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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 대학교 앙깨우 • 도이뿌이 몽족마을 • 도이수텝 • 올드타운 • 선데이마켓. 코스
■ 치앙마이 대학교 앙깨우(앙깨우)
앙깨우는 도이수텝 사원이나 도이뿌이 몽족마을을 방문하기 전이나 후에 들러 잠시 쉬어가기에 아주 좋은 장소이다.
치앙마이 대학교 내에 위치한 앙깨우는 대학생들과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사랑받는 휴식 공간이다.
앙(อ่าง)은 물을 담는 큰 통 • 저수지를,
깨우(แก้ว)는 수정 • 보석처럼 맑고 빛나는 것을 뜻한다. 앙깨우는 수정처럼 맑은 저수지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도이수텝 산자락을 배경으로 한 평화로운 풍경 덕분에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힐링 스팟'으로 꼽힌다.
⬆️ 앙깨우의 풍경은 잔잔한 수면 위로 주변 산과 숲이 고요히 비쳐,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자아낸다.
치앙마이 대학교는 1964년에 설립된 태국 북부 최고의 명문 국립대학교이다. 태국에서 출라롱꼰 대학교와 마히돌 대학교에 이어 3위로 평가되는 대학으로, 학생 수는 3만 5천 명 이상이다.
캠퍼스가 매우 넓고 녹지가 풍부하여 마치 거대한 공원 같은 느낌을 준다. 캠퍼스 내 앙깨우 와 아름다운 조경 덕분에 여행객들도 즐겨 찾는 장소이다.
⬆️ 치앙마이 대학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멋스러운 건물, 그리고 공원 같은 캠퍼스가 어우러져 인상적인 풍경을 이룬다.
앙깨우는 저수지 너머로 도이수텝 산맥이 펼쳐져 있어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 특히 해질녘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물에 비친 산과 하늘의 반영이 사진 촬영 포인트로 인기이다.
저수지를 따라 약 1.6km 길이의 잘 정비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조깅이나 가볍게 걷기에 좋다. 현지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한가로이 거니는 풍경이 더해져, 여유로운 공원 분위기를 자아낸다.
⬆️ 앙깨우 저수지 둘레를 따라 길게 펼쳐진 산책길
앙깨우는 치앙마이 대학교 학생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학생들이 피크닉을 즐기거나 버스킹을 하는 등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저수지 인근에 대학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어 시원한 음료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카페 'LIVING A DREAM'이 매우 유명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미 (8)편에서 소개해드린 바있어 여기서는 생략한다.
⬆️ 카페 ‘LIVING A DREAM’에서는 앙깨우와 도이수텝 산자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브런치 메뉴도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앙깨우는치앙마이 대학교는 시내에서 차로 10분 이내 거리이다. 그랩이나 볼트를 이용하거나, 빨간색 성태우를 타고 '치앙마이 유니버스티 앙깨우'라고 말하면 된다.
✅️ 태국은 대학생도 교복을 입는다.
태국은 전 세계에서 드물게 대학생까지 교복을 입는 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이다. 이러한 문화가 자리 잡게 된 배경에는 역사적 • 사회적 그리고 실용적인 이유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태국의 교복 제도는 출라롱꼰 대왕(라마 5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19C 후반 라마 5세는 태국의 근대화를 위해 서구식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영국 등의 학교 문화를 참고하여 교복 제도를 함께 가져왔다.
당시 교육은 주로 왕실과 귀족 자제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교복은 국가의 인재라는 자부심과 특정 교육 기관에 대한 소속감을 나타내는 상징이었다.
한편으로 태국 정부와 교육계에서도 교복을 강조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빈부격차의 시각적 해소이다.
학생들이 가정 형편에 관계없이 모두 똑같은 옷을 입음으로써, 겉모습으로 드러나는 빈부 차이를 줄이고 위화감을 방지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대학생들에게도 학생의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는 전통적이고 보수적 가치관이 반영되어, 스스로 단정한 복장을 통해 학업에 전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교복 셔츠의 단추 • 뱃지 • 벨트 버클에는 각 대학교를 상징하는 문장(Emblem)이 새겨져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부여한다.
⬆️ 치앙마이 대학교 여학생 교복과 왼쪽 가슴 뱃지 문양. 뱃지에는 대학교 휘장(코끼리와 횃불)이 축소되어 들어가며 학교의 상징색인 보라색이 에나멜 등으로 칠해져 있어 멀리서도 치앙마이 대학교 학생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왕실 관련 행사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교복은 가장 격식 있는 정장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거의 대부분의 대학교 교복은 상의가 흰색 • 하의는 검은색(또는 짙은 색)이다.
최근에는 대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많은 국립 및 사립 대학교에서 시험 기간이나 공식 행사를 제외하고는 사복 착용을 허용하는 추세이다.
태국의 대학 교복은 전통적인 규율과 현대적인 자율성 사이에서 여전히 태국 교육 문화의 독특한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 도이뿌이 몽족마을(몽족마을)
도이수텝 사원을 지나 산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도이뿌이 몽족마을은 치앙마이 인근에서 고산족의 생활 양식과 문화를 가장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 푸른산에 둘러싸인 도이뿌이 몽족마을의 소박한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태국 북부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인 몽족이 실제로 거주하는 마을이다. 과거에는 양귀비 재배를 하기도 했으나, 국왕 라마 9세의 로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는 커피 • 차 • 수공예품 판매 및 관광업으로 전환하였다.
⬆️ 화려한 색감과 자수가 특징인 몽족 전통 의상을 저렴한 비용에 빌려 입고 마을이나 정원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입구부터 이어지는 좁은 골목을 따라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직접 수놓은 의류 • 장신구 • 가방 등 독특한 소수민족 기념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 Hemp & Embroidery Sapa 상점은 원자재에서 정교한 완제품까지 제작과정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문화공간이다. 산업용 대마(Hemp) 섬유로 만든 직물인 손자수(Embroidery) 의류 • 가방 • 지갑 • 스카프 등 판매하고 있다.
민속 박물관은 몽족의 전통 의상 • 농기구 • 생활용품 등을 전시하고 있어 이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을 가장 높은 곳에는 다양한 열대 꽃과 나무로 가꾸어진 아름다운 정원이 있어 산 아래를 조망하며 산책하기 좋다.
마을에서 직접 재배하고 로스팅한 신선한 아라비카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들도 있다. 숲속 전망을 즐기며 여유를 갖기 좋다.
⬆️ 마을 꼭대기에 있는 카페 Hmong Doi Pui Family Coffee. 산 아래로 몽족마을이 펼쳐진다.
몽족 스타일의 간식이나 간단한 태국 음식을 파는 노점들이 있어 가벼운 식사가 가능하다.
도이수텝을 둘러보기 전이나 후에 시원한 고산 지대의 공기를 마시며 함께 묶어 방문하기에 아주 좋은 코스이다. 마을 안쪽 정원까지 꼭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 왓 쁘라탓 도이수텝(도이수텝)
(4)편에서 간단히 짚고 넘어갔으나, 여기서는 한층 자세히 풀어보고자 한다.
왓(วัด)은 사원, 쁘라탓(พระธาตุ)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탑, 도이(ดอย)는 산, 수텝(สุเทพ)은 지명을 의미한다. 수텝산에 있는 부처님의 사리탑 사원이라는 뜻이다.
치앙마이의 랜드마크인 도이수텝은 해발 1,000m가 넘는 산등성이에 위치해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가장 신성한 사원 중 하나이다.
⬆️ 산 정상에 자리한 도이수텝의 전경이 웅장하게 펼쳐진다.
사원 입구에서 본당까지 306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거나,
⬆️ 도이수텝 사원으로 오르는 306계단은 신성한 공간으로 향하는 순례의 길처럼 이어진다.
편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전용 리프트(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20(약 ₩1천).
⬆️ 가파른 계단이 부담스럽다면, 옆에 마련된 리프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이수텝은 14C 말 란나 왕국의 쿠에나 왕 시절에 세워졌다.
부처의 사리를 등에 실은 흰 코끼리가 스스로 산을 올라가 세 번 울고 쓰러진 자리에 이 탑을 세웠다는 유명한 설화가 전해진다. 사원 입구에 이를 기념하는 흰 코끼리 상이 있다.
도이수텝 사원의 상징인 황금 불탑은 태국 북부 란나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건축물이자, 치앙마이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성지이다.
황금 불탑은 약 24m 높이의 거대한 종 모양 탑으로, 표면이 실제 금판과 금박으로 덮여 있어 햇빛 아래에서 눈부시게 빛난다.
상단부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팔각형 구조와 섬세한 조각은 전형적인 북부 란나 양식의 특징을 보여준다.
탑의 네 모서리에는 화려한 황금 우산(차트라)이 세워져 있는데, 이는 왕의 권위와 신성한 보호를 상징한다. 사원의 핵심인 황금 불탑과 함께 가장 중요한 상징물이다.
탑 내부에는 부처의 어깨뼈 사리가 봉안되어 있다고 믿어진다.
⬆️⬅️ 황금 우산은 불교적 상징성과 왕권 • 권위를 함께 담은 성스러운 구조물이다.
⬆️➡️ 도이수텝의 핵심인 황금 불탑.
탑돌이(Wian Tian)
신도들은 연꽃과 향을 손에 들고 탑 주위를 시계 방향으로 세 번 도는데, 이는 부처(불) • 가르침(법) • 승가(승)에 대한 존경의 표시이다.
벽화
탑을 둘러싼 회랑 벽면에는 부처의 생애와 전설을 담은 벽화가 그려져 있어 불교 문화를 시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치앙마이 시내와 공항 런웨이까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파노라마 뷰가 일품이다.
⬆️ 도이수텝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치앙마이의 낮과 밤
도이수텝으로 이동 방법은 올드타운 창푸악 게이트나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 근처에서 도이수텝행 빨간색 썽태우를 탈 수 있다. 대략 ฿50(약 ₩2.5천).
그랩 또는 볼트가 가장 편리하지만 산길이라 요금이 다소 높을 수 있다.
보통 일출이나 일몰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낮에는 태양 빛이 황금불탑에 반사되어 매우 뜨겁지만, 저녁 무렵에 가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화려하게 점등된 사원과 도시의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외국인 경우 ฿30(약 ₩1.5천).
■ 올드타운
올드타운의 개요는 (5)편에서 이미 다룬 만큼, 여기서는 주요 볼거리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하고자 한다.
치앙마이의 심장부인 올드타운은 700년 전 란나 왕국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사각형 모양의 성곽 도시이다. 성벽과 해자로 둘러싸인 이곳은 고대 사찰과 현대적인 카페 • 활기찬 야시장이 공존하여 치앙마이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올드타운 내에는 30개가 넘는 사찰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꼭 가봐야 할 곳을 골라본다.
● 왓 체디 루앙은 올드타운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거대한 불탑(체디) 유적을 볼 수 있다.
왓(วัด)은 사원을, 체디(เจดีย์)는 불탑을, 루앙(หลวง)은 큰 또는 위대한을 뜻한다. 따라서 전체 의미는 '큰 불탑이 있는 사원' 또는 '위대한 탑의 사원' 정도로 해석된다.
왓 체디 루앙은 14~15C 란나 왕국 시대에 거대한 벽돌 불탑을 중심으로 세워져, 과거 치앙마이에서 가장 중요한 왕실 사원 중 하나였다.
한때 높이 약 80m에 달했던 대형 불탑이었으나
1545년 지진으로 상부가 무너지고 현재는 일부 붕괴된 약 60m의 모습이 오히려 장엄한 분위기 연출하고 있다.
⬆️ 왓 체디 루앙은 거대한 붕괴 불탑과 함께 치앙마이의 역사 • 불교 • 왕권을 상징하는 핵심 사원이다. 과거 지진으로 윗부분이 소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규모와 위엄을 지니고 있다.
과거 에메랄드 불상이 이곳에 모셔져 있었으나
수도가 방콕으로 이전되면서 국가 상징인 에메랄드 불상도 함께 옮겨져 1784년경 방콕의 왓 쁘라 깨오(에메랄드 불상 사원)에 공식 안치되었다.
⬆️ 에메랄드 불상은 높이 약 66cm의 소형 불상으로, 이름과 달리 에메랄드가 아닌 옥(비취)으로 제작되었다. 불상 자체는 하나인데, 3가지 계절 의상이 따로 존재한다.
사진 왼쪽 여름 복장은 금으로 된 가벼운 장식이고, 가운데 우기 복장은 보석 장식으로 되어 더 화려하며, 오른쪽 겨울 복장은 금으로 된 두꺼운 망토 형태로 갈아 입힌 것이다.
● 왓 쁘라싱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품격 있고 숭상받는 사원이다. 1345년에 란나 왕국 파유왕의 유골을 안치하기 위해 세워졌다. 태국 북부 란나 양식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 왓 쁘라싱의 황금 불탑에는 석가모니의 사리가 안치되어 있다고 전해지며 건축물은 란나 양식의 전형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1367년 스리랑카에서 온 것으로 알려진 프라싱(사자 불상)이 이곳으로 모셔지면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사원 내부의 위한라이캄 불당에는 쁘라싱이 모셔져 있다.
⬆️ 황금 불상인 쁘라싱. 싱은 원래 산스크리트어의 싱하로 사자를 의미한다. 불교 문화에서 사자는 권위 • 용맹 • 왕권을 상징한다. 쁘라싱은 '사자처럼 위엄 있는 불상'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는 외형이 사자라는 의미가 아니라 부처님의 위엄이 사자와 같이 당당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위한라이캄 불당 내부 벽면에는 19C 당시 치앙마이 사람들의 삶을 묘사한 정교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 왓 쁘라싱에는 와불이 안치되어 있다. 와불은 부처가 열반(완전한 해탈)에 이르는 순간을 의미한다. 편안히 옆으로 누운 모습과 온화한 표정은 부처가 생을 마치고 깨달음에 다달은 장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왓 치앙만은 1296~1297년에 건립된 치앙마이 최초의 사원이다. 코끼리가 기단을 받치듯 배치된 형상의 불탑이 매우 유명하다.
⬆️ 왓 치앙만에는 코끼리들이 기단을 받치듯 둘러선 독특한 형상의 불탑이 있어 볼 만하다.
● 타패 게이트는 올트타운의 동쪽 성문으로, 올드타운의 관문이자 여행자들의 만남의 광장이다. 붉은 벽돌 성벽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거나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 타패 게이트 광장에 모인 비둘기들이 사람들의 손길을 따라 모여들며, 한적하고 평화로운 장면을 만들어낸다.
올드타운에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다섯 개의 성문이 남아 있어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타패 게이트는 가장 유명한 정문(동문)이며 행사와 야시장 중심지이고, 창푸악 게이트는 ‘코끼리 문’이라 불리며 북쪽 출입구이며,
수안독 게이트는 사원 지역과 연결된 서문, 치앙마이 게이트는 현지 시장과 가까운 남문이며 그리고 수안프룽 게이트는 비교적 덜 알려진 남서쪽 성문이다.
● 삼왕 동상은 치앙마이를 건설한 세 명의 왕을 기리는 동상으로, 올드타운 중심부에 위치하며 주변에 역사관이 있어 도시의 유래를 살펴보기 좋다.
⬆️ 왼쪽은 파야오 지역의 왕 응암므앙 • 가운데는 치앙마이를 건설한 란나 왕국의 창건자 망라이 왕 • 오른쪽은 수코타이 왕국의 위대한 왕으로, 태국 문자의 발전에 기여한 람캄행 왕. 이 세 왕은 1296년 치앙마이를 건설한 동맹 관계로, 도시의 '창건 상징'이다.
● 캄 빌리지는 예술과 공예 • 문화를 주제로 한 세련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전시 감상과 더불어 전망대에서 올드타운의 사찰들을 조망하기 좋다.
● 골목마다 수준 높은 전통 마사지 샆이 즐비하며, 현지 시장 투어가 포함된 타이 쿠킹 클래스도 인기가 높다.
올드타운은 규모가 크지 않아 도보 여행이나 자전거를 대여해 둘러보기 적합하다.
님만해민이 세련되고 현대적이라면, 올드타운은 좁은 골목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카페와 빈티지 샆들이 숨어 있는 소박하고 평온한 매력이 있다.
올드타운 속을 걷다 보면 발길 닿는 곳마다 고대 유적과 현지인의 일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선데이마켓
치앙마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선데이 마켓은 매주 일요일 오후, 올드타운의 동쪽 관문인 타패 게이트에서 시작하여 서쪽 끝인 왓 프라싱까지 약 1km가 넘는 주 도로가 차 없는 거리로 바뀌며 열리는 대규모 야시장이다.
⬆️ 올드타운의 긴 도로는 발 디딜 틈 없이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였다. 형형색색의 조명 아래 수많은 관광객들이 노점을 둘러보며 치앙마이의 밤을 만끽하고 있다.
현지 예술가들의 수공예품과 다양한 먹거리, 활기찬 분위기로 전 세계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경부터 시작하여 밤 11시까지 이어진다. 가장 활발한 시간은 오후 6~9시이다.
⬆️ 선데이 마켓의 긴 거리는 끝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물결로 넘실거리고 있다.
치앙마이 특유의 란나 스타일 의류 • 정교한 은공예품 • 목공예 • 수제 비누 • 에코백 등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이 아닌 지역 예술가들의
정성이 담긴 물건들이 많다.
⬆️ 작은 노점에는 수공예 에코백들이 가지런히 걸려 있었고, 사람들은 하나하나 손에 들어 보며 천천히 구경하고 있다.
⬆️ 여행객들은 수많은 반지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을 찾느라 한참을 머물고 있다.
⬆️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은 관광객들.
거리 곳곳에서 전통 악기 연주 • 버스킹 공연 • 예술가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져 축제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 선데이 마켓 한쪽에서는 거리 음악가가 태국 전통 악기로 버스킹을 하고 있다. 낮고 깊게 울려 퍼지는 소리는 북적이는 야시장 한가운데에서도 묘한 여운을 남기며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도로변뿐만 아니라 인근 사찰의 마당까지 노점이 들어서는데, 조명이 켜진 고대 사찰과 야시장의 조화가 매우 이색적이다.
⬆️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은 야시장 노점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치앙마이의 밤공기 속에서 저녁시간을 즐기고 있다.
사찰 입구마다 팟타이 • 카오소이 • 각종 꼬치류 • 망고 • 찰밥 등 태국 전통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노점들이 모여 있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생과일 주스나 고산 지대 과일도 맛볼 수 있다.
걷다가 지칠 때는 거리 곳곳에 있는 야외 발 마사지 노점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선데이 마켓만의 묘미이다.
치앙마이의 정취를 가장 집약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므로, 일정이 허락한다면 꼭 일요일에 맞춰 방문해 보길 권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