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9:14 왕이 가난한 자를 성실히 신원하면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개역개정판)
마태복음 6:9-13 (개역개정판 / NIV)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9 "This, then, is how you should pray: " 'Our Father in heaven, hallowed be your name,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0 your kingdom come, your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1 Give us today our daily bread.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2 Forgive us our debts,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3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the evil one.'
제99문
문: 우리의 기도를 지도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법칙이 무엇입니까?
답: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우리의 기도를 지도하기에 유용합니다. 다만 특별한 법칙은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 곧 일반적으로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라 부르는 것입니다.
주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는 기도는
주님께서 응답하시는 기도이다.
아직 임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겠으나
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부로 온전히 세워지기 전까지
이 기도는 계속 진행형이고
응답의 과정도 이뤄지고 있다고 믿는다.
이 기도는 누구를 위함일까?
하나님만을 위한 기도도
우리들만을 위한 기도도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기도
그리고 우리에게 임할 용서와 보호를 구하는 기도이다.
그래도 명백히 우리만을 위한 기도는
일용할 양식 부분이다.
그런데
이 부분도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하신 것이다.
나와 내 주변, 내 관계인, 내가 속한 공동체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잠언 29장 14절 말씀
왕이 가난한 자를 성실히 신원하면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가난한 자들을 위한 양식이 필요하다.
식사 때마다 그들을 위한 기도가 절실하다.
아직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그리고 다른 나라 선교사님들께서
한국에서 많이 활동하시던 시절 1968년
한국 최초의 자생 해외 선교단체인 국제선교협력기구 (KIM:Korea International Mission)가 설립되어
한국 출신 선교사들을 훈련 및 파송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를 지나서
1987년 한국지구촌선교회(KGM: Korea Global Mission)와
1992년 PWM이 분리, 독립되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막은 모른다.
IMF의 차가운 바람이 아직 거세던 1999년 5월 25일
PWM과 KGM의 통합이 이뤄진다.
수많은 교단 통합은 있었지만 (교단[과 노회..]의 분리, 분립은 더 많았지만...)
선교회 통합은 최초였다고 한다.
끼니를 잇지 못하고
책 한 권을 사기 위해서 밥을 굶고
타인에게 먹이기 위해 본인의 끼니를 걸렀다는 일들... 부지기수로 들었다.
(나는 별로 해본적이 없는데...)
다른 선교단체들의 사정도 비슷하다.
학령인구의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학원 복음화와 군 선교 대상자가 절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교회도 어렵고
선교단체도 어렵다.
사는게 왜 이런가 싶을 정도로 어렵다.
내맘대로 사는 것에 대한 형벌이 아니라
주의 뜻대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일들이다.
나는 그렇다하더라도
자식은 무슨 죄인가?
선교사님들의 자녀들
소위 MK(Missionary Kids)라고 하는 아이들 이야기다.
대부분 그들은 어학 능력과 학습 능력이 뛰어나지만
정체성 혼란은 물론이고
많은 차별대우와 괴롭힘, 가난에 힘들어한다.
최근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경우
본부 사역이나 MK 사역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실정...
내가 무엇을 먹을까? 어떻게 더 맛있게, 또는 가성비 있게 먹을까 고민하는 사이
그들은 생계를 고민하고 있다.
다른 가난한 이들도 마찬가지...
오늘 점심은 햄버거를 먹었다.
이동 중에... 바빠서... 어쩔 수 없어서..
한손엔 감자튀김을
한손엔 핸들을
눈으로는 공고문과 서류, 그리고 강화된 소방법을 보면서
신세 한탄을 했던 나 자신...
그 한끼가
얼마나 많은 것을 의미하는지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생각하게 된다.
주님
그들을 먹이시옵소서...
이제부터는
끼니때마다
이 기도를 해야겠다.
그리고
왕이 가난한 자를 신원하도록
성실히 신원하도록
왕 같은 제사장된 우리가
그래서 영원히 견고하게 하실 주의 도우심을 힘입어
그들을 먹일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다.
아주 적게나마
그들을 위한 후원금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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