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na Semionova 폴리나 세미오노바
1984년 모스크바생. 볼쇼이 발레학교에서 수학.
2002년 졸업과 동시에 18세의 나이로 베를린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입단.
노래는 Herbert Gronemeyer의 demo(letzer tag)..
등에도 표정이 있다.
특히 발레리나에게 등은 다리 못지않게 중요한 신체 부위다.
미국의 스타 발레리나 신시아그레고리가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것은 러시아 발레리나의 등”이라고 토로한 적도 있을 만큼. 흔히 ‘테크닉은 발에서 나오지만 표현은 상체에서 나온다’고들 한다.
발레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화려한 테크닉만이 아닌
감정을 담아내는 표현력이 중요한데 등은 이와 직결된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은 “발레의 표현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가슴인데, 등을 잘 사용하면 가슴이 열리고, 가슴이 열려야 표현력이 풍부해진다”며
“등의 자세에 따라 목부터 어깨, 팔 다리에 이르는 선이 좌우되므로 등을 단련시키는 훈련은 무용수에게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발레리나들이 꼽는 아름다운 등은 작고 섬세한 근육들이 가득 찬, 풍부한 ‘표정’을 짓고 있는 등.
등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은 ‘백조의 호수’와 ‘지젤’.
‘백조의 호수’의 경우 백조 군무를 추는 발레리나의 등이 조명을 받으면
섬세한 근육선들이 드러나면서 백조가 날갯짓을 할 때마다
마치 등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듯 꿈틀댄다.
이런모습을 관객에게 좀더 잘 보여주기 위해 다른 작품에 비해 의상의 등 부분도 더깊게 파여있다.
등 때문에 남모르는 애로사항도 겪는다.
“발레리나들은 바닷가나 수영장에 잘 가지 않는다. 나도 올여름 한 번도 수영장에 가지 않았다.
햇볕에 타서 자칫 등에 수영복 끈 자국이 남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발레리나 강미선)
건강한 구릿빛으로 그을린 가냘픈 백조를 상상하기 어려운 만큼
‘백조의 호수’ 공연을 앞둔 무용수들에게 선탠은 금물.
피부가 까무잡잡한 무용수는 뽀얗게 보이기 위해 등에 분을 바르기도 한다.
‘백조의 호수’는 앙상블의 등이 가장 고통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무심히 서 있는 듯한 백조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정작 무용수들은 등의 근육을 엄청나게 긴장시킨 채 서 있어야 한다.
그래서 공연을 끝내고 나면 등에 담이 들거나 등이 아파 고생하는 무용수들도 적지 않다.
뒷모습만큼 정직한 게 있을까? 발레리나의 등은 고통을 인내하며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다.
관객들은 무심코 보아 넘기지만, 등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쩌면 뒷모습은 그 빈약함 때문에 오히려 효과적이고, 간결해서 오히려 웅변적이다.
등이 말을 한다. 반만, 사분의 일만,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미셸 투르니에의 ‘뒷모습’ 중에서)
중독성너무강함..
미의 끝을 달리는구나..
첫댓글 또 보여드리고 싶어서 재탕..ㅎㅎㅎ 진짜 좋아하는 발레리나예요 ^^ 이 훈녀발레리나는 슴가도 크다규 ㅠㅠ
그니까요 슴가진짜..이런발레리나 첨봤삼
오메...........몸매랑 얼굴이 발레리나를 하기위해서 태어난사람같아..................................
후앙 너무 예쁘고 우아하다..얼굴작은거봐
와 정말 멋져요!! 한마리의 백조 같은.. 와..
저 어깨에서 팔로이어지는 저부분에 근육 너무 멋있고 섹쉬 하다고 흑흑 ㅠ
저도 이 영상 소장하고 있음~ 완전 중독강해요..음악이랑 동작이랑 딱딱 맞아떨어지는것이 너무 신나고 좋다구~ 완전소중한 영상...ㅋㅋ
완젼 아름답다!!!!!!!!!!!!!!!!11 얼굴이 얼마나 작은거냐 도대체.....팔다리도 길쭉길쭉
가슴까지 있어..훈녀야..발레 멋있구나..
84년생이라는 게 더 놀랍다.
저 글 참 좋아했삼 ㅠㅠ
마지막 사진 정말 완벽하다...
저기요 이 음악만 좀 다운받게 해주실분 안계실까요?제목이 뭔가요?음악이 너무 좋네요.ㅠㅠ
노래는 Herbert Gronemeyer의 demo(letzer tag)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