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속속 봉쇄령이라니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주요국 등이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속속 봉쇄령을 다시 꺼내 들었다.
앞서 백신 접종에 힘입어 올해 연말에는
코로나19 이전처럼 가족, 친구와 만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미크론 변이라는 돌발 변수가
등장하면서 기대했던 예전의 일상적인 성탄절 분위기는
느낄 수 없을 것 같다.
우리나라도 물론 예외는 아니라서 온라인상에서나마
연말 분위기를 만끽해야 할 것 같다.
“MERRY CHRISTMAS”(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문자메시지 한 통이 경매?
프랑스 파리에서 크리스마스 기간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오가는 “메리 크리스마스”문자 인사가 경매에 부쳐졌다.
그 문자가 특별한 이유는 이것이 30년 전 세계 최초로
발송된 문자메시지(SMS)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 15글자의 단문 메시지는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해 경매에 나올 전망이다.
외신에서는 낙찰가가 약 2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성탄절에는 NFT(대체불가토큰)처럼 대체 불가능한
자신만의 성탄절 인사문자를 보내는 것도 좋겠다.
크리스마스와 ‘X-MAS'의 의미
X-MAS는 그리스어의 그리스도(XPIΣTOΣ)의 첫 글자인
X를 딴 줄임말로 알려졌다.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기념일이다.
영어로 그리스도(Christ)의 미사(mass)를 의미하는
법정공휴일이다.
다문화 국가에서는 성탄절 인사도 신경 써서 하는 것이
좋겠다.
다문화에서는 성탄절에 어떤 인사말을
다문화·다민족 국가인 미국에서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표현이 기독교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그래서 미국 전역에서 성탄절 인사말로
'해피 홀리데이(Happy Holidays)'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교와 상관없이 연말이면 자연스럽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성탄절 정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크리스마스라고도 하며 12월 25일이다.
그리고 그 전날 밤 24일이 크리스마스이브다.
그리스도는 12월 25일 오전 0시에 탄생하였다고
전해진다.
초대 그리스도교에서는 하루를 전날의 일몰로부터
다음 날 일몰까지로 쳤기 때문에 이 전야인 이브가
중요시되었다.
그 탄생을 축하하는 의식은 3세기에 들어와서부터
행해진 것으로 보인다.
종교를 떠나서 전 세계인들이 좋아하고 기다리는 날
그리고 중세의 크리스마스에서는 교회에서의 의식과
농신제(農神祭)에 따르는 가장(假裝)행렬이나
소요가 뒤섞여 행하여졌다.
그것은 카니발의 요소도 있고, 일종의 혼성적 종교행사,
싱크리티즘이었다.
교회 내에서의 그리스도 탄생의 예배를 별도로 하는
크리스마스의 민간행사에는 민족이나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다고 하더라도 비(非)그리스도교적인
많은 풍습이 현재까지 전승해오고 있다.
크리스마스는 특히 어린이들의 날이 많이 기다리는
특별한 날
미사는 초기부터 그리스도 교회에서 한밤중에
장중하게 행해졌다.
가톨릭국인 프랑스 등지에서는 크리스마스는 반드시
행해지지 않으면 안 되는 축일이며,
특히 어린이들이나 가족중심의 축일이었다.
산타할아버지(Santa Clause) 의 기원
푸근해 보이고 즐거워 보이는 빨간 옷을 입은
산타할아버지가 있기 까지는 많은
기원들이 합쳐졌다.
산타할아버지의 기원은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로
알려져 있다.
성 니콜라스는 3세기에 현존하던 인물로 지금의 터키가
있는 파타라(Patara)라는 지역에서 태어났다.
가진 것 없고 아픈 사람들을 한평생 돌봐주던 그는
'성자(Saint)'라는 호칭을 받게 된다.
특히 그는 노예로 팔려가던 어린 아이들을 많이
구출해 주었다고 한다.
힘없는 어린 아이와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돌봐주었다고 한다.
산타클로스라는 이름과 성 니콜라스
성 니콜라스의 이름이 네덜란드어로
성 클라우스로 발음된 것이,
네덜란드인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부터 잘못
불려 성녀(聖女:산타)를 뜻하는 것 같은
산타클로스라는 애칭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산타클로스 이야기와 행사는
오래된 기원(起源)이 아니라
19세기 초부터 시작된 일로 보여진다.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어떻게 탄생한 건지
푸근한 산타도 한때는 마르고 파란 옷을
입은 이미지였을 때도 있었다.
지금의 산타클로스 복장은 1931년 미국의 코카콜라
광고에서 그린 그림으로 유래된 것이다.
성 니콜라스에 현대의 재미있는 모습을 입힌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토마스 내스트(Thomas Nast)라는
미국인 화가다.
이 화가는 19세기 경 잡지에 산타클로스를 주제로 한
그림을 싣게 되었는데 산타가 북극에 산다는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더불어 빨간색에 흰 털이 달린 옷을
입은 모습을 표현했다.
이 이미지가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는 언제부터 꾸미기 시작한 걸까?
크리스마스트리에도 역시 여러 기원이 있다.
오래된 기원은 고대 사람들이 상록수를 잘라 집에
걸어 놓고 악귀와 병마를 내쫓았다는 미신이다.
우리가 현대에 꾸미는 크리스마스트리와 비슷한
모습의 기원은, 16세기 독일에서 시작되었다.
기독교 목사로 칭송 받는 마틴 루터는 밤에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별빛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그 장면을 재현하고자 집에 나무를 놓고 촛불을 걸었고,
이를 본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점점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는 가정이 많아지게 되었다.
크리스마스트리 맨 위의 별은 어떤 상징인지?
후에 크리스마스트리에 다는 동그란 장식과 전등은
성경에서 나오는
'선악과'와 '어드벤트 캔들(Advent candle,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켜는 초)'을
상징했고 크리스마스트리 맨 위에 다는 별은
예수가 태어나던 때에 하늘에 떴던 큰 별을
상징하며 달기 시작했습니다.
빨간 코 사슴은 언제부터 산타할아버지의
썰매를 끌어주게 된 건지?
빨간 코 사슴
루돌프(Rudolph the Red Nosed Reindeer)는
1939년 뉴욕 출신인
로버트 루이스 메이(Robert Lewis May)라는
작가의 책에서 처음 등장했다.
시 형태로 쓴 이야기에 나온 루돌프는 다른
사슴들에 비해 뿔도 자라는 중이라 작고
어렸지만 빛나는 빨간 코가 있어서
맨 앞에서 다른 사슴들과 산타의 길을 인도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따뜻함을 느끼는 훈훈한 크리스마스로
이번 성탄절에는 개인과 가족은 물론이고 모든 조직이
화해와 평화 정신이 가득하길 희망한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마음에 와 닿는 말이 있다.
‘빛나려고 애쓰지 말고 빛을 만드는 사람’이다.
빛나려고 애쓰는 것은 안타까움이지만,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은
아름다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