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성이골.gpx
지지난주 악대실골 산행을하고나서 웅성이골 들머리를 확인하고 염두에 두었다.
지도상에는 악대실골보다는 좀작아보였지만 이웃해있어서 비슷할걸로 생각했다.
그래서 의상봉님과 시간이 맞아서 무명의 웅성이골로 가기로한다.
지도상에는 초입에는 지심골이라고 표기되어있다. 6시에 대의에서 만나서 덕산 기사식당에서
아침을하는데 식당 아주머니가 밤에 덕산에는 소나기가 왔다고해서 수량이 좀있겠다
생각했는데 수량은 별로였다. 웅성이골도 악대실골과 마찬가지로 우리 99에는 산행기가 없었다.
전번때처럼 산청휴양원(새지도에는 공무원 근로 복지시설로 표기되어있다)에 주차를하고
나서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골치기를 할낀데 반갑잖은 손님이지만 그대로 진행을한다.
하지만 두골짝의 장점은 바위에 빗물이 있어도 미끄럽지가 않았다. 그리고 남사면의
계곡이라서 이끼가 별로 없었다. 악대실골 보다는 좀약하지만 이곳도 매력이있는 골짝이다.
▲산청휴양원(공무원근로복지시설)
아침에는 주차차량이 많았는데 하산하니 없었다. 휴양원에 숙박한 차들인거같다.
▲거북이모양의 바위에서 바로 건너면 웅성이골 들머리다.
▲초반 계곡은 경사가 유순하다.
▲물살에 깍인 바위
▲조금 오르니까 경작지로 보이는 축대가 있다.
사방이 깜깜해져서 신새벽같다. 빗방울은 계속 떨어지고...
▲악대실보다는 돌너들이 많았다.
▲누른색의 사암층
▲계곡은 아주 깨끗했다.
▲석축이 계곡을 가로로 쌓은것으로 보아서 사방댐으로 축조된걸로 생각된다.
▲골이 V자협곡인데 맑은날에도 그늘일것같아서 여름산행의 적지이다.
▲수많은 소폭 때문에 지루한줄 모른다.
▲모자이크 암반
▲S자 와폭
▲중상류부 쌍폭
▲상류부 건계곡
▲호불(가칭)능선으로 올라선다. 주능에서 약50m 아래쪽이다.
건계곡 지나서 부터는 표지기를 여러개 걸었다. 건계곡지나서부터는
급경사지만 잡목의 방해는 별로없었다. 능선에서 라면 하나씩만 간단히
먹고 하산해서 점심겸 저녁을했다.
▲뽓대 아우님 반가워~
▲작년에도 보았던 독오당 표지기
▲작년 3월에 걸어둔 표지기
▲임도
▲임도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
임도 공사를 하면서 버린것같은데...
▲묵묘 이장을 한건지 봉분은 거의없다.
묵묘에서 한동안 철조망을 따르다500m 지점쯤에서 철조망을 넘어가면
산길지도 트랙따라가는길인데 이길은 작년에 간길이라서 우측 호불사쪽으로
하산을한다.
▲작은 철다리를 건너서
▲호불사
단아하고 깨끗한 절인데 적막하네
▲동촌마을에서 바라본 도토리봉
▲호불사 간판석을 돌아서 휴양원으로 간다.
악대실골에 비해서 매력이 덜하긴 하지만 이계곡도 한번은 가볼만한곳이다.
원지로 나와서 늦은점심겸 저녁을하고 이른 귀가를한다.
악대실에 이어서 함께해주신 의상봉님 수고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