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의추억.20220418.디지털 시대의 메모광은 메모를 사진찍기(스크린캡처 포함)로 한다?
: 윈드보스
메모광으로 불릴 정도로 메모를 많이 하고, 또 즐기기도 하던 나의 모습이,
요즘은 바뀌었다고 해야 할까?
난 이렇듯 메모를 많이 한다.
어떨 때는 끄적인다고 해야 할까? 낙서도 포함해서...
한때 인도에서 10년 넘게 살면서도,
힘들게 찾은 문구점을 방문하여 메모를 위해 수첩을 사는 등의 노력도 아끼지 않았으며,
메모를 더 잘해보기 위한 이런 책을 사서 읽는 노력도 기울였었다.
어찌됐던 여기저기 메모를 위한 문구류가 많이 배치되어 있기도 하다.
자연히 필기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서,
이런저런 필기구도 제법 많이 보관되어 있으며,
메모지도 많이 갖추고 있다.
그런 내게도 디지털 시대에 따라, 디지털 필기 도구들도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아이패드 프로도 갖추었고,
애플펜슬도 갖추었다.
그냥 동영상 시청용 아이패드가 아니라,
아이패드 프로로 디지털 필기가 가능한 걸 구매했었다.
한때는 삼성의 갤럭시노트를 폰으로 쓰면서,
삼성의 노트앱과 S펜을 활용하여 메모도 했었고,
요즘은 아이폰이라서, 삼성 노트앱에 하지는 못하지만,
삼성 갤럭시탭을 갖추고 있기에,
S펜은 여전히 활용하면서 메모도 꾸준히 하고 있기는 하다.
다만,
요즘은 이렇게 만년필이나
디지털 보드 등으로 하는 메모보다는,
아이폰으로 사진찍기와,
갤럭시탭으로 스크린캡처를 더 많이 하는 메모를 선호하고 있다는 거다.
이렇게 찍거나, 스크린캡처를 통해 메모를 하거나, 기록하게 되었지,
굳이 잉크 넣는 필기구에 메모지를 찾아 메모하는 시대가 아니게 되어 버렸다.
덕분에 내 사진첩에는 늘 메모 기록된 사진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젠 사진이 메모를 대신하고 있는 거다?!!!!
https://youtu.be/9aGDBM_Qhw4
조금은 억지스러울수도 있지만,
그 얘기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