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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회 맞는 ‘낭독의 발견’, 최다 출연 시(詩)는? | |
‘KBS 2TV ‘낭독의 발견’이 5년 4개월의 대장정 끝에 오는 27일 200회를 맞는다. 2003년 11월 5일 처음 전파를 탄 이래 지금껏 가장 많이 낭독된 작품은 무엇이며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작가는 누구일까. 출연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시는 각각 지금껏 세 차례씩 ‘출연’한 기형도의 ‘빈집’, 보들레르의 ‘이방인’, 김소월의 ‘먼 후일’, 오드리 헵번의 '유언'이었다. 김소월의 ‘먼 후일’은 지난달 타계한 작곡가 이영훈이 지난해 5월 출연해 낭독하기도 했다.
작품이 가장 많이 낭송된 시인은 도종환(16회), 김소월(13회), 정호승(10회), 황지우(10회), 서정주(7회), 기형도(6회) 순이었다.
▶ ‘낭독의 발견’ 애송시 베스트 4
= 기형도의 ‘빈집’: 1회(송선미), 33회(박건형/뮤지컬 배우), 149회(강금실) = 보들레르의 ‘이방인’: 32회(최영미), 119회(서도영), 155회(나윤선) = 김소월의 ‘먼 후일’: 19회(김성녀, 김기현/성우), 85회(김건모), 160회(이영훈/작곡가) = 오드리 햅번의 유언: 8회(송선미+양지운/성우), 94회(한비야), 144회(류승완/영화감독)
▶ ‘낭독의 발견’ 출연자들이 가장 좋아한 시인 베스트 6
* 정호승 시인 (10인, 10회)
- 33회(내가 사랑하는 사람) -배해선(뮤지컬배우) - 39회(절벽에 대한 몇 가지 충고)-남경주 - 42회(빈 손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게 한다)-박원순 - 62회(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윤선아 - 81회(슬픔이 기쁨에게)-노래를찾는사람들 - 101회(수선화에게)-김미숙 - 134회(수선화에게)-김호진 - 154회(봄길)-전제덕 - 156회(내가 사랑하는 사람)-도종환 - 180회(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신명숙(주부시인)
* 김소월 시인 (7인, 13회)
- 1회(못잊어)-박성연(재즈가수) - 19회(첫치마)-김성녀&김기현 - 19회(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김성녀&김기현 - 19회(봄 바람)-김성녀&김기현 - 19회(무덤)-김성녀&김기현 - 19회(담쟁이)-김성녀&김기현 - 19회(먼 후일)-김성녀&김기현 - 19회(초혼)-김성녀&김기현 - 49회(개여울)-심수봉(노래) - 65회(맘 캥기는 날)-김수철 - 85회(먼 후일)-김건모 - 160회(먼 후일)-이영훈 - 182회(진달래 꽃)-오세영
* 도종환 시인 (본인 출연 2회 포함 10인, 16회)
- 10회(폐허 이후)-김중만(사진작가) - 13회(섬)-김원중(가수) - 13회(접시꽃 당신)-성우 - 13회(당신은 누구십니까)-도종환 - 13회(종례시간)-도종환 - 13회(눈 덮힌 새벽)-도종환 - 18회(담쟁이)-윤석화 - 52회(산맥과 파도)-안치환(노래) - 74회(내가 사랑하는 당신은)-이주향 - 145회(겨울나기)-객석 - 149회(흔들리며 피는 꽃)-강금실 - 156회(산벚나무)-도종환 - 156회(늑대)-도종환 - 156회(어릴때 내 꿈은)-관객 - 174회(가지 않을 수 없던 길) -관객,김지연(바이올리니스트) - 188회(가을비)-손숙
* 서정주 시인 (7인, 7회)
- 11회(늙은 사내의 시)-김용우(소리꾼) - 23회(수대동시)-김훈 - 31회(봄)-노영심 - 40회(국화 옆에서)-황병기 - 146회(푸르른 날)-황수경 - 166회(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육명심 - 182회(동천)-고민정(아나운서)
* 기형도 시인 (6인, 6회)
- 1회(빈집)-송선미 - 6회(램프와 빵)-로고 X - 28회(먼지투성이의 푸른종이)-나윤선 - 33회(빈집)-박건형(뮤지컬배우) - 107회(엄마걱정)-여운계 - 149회(빈집)-강금실
* 황지우 시인 (본인 출연 1회 포함 7인, 10회)
- 5회(12월)-김지운(영화감독) - 11회(너를 기다리는 동안)-김용우(소리꾼) - 24회(늙어가는 아내에게)-고두심 - 26회(비화하는 불새)-다이나믹듀오(랩) - 26회(뼈아픈 후회)-황지우 - 26회(희곡 ‘살찐 소파에 대한 일기’)-박광정 - 26회(거룩한 식사)-이주연(성우) - 43회(뼈아픈 후회)-오지혜 - 57회(오월의 신부)-서성권 - 148회(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안성기
- '헤럴드 경제'(4/16)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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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겨보는 몇 안되는 티비프로그램중의 하나입니다. 일과 연관이 있기도 하구요 ^^ 이번에 책으로 엮여져서 출판되었다는데 아직 구입은 못했답니다. *^^*
그렇군요. 저는 가끔 보긴 하는데 일부러 보지는 않습니다. 책으로도 나왔군요. 구해 봐야겠습니다.
시인 자신이 자신의 시를 낭송한 그런 작품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갠적으로요.
그러면 그 시가 더욱 빛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