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연인 강태영 (김정은)
"미안할때는요,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요.
고마울때는요, 그냥 고맙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 말 서툴다고 억지로 뻐팅기지 말고요.
고치세요 그럼.
자존심 세우면서 사과하는 방법은 없어요."
프라하의 연인 윤재희 (전도연)
"사랑은 카메라 플래시처럼
한순간에 팡! 터지는 거거든요.
마음의 준비를 했든 안했든
아주 잠깐은 눈앞이 캄캄하죠."
연인 윤미주 (김정은)
"안 되죠, 기억해야죠.
한때나마 소중했던 건 잊으면 안 되는 거죠.
다 추억인데…"
온에어 오승아 (김하늘)
"대상에 공동이 어딨어. 이게 개근상이야? 선행상이야?
어떻게 연기대상을 공동으로 받아!"
온에어 서영은 (송윤아)
"나쁜 대본에 좋은 배우 없고,
좋은 대본에 나쁜 배우 없다가 제 지론이구요.
전 대본만 좋으면
생짜 신인으로도 승부낼 자신 있거든요.
그러니까 연기도 못하는 개떡 같은 애
자꾸 디밀지 마세요."
시티홀 신미래 (김선아)
"저 그냥 한때 지나가려고 이 자리에 온 거 아닙니다.
지금까지 다른 시장님들은 이 자리에 앉아
정치를 하셨지만, 전 시정을 할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무섭지 않습니다.
제가 무서운 건 절 뽑아주신 인주 시민들 뿐입니다."
시크릿가든 길라임 (하지원)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삼신할머니 랜덤 덕에 부모 잘 만나
세상 편하게 사는 남자, 저랑 놀 주제 못 됩니다."
신사의 품격 서이수 (김하늘)
"짝사랑에 소질이 있네 없네 할 때까지,
어? 나 꽤 일관성 있고 괜찮았다?
근데 갑자기 좋아하는 건 당신이래.
초콜릿도 이-따만해.
이 식스센스 이후의 최고의 반전을 어떡할거냐고오."
상속자들 차은상 (박신혜)
"사치스러운 소리 한다.
시급 없이 보내는 시간은 나한텐 전부 사치거든?"
태양의 후예 강모연 (송혜교)
"빽도 실력이다. 물론 압니다.
그럼 다음엔 또 누굽니까? 장관 사위? 병원장 조카?
적어도 셋 중에 한 번은
실력이 빽이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도깨비 지은탁 (김고은)
생각해보니 완벽한 하루였다.
깨어나보니 그 사람의 품속이었고,
계란후라이도 완벽하게 해냈고,
만족스러운 생방송이었다.
그 모든 완벽함은
나를 이 순간에 데려다 놓기 위함이었나보다.
그러니까… 늦지 말라고.
미스터션샤인 고애신 (김태리)
"양복을 입고 얼굴을 가리면 우리는,
얼굴도 이름도 없이 오직 의병이오.
그래서 우리는 서로가 꼭 필요하오."
더킹; 영원의 군주 정태을
"자네 그거 알아야 돼. 내가 지어내잖아?
그럼 그게 곧 법이 돼."
"너 그거 알아야 돼! 내가 한 대 치잖아?
그럼 그게 곧 멍이 돼."
더 글로리 문동은 (송혜교)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파상은 파상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
글쎄, 그건 너무 페어플레이 같은데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