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밤.
천둥번개가 치며 비가 내리던 날이었죠.
밖에서 오랜만에 술을 한잔하던 저와 로망빌더군은
장소를 로망군의 집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한참 술을 마시다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던 엠씨더맥스의 '사랑의 시'...
감상에 젖은듯한 로망군이
우수에 젖은 눈으로 (사실 눈이 작아 잘 안보입니다.)
창문을 열더니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장염은~더욱~집착을 만들고~ 장염은~더욱~나를 아프게 하고~"
순간 장염과 함께해온 그의 일생이
노랫구절에 흠뻑 묻어나오며
그간 장염외계인이라며 장난쳤던 저를 반성케 했습니다.
한 일주일간은
로망빌더군에게 잘해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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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사진첨부)
영심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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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5
06.11.09 02:10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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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딱 일주일만이다
행님...설마 이시간에 또 그라스에다가...
시 한수 읊조리며 한사발했다.. ㅎㅎㅎ
ㅎㅎㅎㅎ 오빠들미쵸.ㅋㅋㅋㅋ
형님도 시를 사랑하시는 분이군요.
둘이 사귀냐? 맨날 붙어서......(아마도 둘이 붙어있는이상 장가가기는....).
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흠...
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요...설사가 멈추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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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하시군요..오늘...ㅋㅋㅋ
희안하게 그집에서 자고난 그날 설사를 3번이나 했습니다.
엉덩이가 헐었겠습니다~~~
똥꼬가 아직 아파요.
100미터이상 걷질 못하겠어요...
똥꼬가 터프가이 되겠네요
그때 같이 않가길 잘 했군 ㅎ ㅎ ㅎ
셋이서 싸우나는 같이 했습니다.
장남 아니고 말넬세~~~
장염은 성격 이상한사람에게생기는 병인데 완치도 안되고..어떡하나.
형님 중풍 조심하세요~
장염에 걸려 노래를 부르는 자네를 쭉 지켜보았네 ㅋㅋㅋ
전기충격기가 어딧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