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제겨우 21살 여성입니다..(빠른87)
어린나이의 몸사리지못한 방황탓인지 건강이 안좋아서 2005년1월 수술하고
그후 또 교통사고를 당해서 입원생활만 하구..
정말 이병저병 잔병치례만 하느라 대학도 못갔답니다..
이제 겨우 교통사고 후유증이 생활할 정도 되니까
몸이 이상하더라구여....
가슴에는 이유없이 유선염이 생기질않나..
작년 10월부터 이유없는 심장통증과 꼭 심장통증이 있을때마다 오는
왼쪽팔이 차가워지는 증세..
그리구 이유없이 몸이 저려오는 증세 쥐가오는 증세..
몸에 맥뛰는 곳(혈관)마다 눌러보면 알수없는 통증 ..
그냥 저는 심장이안좋아서 그런줄알았어요.. 답답하기만 했죠..
그렇다고 심장기형도 아니고 단지 부정맥 판정만 받았거든요..
혈액순환 장애라 그럴수있대서 혈액순환에 좋다는 영양제고모고 다먹어도..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흉통..부정맥.. 꼭 이와동반한 왼쪽팔의 냉증..
오른쪽은 뜨듯한데 왼쪽만 시체처럼 차가워지는 기분이란 ㅜㅜ
그러다 이번4월에 복통이 심해서 (장염 골반염 등등)을지대학병원에 입원을 했었거든여..
항생제 치료만 9일하고 퇴원했는데
그후로도 계속 이유없이 미열이 났다 안났다..
그러다 발견한 오른쪽팔안쪽 혈관의 몽우리..그리구 혈관이
2센티가량 딱딱해져있드라구여 통증도 있고 멍든것처럼 색이변해가지구..
이게 뭔가 싶어서 무턱대고 찾아간 혈액종양내과..
거기서 교수님이 혈관염을 앓았던거같다고 하더군여.. 앓고지나간 흉터같다고..
그렇게 안심하래서 그냥 안심을 했죠 무시할려고 하고..
근데 그날또 발견한 왼쪽 겨드랑이 아래 팔안쪽의 붉은 반점..
이유없이 생긴 붉은 반점이 심상치 안았지만 몇일안에 없어지길래 잊어버렸죠..
근데 이번 6월5일..또 느닷없이 발작한 흉통.. 심장이 저려오고 쪼여오고
문에 낀거같고 막 고추가루를 뿌리는듯한.. 아무튼 죽도록 괴로웠답니다
또 주증상은 왼쪽팔 혈관이 온통 쑤시구 아프더라구여
역시나 왼쪽팔이 차가워지구..오른쪽은 뜨거운데.. 무서웠죠
그렇게 원인도 잘 알수없는 괴로움으로 하룻밤을 악몽처럼 보내고
그다음날 너무 팔 혈관이 아파서 거울로 살펴봤는데 글쎼 안쪽혈관이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어져있더라구여..파랗게 멍든색으로
게다가 붉은반점이 있던자리구여..그자리에 콩알만한 몽우리 2개와 혈관이
아주 딱딱하게 섯다고해야대나? 너무 아프드라구여..
두꺼운 바늘로 쑤시는듯한 통증 .. 게다가 저려오고 찬물에 팔당구는듯한
또 왜이러냐 하는 마음에 병원예약하고 을지대학병원 외과 (혈관외과)를갔죠
교수가 정맥류쪽보는 교수였구여.. 솔직히 대학병원이라고 해도 별거없잖아요
의사들이 뭐 병을 뾰족히 낮게해주는것도 아니구
의사가 보더니 딱 혈관염이네 이러드라구여.. 이게 퍼질수도있다니 머니함서
초음파보자고 해서 초음파도 봤는데 심장하고 가깝기에 대동맥쪽으로도 퍼질수
있다고 했는데 아직 그정도 까진 아니라고했는데 장담못한다고하드라구여 앞으로일.
너무 힘드네요.. 저 솔직히 빠른 87년생으로 친구들은 다 2년째 대학생활하고
정말 꽃다운나이 다 즐기며 사는데 저는 오히려 19살때부터 지금까지 병마와만
싸우고.. 아픔 딛고 이겨나도 느닷없이 당한 교통사고에.. 알수없는 병들..
끝없이 생기는 아픈곳들..너무 괴로워요
혈관염이 도대체 무슨 원인으로 생긴건지..지금 너무 고통스러워요
미열이 있다없다 하구 제가 워낙 면역력이 떨어져있긴 하지만..ㅜㅜ
아참 약은 항혈전젠가? ★플라빅스정75mg★이걸주더군여..
심장병 심하거나 나이 지긋하나 분들만 먹는 약인지라 걱정되네요
이거 부작용이 피가 안멈추는 거라던데.. 부작용도 무섭드라구여 찾아보니까
암튼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내년이면 꼭 대학에 입학하고싶은데..
아무것도 하지못하며 이렇게 병만 찾아오면 씨름하며 지내는 시간들이 어찌나
아까운건지.. 이젠 별 혈관염까지 다생기구.. 그다음 타자는 뭔지.. 끝이없어요..
발까지 다처서 운동도못하고 ㅜㅜ 암튼 가입했으니 앞으로자주들릴께요
첫댓글 힘내세요..ㅠㅠ
너무 많은 고통에 힘드시겠어요..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저는 무릎 밑쪽으로만 혈관염이 생겼고.. 괴사 궤양으로 진행이 됩니다.. 님은 단순 혈관염보다는 어떤 근본적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혈관염도 여러 종류거든요..
ㅠㅠ 힘내야죠..
이겨낼수있어요님 말이 맞는거같아여.. 무슨 원인이 분명 있을거 같은데..제가 워낙 병치례를 많이 해온지라 딱 집히질 안네요.. ㅜㅜ 이보다 심해지지만 안았음 하는 바램이에요
정말 꽃다운 나이에 많이 힘드시죠? 저도 한창 나이의 환자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랐답니다. 혈관염은 원인도 증상도 갖가지라구 하데요. 저도 이겨낼수있어요님처럼 무릎 밑쪽으로 괴사, 궤양이 진행되요. 저도 작년에 이 병과 교통사고가 겹쳐서 힘들었는데. 요즘도 물리치료 받는 중. 그리고 사실 의사샘들 중엔 잘 모르는 분도 많은 듯. 교통사고로 입원 오래 하셨나본데 휴...... 지금까지 넘 힘든 일 많았으니 앞으로는 좋은 일만 많기를 바랄께요~ ^^*
어머나 진짜 힘드시겠어요.ㅠ_ㅠ전 중학교 3학년때부터 8년간 이러고있으니 나름대로 위로가 되시려나요;;흠흠; 얼른 모든게 완치되서 수능도봐서 대학가서 재미나게 지내세요. 완치될수있을꺼에요. 긍정적으로 생각만 한다면 뭐 안될거 있겠어요? 정말 힘내세요!!!!!!!!!!!
요새는 요상한 병들도 tv에 많이들 나와 이러쿵 저러쿵하며 원인을 찾기도하고,고민도하고,예방법도 나누고하는데 저희들과 같이 괴사성 혈관염(전 무릎밑으로)에관해선 전혀 나오질 않아 더욱 답답합니다.도대체 원인이 무언지..
힘드시겠어요. 몽우리가 잡히면 류머티스를 의심해 볼수도있지 않을까요? 저도 류머티스 검사를 해봤었거든요. 힘내세요. 구준히 치료하면 분명 좋아지실겁니다.
에휴..ㅜㅜ 여기계신분들도 힘드실텐데 모두 힘내자구여.. 그보다 애나님 말대로 저도 류머티스에대해 생각해봤는데.. 검사는 어찌한대요??ㅜㅜ 에휴.. 암튼 요새넘 힘들어요.. 흰둥이 님도 힘내세요..8년이라니 ㅜㅜ
아픔에 취한 나님.. 힘내십시오.. 꼭 이겨내실 겁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