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시민의 숲에 가다

[행노]

양재천입니다. 대전에서 갑천이 두루 흐르듯, 강남에는 양재천이 두루 흐르네요.

양재 시민의 숲입니다. 거리는 가깝지만, 전철로는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합니다. 한 정거장씩.

양재 시민의 숲의 특징은 실내외 테니스장이 많고, 야외 가족 바베큐장이 있고,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다는 것 같네요.

제법 큰 아름드리 나무들이 있어요.

야외 바베큐장인데, 코로나 때문에 문이 잠겨 있어요.

어린이놀이터 옆에 있는 연못이에요.

이곳에도 튜립이 여기저기 많이 심어져 있어요.

윤봉길의사 기념관입니다. 그의 호를 따라, 매헌기념관이라고 하네요.

그의 호인 '매헌'은 그의 스승과 성상문의 호에서 한 자씩 따온 거라네요.

매주 월요일과 설, 추석은 휴관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동상

1908년 충남 예산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셨네요.

유물이 없다보니, 그가 사용하셨다는 밥그릇이에요. 그럴까 싶긴 하네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는 중국 상해로 가기 위해 압록강을 건너셨습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 앞에는 흰 매화나무 두 그루가 서있습니다.

양재천이 다시 나옵니다.

앵재 시민의 숲 인근에 양재 꽃시장이 있습니다.

[행노]

사진이 잘 안 올려져 크기를 줄였는데도, 글자가 잘 쓰이지 않을 때가 많아요. 카카오로 바뀐 후, 카페의 상태나 성능이 오히려 안 좋아졌지요.
양재 시민의 숲을 나와 인근에 있는 양재 꽃시장에 갔어요. 묘목들이 많이 나왔지만, 서양이름이라 낯선 것 투성이에요. 크로커스와 아마릴리스는 이미 사라졌어요.
다음엔 하나로마트에 갔지요. 아주 커요. 물건은 그다지 싼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