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심리학 전문가 박상미 한양대 일반대학원 협동과정 교수는 1월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모두가 내가 문제인가? 라는 고민을 하고 또 코로나 이후에 이 관계가 더 좁아지면서 더 우울감에 빠지고 자기 반성들을 많이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친구 관계에서도 보면 40대를 넘어서도 결혼한 친구, 안 한 친구. 또 갔다 온 친구, 또 갔다 와서 새로 간 친구, 그리고 자식이 있는 친구, 없는 친구, 또 자식을 잃은 친구 등 경제적 차이도 많이 나고 또 지역적인 차이도 있기 때문에 환경이 주는 이유가 크다”며 “나의 문제도, 너의 문제도 아닌 경우가 참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순간순간마다 친구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오래된 친구니까 어쩔 수 없이 만난다는 경우가 많다”며 “상담을 해 보면 참 많은 고민상담 중에 하나가 만나면 이상하게 기운이 빠지고 시간이 좀 아깝기도 한데 오래 돼서 관계를 끊을 수는 없고 그런데 만나면 늘 타인 험담을 하고는 하지만 나한테는 잘한다. 그래서 30년째 만나는데 참 힘들다,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한다”고 했다.
박 교수는 위 사례에 해당하는 친구는 만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오래돼서 나한테만 잘해서 이런 이유 때문에 그렇게 관계정리를 하지 못하면 친구 관계는 반드시 나에게 안 좋은 영향은 빨리 전염된다”며 “내 가족에게도 나에게도 굉장한 심리적 리스크가 크다”고 했다.
진솔(眞率)한 친구 14가지 요소(要素)
논어와 명심보감에서 제시한 좋은 친구 판별법은 1.착한가 2.배우는 것을 좋아하는가 3.좋은 사람들을 사귀고 있는가 4.상대의 마음에 공감해 주는가 5.타인을 돕는가 6.의리 있는가 7.오래 사귀어도 변함없이 상대를 존중해 주는가 8.선을 잘 지키는가 9.정직한가 10.절제를 잘하는가 11.칭찬을 잘하는가의 판별이라고하였다
공자는 충고를 자주 하는 친구를 멀리 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충고는 선을 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1.축하를 잘하는가 2.긍정적 생각을 하는가 3.부탁을 자주 안 하는가, 이 세가지 기준을 추가하면 진솔한 친구 14가지 요소가된다.
나이 들수록 상대 축하가 아니라 자기 자랑 많이 하는 친구가 있다. 사실 가장 멀리해야 할 친구이다.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주는 친구는 배우자 자랑, 자식자랑, 돈자랑 하는 친구이다 이 세 가지 자랑은 안 하는 것이 좋다 그중 가장 조심해야 될 건 자식 자랑이다 자식자랑은 할 게 많은 사람도 있지만 자식걱정 많은 게 요즘의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그 밖에 정말 중요 기준으로 ‘부탁’이 있다. 아무런 부탁없이 용건이없어도 안부를 묻고 목소리 듣고 싶어하는 친구, 그리고 그 친구가 나에게 조건없는 사랑을 해 주는 것인가? 한번은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다 (출처: 조선일보)
아니다 위의 생각 틀렸다. 친구는 무조건 신뢰(信賴)해야하며 우정을 따져보는 것은 그 자체가 불경(不敬)이다 오늘도 나의 친구들에게 카톡을 보내며 “당신이 있어서 나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뇌이고 또 뇌인다. 늙어 친구는 보물(寶物)이기 때문이다.
첫댓글 사람과의 관계.
몇 가지 기준을 정해 놓고 그에 합당함한 사람만 고르기로 한다면 과연 얼마나 그 안에 들어올까요?
저 자신이 다른 사람의 조건에 얼마나 맞을 것이며, 그렇지 못함에도 친구되자고 할 수 있을까요?
완벽하지 못한 인간, 이해하고 보완하며 지내는 것.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가까이 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요.
친구! 좋고 나쁘고가 어데있겟습니까 그러나 때론
상대하기 거북한 친구도있습니다. 혹 내가 모자라
그런것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