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창세기 24:50~51) 아멘!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아내를 구하려고 메소보다미아로 갑니다. 거기서 그는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리브가를 만납니다. 기도하며 행한 그는 그가 만난 리브기가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정해주신 짝이라고 믿고 그의 아버지 브두엘과 오라버니 라반에게 이 일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리브가를 데려가도 되는지 안되는지를 알게 해 달라고 합니다. 이에 라반과 브두엘이 아브라함의 종이 말한 것을 듣고는 이 일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았기에 자기들은 가부를 말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았기에 자기들의 의견은 상관없이 데리고 가라고 합니다. 갑자기 나타난 사람의 말을 듣고 딸을, 동생을 시집 보내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들이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이 일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았기 때문에 그들은 자기들의 의견을 말할 수 없이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라반과 브두엘이 그렇게 신앙이 좋았나 싶습니다. 그들은 우상을 섬기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가부를 말할 수 없이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라반과 브두엘만큼이라도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이 있나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그런 경외감이 있나 싶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을 나타내며 사는 그런 우리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를 통해서 라반을 넘어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는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