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막판 3경기에 전력을 다할 방침. 박명환과 레스를 다시 등판시켜 16일 잠실 삼성전과 18∼19일 SK와의 인천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겠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지난주 전적 : 1승
■ 삼성 : 공격력-90 투수력-85 종합-90
기아와의 주초 3연전이 페넌트레이스 1위 굳히기를 위한 최대 승부처. 역시 이승엽과 마해영이 '동시 폭발'하고 있는 타선이 믿음직스럽다. 투수진은 엘비라와 임창용이 대기하고 있지만 그 뒤가 없는 것이 고민. 연승행진을 멈춘 것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도 변수다. 지난주 전적 : 2승1패
■ 현대 : 공격력-85 투수력-85 종합-85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돼 있는 만큼 준플레이오프에 대비한다. 15∼16일 롯데와의 부산 3연전과 18∼19일 LG와의 잠실 2연전에서 투수진을 고루 마운드에 올려 실전감각을 유지하게 할 계획. 야수들의 경우도 백업요원들을 고루 기용하며 전력점검에 나선다. 지난주 전적 : 2승1패
■ 한화 : 공격력-80 투수력-80 종합-80
'유종의 미'조차 거둘 힘도 없는 것일까.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뒤 팀 전체가 삐걱거리는 느낌이다. 타선에서는 송지만과 데이비스만 제몫을 하고 있고, 마운드에는 송진우만 서 있다. '6위 결정전'이 될 주초 SK와의 2연전이 올시즌 마지막 숙제. 지난주 전적 : 1승3패
■ 기아 : 공격력-75 투수력-90 종합-85
리오스-키퍼의 최강 원투펀치는 여전히 믿음직스럽지만 고개를 들지 못하는 방망이가 안타깝다. 원투펀치 없는 날은 무조건 벌떼 작전이다. 올시즌 농사를 결정지을 삼성과의 5경기에 모든 것을 건다. 지난주 전적 : 1승2패
■ LG : 공격력-75 투수력-80 종합-80
4위 진출 매직넘버를 '1'로 줄이면서 여유를 찾았다. 16일 두산-삼성전 결과를 지켜보면서 느긋하게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오는 18일부터 벌어질 현대와의 2연전도 큰 부담은 없을 듯. 박용택 마르티네스 등 중심타선이 부상과 병에서 완전 회복되기를 기대한다. 지난주 전적 : 1승1패
■ SK : 공격력-85 투수력-80 종합-80
7위 한화와의 주초 2연전에서 연승을 하면 '6위 점령'의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홈런왕 경쟁에서 멀어졌지만 페르난데스의 홈런포는 여전히 SK팬들의 구미를 당길 듯.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승호와 김민재의 활약도 관심거리. 지난주 전적 : 0승0패
■ 롯데 : 공격력-80 투수력-75 종합-75
박정태 김응국 최기문 등 고참들의 방망이가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시즌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막판에 들어 특유의 끈질김이 살아나고 있다. 김영수 김장현 김사율 등이 마운드를 얼마나 지켜낼지가 관건. 지난주 전적 : 2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