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포인트 쌓기에 눈이 먼 제가 T그룹과 독토에 이어 빕스까지!!
전과 달리 책을 완독을 했고, 특히 빕스할 부분을 미리 읽어서 간다는 거에 제 자신에게 뿌듯해하며 룰루랄라 카페SEED로~
원래는 지각인데 목사님의 역대 최악의 운전 중 하나로 기록된 말씀전원교회에서 카페SEED까지의 여정 덕분?!으로 지각은 모면하고 처음부터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책 첫부분부터 중요한 부분 위주로 한번 재점검하구 나서 5장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장.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다.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의 1장처럼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5장 또한 리더쉽을 다루는 내용이었기에,
최대한 모든 신경을 이 장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리더의 자세를 배웠습니다. 어둠으로 향하라!!
다른 책이었다면, 밝은 길을 걸어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사람들을 밝은 길로 인도해라라고 했을텐데,
이 책에선 어둠을 언급하고 있어서 전 놀랐습니다.
왜 궂이 어두운 길을 향해 걸어야 되고 그 길을 더 깊이 걸어야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땡볕에서 햇빛의 소중함을 모르고 동굴 속에서 갇혀있다가 밖으로 나왔을 때 햇빛의 소중함을 알 듯이,
어둠으로, 내적으로 더 파고들어야 밝음을 더 잘 알게 되고 사람들을 대하는 것 또한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리더쉽은 특별한 사람만이 갖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의 소명이고 자기 할 일을 다 하고 있다면 어떤 종류의 리더쉽을
발휘하는 것이다란 말을 듣고 리더쉽은 책임감이 투철한 사람만이 갖는 게 아니란 제 편견을 깰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5장의 명언 '의식이 존재에 우선한다'
생각이 몸을 지배한다는 말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르게 느껴지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 의식 두 가지 모두 다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다는 건 진리 중 진리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이 둘을 통해 한 사람이 바뀌고,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뀌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 단체가 변하고, 국가가 변하고 세계가 변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목사님도 말씀 하셨지만 의식보단 존재에 대한 생각이 더 강하니 의식에 관한 훈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인 6장.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대로라고 말하기도 애매하지만 보통 봄부터 순서대로 겨울을 언급할텐데,
이 책은 가을부터 겨울, 봄, 여름 순으로 언급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전 가을을 봄에 뿌린 씨앗이 열매가 되어 추수되는 계절이니 가을 하면 풍성, 목표달성으로 생각하는데,
책에선 타락, 쇠퇴, 종말이라고 언급하니 처음엔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지만, 가을에 낙엽을 떨어트려야 겨울에 영양분을 축적시킬
수 있고 그것을 봄과 여름에 활용해서 우리에게 예쁜 꽃을, 푸르른 나뭇잎을 자연이 선물해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 인생 또한 타락, 쇠퇴, 종말을 겪어야 겨울에 다시 일어나기 위해 준비를 하고 봄과 여름에 일어나서 활발하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여러번 읽어서 제꺼로 만들었을 땐 느낌이 다르겠지만, 그리고 지금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 공감이 안 되는 부분이
많아서 더 읽어야 겠단 생각이 강하지만, 그 와중에 드는 생각은 이 책을 통해 나란 어떤 사람이며,
인생은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피드백때도 말했지만, 내가 한 일들이 곧 내 인생인지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에고를 넘어 참자아에 이르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겠단 다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올해의 문구는 '에고보단 자아, 참자아를 찾아서'입니다.
카카오톡 프로필에 어설픈 영어로 적긴 했지만 정말 올해의 문구대로 2013년을 보내고 싶습니다.
첫댓글 똑같은 책을 읽었는데 받은 것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을 보고 참 감탄합니다. 누나가 이 책을 통해 받은 것을 읽다보니 저도 새롭게 새로운 것을 받았어요 ㅋㅋㅋ
나두 니꺼 읽으면서 그렇게 생각했던 거 같애ㅎㅎ내가 그랬듯 너 또한 그랬다니 기쁘다ㅎㅎ
무리여두 저에게 얻어감이 많기에 항상 기뻐요ㅎㅎ좀 더 일찍 알았다면 더 좋았을꺼란 후회도 살짝 들고, 목사님 말씀대로 되길 저 또한 노력해보겠습니다!!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 보기좋다~ 그만큼 많은것을 얻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
네!!ㅎㅎ그렇게 되도록 많은 노력할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