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의 도쿄 시장은 패닉 상태에 빠진다: 주식, 채권 거래 일시 정지 / 8/5(월) / NRI 연구원 시사해설
이례적인 금융 완화가 일으킨 「엔저·주고 거품」의 붕괴가 진행된다
지난 주말의 미국 7월 고용 통계가 예상을 밑돌아, 미국 경기 악화 염려가 부상했다(칼럼 「엔고·주가저 경향을 증폭하는 미국 경기 감속 염려(7월 미 고용 통계):R-word(리세션)가 의식되기 시작한다」, 2024년 8월 5일). 그에 따라 미국 금융 시장에서는 달러 약세·엔고, 미 주가 하락이 진행되었지만, 그 흐름은 주초의 도쿄 시장에서도 멈추지 않고 있다.
5일의 도쿄 시장에서는, 아침 1달러 145엔대 전반으로 반년만의 엔고 수준이 되었다. 한편 닛케이평균주가는 개장 직후 2,500엔이 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3만 3,000엔대 초반 수준에 이르렀다. 올해 연초 수준으로 주가가 밀려난 셈이다. 7월 11일의 종가로부터 20%의 하락이 되었다.
급속히 진행되는 엔고·주가저는, 일본 은행이 물가상승의 아래에서도 이례적인 금융완화를 계속한 것이 야기한 「엔저·주가고 버블」의 붕괴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칼럼 「일본은행의 금융완화가 낳은 엔저·주가고 버블은 붕괴로 향할까:완만한 엔저 수정은 일본 경제에 플러스」, 2024년 8월 2일, 「닛케이 평균은 개장 직후 1,900엔 하락의 폭락:미국주는 스위트 스폿의 국면을 마친다」, 2024년 8월 2일).
주가상승 경향이 선명해진 2023년 봄 이전의 수준까지 돌아온다고 하면, 2만 6,000엔~2만 8,000엔 정도가 장래적으로는 닛케이 평균주가의 하한가의 목표가 되어 올 가능성도 있는 것은 아닐까.
◇ 주식, 채권 거래 일시정지: 일본은행은 장기국채 매입 감액 재검토 가능성도
5일 아침에는 TOPIX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또 거래소에서의 장기국채 거래, 채권선물 거래에서도 서킷브레이커로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도쿄(東京) 시장은 이미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
금융시장이 지나치게 불안정해질 경우에는 금융완화가 이를 완화하는 수단 중 하나가 된다. 그러나 일본은행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겨우 0.25% 포인트 정도까지 올린 바 있어 금리 인하의 여지는 없다. 통화정책 정상화는 좀 더 이른 시기에 착수했어야 했다.
금융시장의 동요가 계속될 경우 일본은행은 추가 금리인상을 당분간 보류하는 데 더해 지난주 결정한 장기국채 매입 감액 계획을 재검토해 다시 장기국채 매입을 증액할 가능성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장기국채 매입 증액이 장기금리의 큰 폭 저하를 가져올 가능성은 낮아 금융시장 안정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다.
◇ 미국 경제가 후퇴 국면에 빠질 것인가 아닌가가 관건
매우 불안정해진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는 일본측의 대응 등이 아니라, 미국의 경기 악화 염려가 누그러지는 것이 필요하다. 5일(월) 발표되는 미국 7월 ISM 비제조업지수, 8일(목) 신규 실업보험 신청자 수 등이 주목된다.
미국에서의 대폭적인 주가 하락이 계속되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9월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 혹은 그 이상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실시한다, 혹은 FOMC 전에 긴급으로 금리 인하를 실시한다, 라는 관측이 부상하자. 그러한 관측은, 미국의 주식시장을 지지하는 한편, 달러 약세 요인도 되기 때문에, 일본의 엔고·주가저의 흐름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
일본의 엔고·주가저의 흐름을 막으려면, 미국의 경기 악화 염려가 누그러지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미국 경제가 경기후퇴로 가는 경우에는, 「엔저·주식고거품」의 붕괴 과정이 한층 더 진행되어, 금융시장의 동요는 여전히 계속되게 될 것이다. 그 경우에는, 발밑까지의 엔고·주가 하락의 흐름은, 아직 조정의 도중이 되는 것은 아닌가.
키우치 타카히데(노무라 종합연구소 이그제큐티브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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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NRI 웹사이트의 [키우치 타카히데의 Global Economy & Policy Insight](https://www.nri.com/jp/knowledge/blog)에 게재된 것입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5b50a760a25e361d4a56257cf53bf9c9271f88c5?page=1
週明けの東京市場はパニック状態に陥る:株式、債券の取引が一時停止に
8/5(月) 10:20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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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研究員の時事解説
異例な金融緩和が引き起こした「円安・株高バブル」の崩壊が進む
NRI研究員の時事解説
先週末の米国7月雇用統計が予想を下回り、米国景気悪化懸念が浮上した(コラム「円高・株安傾向を増幅する米国景気減速懸念(7月米雇用統計):R-word(リセッション)が意識され始める」、2024年8月5日)。それ受けて米国金融市場ではドル安・円高、米株安が進んだが、その流れは週明けの東京市場でも止まっていない。
5日の東京市場では、朝方1ドル145円台前半と半年ぶりの円高水準となった。他方、日経平均株価は、寄り付き直後に2,500円超の大幅下落となり、3万3,000円台前半の水準にまで達した。今年年初の水準まで株価は押し戻されたことになる。7月11日の終値から20%の下落となった。
急速に進む円高・株安は、日本銀行が物価高のもとでも異例な金融緩和を続けたことが引き起こした「円安・株高バブル」の崩壊過程と考えられる(コラム「日銀の金融緩和が生んだ円安・株高バブルは崩壊に向かうか:緩やかな円安修正は日本経済にプラス」、2024年8月2日、「日経平均は寄り付き直後1,900円安の暴落:米株はスイートスポットの局面を終える」、2024年8月2日)。
株高傾向が鮮明になった2023年春以前の水準まで戻るとすれば、2万6,000円~2万8,000円程度が将来的には日経平均株価の下値の目途となってくる可能性もあるのではないか。
株式、債券の取引が一時停止:日銀は長期国債買い入れ減額を見直す可能性も
5日朝にはTOPIXでサーキット・ブレーカーが発動され、取引が一時停止された。また、取引所での長期国債の取引、債券先物の取引でもサーキット・ブレーカーで取引が一時停止された。東京市場はもはやパニック状態に陥っている。
金融市場が過度に不安定になる場合には、金融緩和がそれを緩和する手段の一つとなる。しかし日本銀行は先週、政策金利をようやく0.25%程度まで引き上げたばかりで、利下げの余地はない。金融政策の正常化はもっと早い時期に着手すべきだった。
金融市場の動揺が続く場合、日本銀行は追加利上げを当面見合わせることに加え、先週決定した長期国債買い入れ減額計画を見直し、再び長期国債買い入れを増額する可能性が出てくるだろう。しかし、長期国債買い入れ増額が長期金利の大幅低下をもたらす可能性は低く、金融市場の安定化効果は限られるだろう。
米国経済が後退局面に陥るか否かが鍵に
非常に不安定化した金融市場が安定を取り戻すためには、日本側の対応などではなく、米国の景気悪化懸念が和らぐことが必要となる。5日(月)に発表される米国7月ISM非製造業指数、8日(木)の新規失業保険申請者数などが注目される。
米国での大幅な株価下落が続けば、米連邦準備制度理事会(FRB)は9月の米連邦公開市場委員会(FOMC)で0.5%あるいはそれ以上の大幅な利下げを行う、あるいはFOMC前に緊急で利下げを行う、との観測が浮上しよう。そうした観測は、米国の株式市場を支える一方、ドル安要因ともなるため、日本の円高・株安の流れを食い止めることにはならないだろう。
日本の円高・株安の流れを食い止めるには、米国の景気悪化懸念が和らぐことが必要だ。仮に米国経済が景気後退に向かうケースでは、「円安・株高バブル」の崩壊過程がさらに進み、金融市場の動揺はなお続くことになるだろう。その場合には、足元までの円高・株安の流れは、まだ調整の道半ばとなるのではないか。
木内登英(野村総合研究所 エグゼクティブ・エコノミ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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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記事は、NRIウェブサイトの【木内登英のGlobal Economy & Policy Insight】(https://www.nri.com/jp/knowledge/blog)に掲載されたものです。
木内 登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