 따로 있습니다.
고기 잡는 놈 따로 있고 먹는 놈 따로 있듯이.
기껏 벌어 형제에게 뜯기고 신나게 벌기만 하고 자식 좋은 일만 시키고~~
자칫 열심히 벌어 써보지도 못하고 죽었는데 자식들 쌈박질만 시키는 경우도 많지요.
지금 쓰는 돈만 내돈 입니다.
집에 있는 돈은 내 돈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 나이는 열심히 돈을 쓸 나이 입니다.
첫댓글 함께했으면 좋은데 아쉽네
무척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