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백과 - 보령중앙시장
영원한 인간사랑 ・ 2023. 11. 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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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중앙시장
요약 보령중앙시장은 보부상 단체가 주요한 활동 무대로 삼았던 대천장을 계승한 유서 깊은 전통시장이다. 3, 8일에 정기시장이 열리며 과일전, 패션거리, 음식을 파는 거리, 건어물 및 제수를 파는 거리 등으로 구획이 나뉘어 있어 장보기에 편리하다.
1. 보령중앙시장 개요
보령은 바닷가에 위치해 다양한 해산물이 많이 생산되었고, 일찍부터 항구가 발달해 교역이 활발했다. 여기에 과거 문인들이 많이 쓰던 벼루와 비석의 재료인 청석과 오석이 많이 나고 모시 산업이 발달했으며, 석탄 매장량까지 더해져 물산이 풍부한 지역이었다.
이런 지리적인 환경으로 보령은 예부터 시장이 활발하게 개설되었다. 특히 이 지역은 인근의 서해안을 중심으로 어염뿐만 아니라 모시의 생산이 많았기 때문에 보부상의 활동이 왕성했다. 일제강점기 때 보령 지역은 대천항을 중심으로 인천이나 군산과 교역을 했으며, 그 중심에 대천장이 있었다.
행정구역의 개편으로 대천시가 보령군과 합쳐져 보령시가 되면서 과거 대천리에 있던 대천장이 자연스럽게 보령의 시장으로 변모했고, 그중에 보령중앙시장이 있다. 보령중앙시장은 상설시장과 정기시장이 함께 서고 있으며, 2014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면서 기존의 시설 현대화는 물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용객들과 만나고 있다.
보령중앙시장의 입구
보령중앙시장의 내부 모습
2. 보령중앙시장의 어원
보령은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했는데 신촌과 사포현이 있었던 곳이다. 신라시대에 신읍이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사포는 남포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고려 초에 보령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보령중앙시장은 지역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3. 보령 지역 시장의 형성과 발달
보령 지역은 차령산맥이 서해를 향해 흘러나오는 서해안에 위치해 있다. 산맥의 영향으로 평야가 넓게 분포되어 있지 않지만 곳곳의 농경지와 서해안 바다에서 농산물과 해산물이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다. 특히 보령의 해안은 서해안 특유의 갯벌이 발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