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2호선 상세 노선도 등, 지선구간 배선도 등
한우진 ianhan@hanmail.net
광주2호선의 상세 노선도입니다.
역이 표시되어 있긴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시스템은 고가 AGT가 고려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효천역-백운고가-광주역까지의 경전선 폐선부지가 매우 아깝습니다.
폐선부지에 노면전차를 달리게 하든가,
아니면 노면전차를 중앙차로에 놓고, 폐선부지를 포함하여 도로를 확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노면전차를 도입할 방법이 있었을텐데, 너무 섣불리 공원화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노면전차는 노면에서 달리다보니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필요할 경우 고가, 지하로 모두 갈 수 있기 때문에,유연성도 뛰어나지요.
이외에도 광주의 경우,
- 고속철도역의 일원화라든지
- 화순, 나주, 목포 등의 광역철도 교통망 구축
등등 신경쓸 부분이 무척 많은데 너무 성급하게 중형 중전철이자 노선 방향도 애매모호한 1호선을 지어버려서,
이후의 철도 및 대중교통 계획들이 줄줄히 엉키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울러 노선중에서 주목할 부분은
- 백운고가 분기부분과
- 차량기지 위치 입니다.
백운고가의 경우, 완전하게 입체교차를 만들어
- 효천에서 반시계, 시계방향 본선 진입, 진출이 가능하게 하고
- 순환만도 가능하게 할 수가 있는데
이 경우에 배선과 구조는 아래처럼 됩니다.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이지요. 100번 고속도로와 35번 고속도로의 교차점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효천쪽의 수요가 별로 없다고 생각되면,
아래 배선도처럼 성수지선처럼 상대식 플랫폼 외측에 지선 승강장을 만들어 단선 회차를 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운전시격을 줄이기 힘들겠죠.
아래와 같은 배선이라면, 효천에 주박기지가 있는데 입출고도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진행방향쪽에 선로가 없게 되어 있네요.
일단 광주시에서는 2번째 (단선 회차) 방식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차량기지 위치는
시청북쪽의 논밭이 있는 곳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도로 개설계획이 있는 곳이라는군요. (아래 그림에서 2안입니다)
출처: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건설본부
첫댓글 상무지구 90도 드리프트......-ㅅ-
시장 바뀐 이후로 안한다는 말이 있더군요.
결국은 엄청나게 거대한, 순환선 아닌 순환선에 지선을 여러개 덧대는 형식으로 방향을 굳힌것 같습니다.
걱정되는것은, 실질적인 도시의 규모를 감안할때 순환의 역할을 하는것은 지선1과의 연계이고, 원래 광주도시철도 계획은 그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걸로 알고있는데, 사실상 신도시와 도심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본선이 변질된 상태에서 지선1번이 지어졌을경우 어떤방식으로 운영될지 하는것입니다.
두번째로 효천쪽으로 나오는 노선의경우 기존의 구도심을 가로지르는 3호선 계획과 연결해볼때 어느정도 대비를 하는것인지, 아니면, 여러가지 지선계획으로인해 3호선계획은 완전히 폐기되는것인지에대한 앞으로의 도시철도에대한 방향성도 확실히 해둬야 더 효율적인 교통환경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저분..이라는 부분 공감합니다..아무리 잘 한다해도...운영측이나 이용객이나 복잡하겠네요...
지선 2 대신에 표준궤 교류 25kv 광주선-호남선 링크선 건설은 어떨까요. (...?) 건설구간도 짧아서 비용압박은 덜 들지 싶은데요.,..;
정말 복잡하네요...추가 노선 계획없이 이거 하나로 끝내려는 생각인건지...확실히는 모르겠지만요.
3호선은 북부구간은 대순환선에 흡수되고 나머지는 폐기되었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직접 가보시면 알겠지만 구3호선 백운광장~광주역or서방시장 구간은 대부분이 4차선으로 한국의 실정에서는 고가경전철을 건설하기에 무리가 있는 구간입니다. (못할거야 없지만 자가용 이용자들의 불만이 엄청나겠죠)
제가알기론 지도상 218~211 사이의 구간이 원래 3호선인데 짧은 구간이니 최대한 절약해서 지하공사를하면 고가로 짓는것에비해 재정상 큰무리가 따르지는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구간은 원래도 2호선이었고요 3호선에서 흡수된 구간은 223~233정도이며
218~222는 전남대의 3호선 희망사항이었지요.
제가 말씀드린 곤란한 구간은 211에서 금남로4가를 거쳐서 218로 시내를 관통하는 구간입니다.
211~218 구간이라고해서 저 노선상의 선을 따라간단 말이 아니었는데요 ; 당연히 관통하는 노선이겠죠. ㅡㅡ; 금남로4가 환승이고.
저러면 도시철도의 장점이 완전 희석되고 웬종일 계단이나 오르내려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1) 그냥 순환선과 남북선을 만들고 그에 맞춰 도시재정비를 새로하거나,
2) 비슷한 돈으로 라이트레일(전차)망을 광주시 전체에 발라버리는게 너 나을것 같습니다.
광주 이호선이 어려운 이유는 일호선이 너무 망작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지도에 잘 나타나 있듯이 광주는 신시가지 주택지역과 구시가지 업무지역으로 양분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신시가지 위주로 버스전용차로제를 만들어서 구시가지 경계지역까지 이동하고 거기서 전철로 환승하여 구시가지 일대를 간다는 컨셉의예전 이호선 순환선에 나릅대로 효용이 있다보았었는데 현재의 개정된 이호선은 뭘 목적으로 하는지 알기 힘듭니다. 무엇보다도 시가 전철과 대체제인 버스이용객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탐색할 수 잇을텐데 이런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니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광주 외곽 지역은 도로폭도 넓고 만일 현재와 같이 많은 역이 정차하는 형태로 한다면 도로교통에도 시간상 밀릴 정도인거 같은데 더 근본적인 노선 변경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예산상이나 반대여론상 2호선이나 3호선정도가 한계인것 같은데 이번 이호선이 앞으로의 계획에도 중요한 영향을 줄테니까요
광주 1호선이 망작이어서 네트워크 형성이 어렵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대전과 비슷한 도시규모에 동일한 중전철-중형전동차, 버스와의 환승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 1호선은 동서로 구도심-신도심-유성지역을 효율적으로 이어주면서 일일 승차인원만 10만명 주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 반면에 광주는 5만명이 넘는 날도 개통 6년이 다되가도록 수십일에 불과합니다.
계획도시인 대전과 단순 비교하기는 무리일지는 모르겠지만, 추가적인 도시철도 건설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형태의 노선입니다.
계획도시적인 면모는 대전이나 광주나 비슷합니다. 대전도 구시가지 도로사정 엉망인것은 광주나 비슷하구요. 다만 광주시는 전반적인 도시계획자체가 잘못되어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규모에 맞지않게 지나친 상권 분산을 신도시마다 시키려고한것자체도 도시철도 계획과 맞물리지를 못하고있습니다. 전반적 도시계획에 컨셉이없죠. 여기서 주목할점 하나가 있다면, 대전의 신도시지역보다 도로망이 엄청나게 잘 발달되어있다는것입니다. 각종 간선도로망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어차피 전철을 놓아도 전부 차몰고 다니겠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정도로... 결국 도로사정이 좋지않은 구시가쪽에 치중하는 원안이 좋은 계획이었습니다.
광주는 슈투트가르트 의 지하 지상 ㅂㅗㄱ합전차 시스템이 좋았을 것 같아요
분명한건 2호선이 만들어지면 정말 좋은것 만은 분명합니다. 백지화로 거론되니 할말 다 했죠.
전세계 지하철중 대학교 한곳 안지나 가는 지하철이 어디 있을까요? ㅡㅡ;;;;;
좋은노선을 만들어서 2호선을 어떻게든 만들어놔야만 지금 엉망인 1호선도 살릴수있을거라 봅니다. 이대로 도시철도를 포기하는건 안좋은상태를 그냥 안고가겠다는 소리밖에 안되니까요. 며칠전 광주에 갈일이생겨, 퇴근시간 광주지하철을 이용해봤는데, 겨우 좌석만 다 채우는 정도였습니다. 대전에서 같은 수요일 비슷한 시간대와는 확실히 많이 여유롭습니다. 대구는 규모가 다르니 언급을 못하겠습니다만... 실제 인구가 비슷한 대전과 통계치가 2배가까이 차이나는 상황을 안고간다는건 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