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좋아한다면 미니쿠퍼S가 정답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토크가 더 강력한 SD는 어떠한가.
스노우보더 오너가 선택한 루프랙.
[ 네이버 검색 : 루프킹 ]
연일 국민안전처에서 긴급재난문자가 이어진다.
폭염주의보, 특보로 인해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당부 메세지.
지금은 뜨거운 여름 절정이다.
하지만 클라이언트의 생각은 달랐다.
매년 즐기는 스노우보드를 위한 월동준비를 시작한 것이다.
바로 자신의 고성능 애마에 말이다.
종전 1, 2세대보다 더 커지고 출력 또한 우수해지고 연비는 기가 막힐정도다.
바로 미니쿠퍼 3세대가 말이다.
그것도 S가 아닌 SD로.
색상도 매력적인 블루컬러.
여기에 루프킹 미니 어드벤처 루프랙으로 드레스업 포인트를 더하고 자신이 바라던 스노우보드를 차곡차곡 넣을 생각이라는 클라이언트.
S의 DNA는 차량 곳곳에서 찾을 수가 있다.
측면에서도.
트렁크에서도.
도어스커트에서도.
간지 그 자체다.
바라던 모자는 씌워졌다.
기존의 유니크한 멋에 클래식함이 어울어진 듯한 느낌이다.
누구나 똑같이 대답하는 이야기지만, 미니쿠퍼는 루프랙이 최고의 업그레이드 아이템이다.
180도 달라지는 이미지.
실용성은 더할 나위가 없다.
자세가 제대로 갖춰진 듯한 모습.
뭔가 꽉 차보이는게 갖고 싶기만 하다.
개인적으로 본 3세대의 매력은 빵빵해진 엉덩이 라인.
배출구도 시원하게 쌍으로 뚫려있고.
위에서 루프랙으로 눌러주는 듯한 기분은 더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듯 하다.
블랙 휠, 진한 틴팅, 검은 사이드미러, 그리고 루프랙으로 이어지는 깔맞춤 톤.
10명중 9명은 검정색을 찾는 이유다.
관리하기도 편하고 세차에 대한 두려움도 적은 편.
외국에서는 루프킹의 고정 방식에 대해 많은 놀라움을 보이고 있다.
"지붕을 뚫고 한 것이 아니라 더 놀랍다."라는 반응이 대부분.
외국은 자동차에 대한 문화가 재산이 아닌 소모품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일까.
지붕을 뚫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국내 오너들의 입장을 반영하고 수많은 테스트 과정을 통해 이미 입증된 진공 흡착 브라켓으로 차량의 흠집과 훼손없이 단 10분만에 장착을 완료하여 바로 주행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고정 방식이 불안해 보인다?"
수많은 오너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사용하면서 더 믿음이 간다고 말한다.
그게 자신감이다.
물론, 기본적인 안전수칙은 필수로 지켜야만 한다.
캐리어를 올렸다고 갑자기 트럭으로 돌변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딱 MINI 지붕에 맞춰 덮어진 것이 알차보인다.
미니 루프캐리어는 썬루프가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따라 다소 높낮이가 달라진다.
썬루프 옵션이 적용된 차는 틸팅은 물론, 개방시까지 최소의 여유 공간을 남겨주고 유리와 아슬아슬하게 붙지 않도록 설계하여 제작한다.
그것도 기술이다.
아우디A6와 미니쿠퍼 3세대를 동시에 소장한 클라이언트.
달리는 맛이 좋아 MINI를 주로 타는 편이라고.
풍절음은 루프캐리어가 없어도 느껴진 탓에 이미 틈새는 막아둔지 오래.
그런 클라이언트가 또 다른 풍절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테스트 주행을 위해 질주 모드로 돌입한다.
스타트의 버튼이 "나를 좀 눌러줘"라고 외치는 듯한 기분.
보통 순정의 네비게이션은 알아보기가 어렵고 업데이트도 늦고 문제점이 많아 모든 오너들이 싫어한다.
허나 이번 MINI 3세대는 기존 모습들과 달리 그래픽도 기대 이상이고 업데이트도 상당히 잘 되어있었다.
루프킹 본사가 위치한 분당 주변에 약 2KM의 일직선 구간의 터널이 존재한다.
심야시간에는 드래그가 벌어질 정도로 유명한 곳인데, 클라이언트는 루프캐리어의 성능테스트를 하고 싶어했다.
미니쿠퍼 3세대 SD는 순간적으로 시속 130KM를 돌파했다.
소리에 예민했던 클라이언트는 주행 후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당사자의 표정으로 설명되지 않는가.
작은 고민까지 속 시원하게 해결이 된 후,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사무실로 떠난다.
더운 여름은 빨리 가고, 설원을 질주하는 스노우보드철이 오길 바라는 클라이언트의 설레는 마음을 나는 읽을 수 있었다.
Handcraft ROOF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