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라벨의 '치간느',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버르토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이 10월1일 오후 8시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집시의 열정과 애수를 주제로 한 리사이틀 '패션(Passion)'을 연다.
피아니스트 김정원, 첼리스트 송영훈,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함께 MIK앙상블 단원으로 활동 중인 김수빈은 1996년 한국인 최초로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1998년 역량 있는 젊은 연주자에게 수여되는 에이버리 피셔 그랜트 상을 받았다.
2006년에는 데뷔 앨범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로 미국의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서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9월 김수빈의 3번째 앨범 '패션' 발매에 맞춰 열리는 것으로, 요한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도 감상할 수 있다.
티켓은 4만4천∼5만5천 원이며 문의는 스톰프 뮤직 ☎02-265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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