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한 암보험 가입법

[보험짱]

유리한 암보험 가입법

출처 : 한국보험신문 생활/건강 ㅣ 2010-11-07 23:37

■대한민국 사망원인 1위 암!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사망원인 통계(2010년 9월 9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전체사망자의 2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민 3~4명당 1명이 암으로 사망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뉴스나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 적잖게 경험하고 있다.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암에 대한 보장을 준비해 놓지 않으면 미래가 불안할 수 밖에 없고, 이젠 한국인에게 가장 필요한 보험의 하나가 있다면 암보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최근 언론매체를 접하다가 암보험 판매중지 기사를 적잖게 접할 수 있다. 보통의 보험은 수요가 없어 판매중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암보험은 소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손해가 나기 때문에 판매중지를 하는 상품이다. 실제로 암에 의한 사망은 1999년대비 약 23%정도 늘어났으며, 암보험 손해율도 약 120%를 넘는다고 한다.

따라서 이젠 흔한 병이 되어 버린 암을 ‘보험’으로 대비하는 암보험을 시장에서 사라지기 전에 선택해야 한다.

■갱신형보험과 비갱신형의 차이점

유선방송이나 케이블TV를 통해 상품설명을 듣다 보면 암보험이 몇 년마다 주기적으로 갱신을 해야 하는 상품과 그렇지 않은 상품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갱신형보험은 보험기간을 3년, 5년 등 단기로 설정한 후 설정기간이 지나면 연령과 위험률(통계)을 기초로 재산출한 보험료를 납입하는 상품을 말하며, 비갱신형보험은 가입시점의 연령과 위험률(통계)을 기초로 납입기간에 동일한 보험료를 내는 상품을 의미한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갱신형보험과 비갱신형보험이 유리한지는 보험상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갱신형보험은 초기에는 보험료가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갱신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보험료가 오른다는 단점이 있다. 여기에 위험률의 변경에 따른 보험료의 변동도 생긴다.

특히 갱신형 보험의 대표적인 정기보험과 암보험에 적용되는 위험률의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정기보험 등에 적용되는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에 암발생률은 일시적으로 한번 하락한 적은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큰 폭으로 위험률이 상승했으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갱신형보험은 위험률이 낮아지는 보험에서는 유리할 수 있지만, 위험률이 상승하는 보험에선 불리하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을 보험가입시 유의사항으로 ‘정기보험은 갱신형, 암보험은 비갱신형이 유리’하다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도 하였다.

다만 보험료는 위험률뿐만 아니라, 이자율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하여 산출되는 것이므로 위험률 변동 정도와 보험료 변동 정도는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병무 파트장
신한생명
상품개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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