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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 8.23(일요일)
2.어디를: 인제군 기린면 점봉산 천상의 화원 곰배령을 돌아 나오다~
3.누구와: 오랫만에 케이제이산악회를 따라~
4.날씨: 쨍하다가 흐리고 때론 소낙비, 변화무쌍한 고원의 날씨, 운무로 조망은 꽝~
5.트레킹 경로: 인제군 기린면 귀둔리 설악산국립공원 점봉산 분소~곰배골 3.7km 이정표~사방댐~
설악 14-1구조목~집터~나무데크~설악 14-2구조목~연이은 나무데크~쉼터1~
설악 14-3구조목(곰배령 2.4km 이정목)~너덜길~나무데크,설악 14-4구조목~
연이은 데크계단~설악 14-5구조목~연이은 나무데크 계단~너덜길~제2쉼터(
곰배령 0.9km 이정목)~가파른 오름길(연이은 침목계단,깔딱고개)~능선 오른쪽~
입.하산 안내판~곰배령 삼거리(귀둔리주차장 3.7km 이정표)~왼쪽으로~강선계곡
갈림길~곰배령 표지석(1,164m)~오른쪽 쉼터 전망데크로~산림청 인제국유림
관리소~귀둔리주차장 삼거리 빽~설악산국립공원 점봉산분소 원점회귀(걸은 거리
8.2km, 걸린 시간: 놀미놀미 3시간 50분)
점봉산 곰배령(1,164m): 곰배령의 매력은 웅장하지도, 그렇다고 화려 하지도 않은 소박한 아름다움,
누군가의 말처럼 화장하지 않은 젊은 처자의 수더분하고 맑은 모습 그대로다.
깊은 산속에서 발견된다는 금강초록이 수줍은듯 모습을 드러내고, 아무렇게나 우거진
나무들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오솔길이 군데군데 뻗어나 있다.
곰배령은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붙여진 지명이다.
해발 1,100여m 고지에 약 5만평의 평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야생화가 군락을
이뤄 만발하여 마치 고산 화원을 방불케 한다.
점봉산 정상에서 남동쪽 곰배령을 중심으로 희귀 야생화 및 산약초, 산채류 등이 다량
분포되어 있으며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고시하여 입산통제하여
관리하고 있다.
인제군 귀둔리 곰배골마을에서 진동리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로 경사가 완만하여 할머니
들도 콩자루를 이고 넘나들던 고개이다.
가족 단위의 탐방 코스로 훌륭할뿐 아니라 죽기 전에 가보아야 할 아름다운 산으로
소개되고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참고)
서울 큰넘이 휴가를 와가 일주일 동안 개기는 바람에 동네산 두분 정도를 갔다 오고 내내 기쁨조로~
수성교 근방에 사는 둘째넘을 불러가 사흘도리로 쭈압 크아!~를 해뿌이 젊은넘들 체력을 따라갈라
카이 가래이가 째질라 칸다!~
금요일 오전에 큰넘이 올라간다꼬 마님이 해물탕인강 뭔가를 해났는데 그냥 동태나 여가 시원하이
끼리노마 해장도 되고 괴안치 시푸드마는 뭐를 마이 여났는지 뻑뻑한기 탕이 아이고 완죤 찜이다!~
궁물은 얼메안되고 건더기가 만아가 이것저것 건지 묵는데 이넘의 홍합 두개는 계속 입을 안벌리고
버티길레 이 띠바가 누가 이기나 함해보자 시퍼가 젓가락을 낑가가 틀어보는데 억사구로 뻑시네!~
이잉 카미 힘을 주는데 고마 홍합 주디가 뽀싹 깨지미 미끌어지디 오른쪽 엄지 손가락이 껍띠기를
스치미 따꼼!~
첨에는 그냥 뻘개가 살짝 끌킨 모양이다 켔띠마는 쪼매있시 피가 뚝뚝!~
휴지까 닦아내도 계속 줄줄줄~ 후다닥 비상 구급함을 꺼내가 거즈에 소독약을 무치가 및뿐이나
문태가 소독을 하고 마데카솔을 한금 발라 논는다!~ 밴드 가와바라 부치주께!~
입을 안벌린 조개는 묵지마라 안카드나!~ 마님한테 오분 넘끼 조개 입에 대한 훈계를 듣는다~
전뿐 일주일은 술자리도 만코 날씨는 와 그리 덥던지 동네 산에 잠깐 올라갔다 내리오는데도 온몸을
육수로 목욕을 하고 내리온다~
그래가 이분 일요일에는 시원한 계곡 산행이나 둘레길 정도로 가볍게 한바꾸 하고 올라꼬 산악회
일정을 이래저래 검색을 해보이 산정산악회는 몇년 전에 낙동정맥 갈림길까지 능선을 타고갔던
청송 무장산에 간다 카고 한달에 한분 정도 술자리에서 만나는 김보윤대장이 가이드로 있는
드림산악회에서는 곰배령에 간다케가 모시모시 해보이 쪽수가 모지래가 나가래 되지 시푸다 카고~
케이제이산악회에서는 학실하이 간다케가 얼른 손을 든다!~
곰배령은 백두대간 점봉산에서 벗어난 곳이고 야밤에 마빡에 불딱지를 달고 도둑질하듯 지나간
곳이라 천상의 화원이라는 곰배령의 진면목을 볼 기회가 없어가 이분에 한분 도전해 보기로~
첨 희망한 코스는 10km가 쪼매 넘는 산림청 관할인 강선계곡 쪽인데 대구에서 접근하는데 애로가
있는지 전부 귀둔리쪽 7.4km 정도되는 국립공단 관할 짧은 코스를 간다 칸다!~ 할수없지 뭐!~
서울로 올라가기전 첫째 넘과의 마지막 술자리는 범어동 그랜드호텔 뒤 단골 돼지국밥집!~
맛이 괴안타 카미 국밥을 두그릇이나 묵띠 배가 불러가 술은 더 못묵겠다 카미 시통이나
시키났는 막걸리를 내한테 밀어 내는 바람에 둘째넘한테 억지로 반통을 떠매끼고 남은
막걸리를 설거지 한뒤 마스크를 발가락에 낑가가 집으로 온다!~
10시 15분 가차이 되가 설악산국립공원 점봉산분소 주차장에 내리끼네 넓은 주차장에 승용차만
및대 비고 관광버스는 케이제이산악회 달랑 한대뿐!~
국립공단 점봉산분소 아래쪽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에서 쉬야를 하고 올라오이 예약확인센타에서
연식이 오래된 국공 할배가 마빡에다 검문을 한다!~ 몇돈교?~ 36.8도!~ 열나네~
입.하산안내문을 보이 산림청에서 관리하는 강선계곡 코스가 올라갔던데로 안니리오고 능선을 타고
내리오는 10.6km 정도되는 코스라가 적당하지 시푼데 국립공단이 관리하는 귀둔리 코스는 올라간데로
빠꾸하는 7.4km코스라가 빌로라 카이 공국 할배가 올라가보마 이쪽이 더 낮다 칸다!~ 책임 지나?~
여가 해발 550m라 카이 곰배령 전망대까정 650m 정도 더 고도를 올리야 된다~
곰배령 입구까정 3.7km 꼽하기 2하마 왕복 7.4km인데 곰배령 표석까정 갔다가 들꽃 화원을 한바꾸 돌고
전망대로 올라가가 요기를 하고 돌아 나오마 8km가 쪼매 넘는다~
쉬야를 하고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이대고 나오이 그단새 다 토끼고 없네~ 헛둘헛둘 행군 모드로
올라가는 아지매 똥꼬뒤를 느긋하이 따라 간다!~ 오늘 가이드는 예전 화랑이나 백호에서 가끔
보던 우동국씨다!~ 차 안에서 마이크를 잡니라꼬 마스크를 벗어가 알았다~ 갑자기 아는척 하기도
뭐해가 마스크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올라간다~
올라갈때는 날씨가 쨍인데도 골바람이 살살 올라오이 더분줄 모리겠다!~ 사방댐 표지판을 지나면~
뫼들이 젤 싫어하는 지리산 돌밭 같은 곳을 만나고, 물이 질질 흐르는 길을 가새로 이리저리 폴짝거리미
올라간다~ 빌로 사진 찍을때도 아인긋꾸마는 여성 동무들은 군데군데 냄비를 따듬고 있다~
입구에서 400m 정도 지나오마 첨 만나는 구조목!~ 예전 화전민 집터인듯한 돌담장도 보인다~
여는 601m!~ 겨우 고도를 50m 빼이 못올맀다꼬?~
다른 사람들이 사진을 찍길레 뭔공 시퍼가 가보이 삘건 꽃이 및송이 보인다!~ 명찰이 없어가
이름은 잘모리겠다~ 무식한 넘아 모리마 꽃은 찍지마라!~ 들꽃은 예쁘다꼬 느끼마 되지 똑
이름을 알아야 되나?~ 올라가는 길에는 당달 봉사라 그런지 꽃들이 빌로 안보인다!~
새벽에 비가왔다 카디 마이온긋네!~ 계곡 물소리가 요란타!~ 첨 만나는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서면~
야자매트로 트레킹 코스를 보호해났는데도 보이고~
두분째 구조목을 보이 여 고도가 622m, 완만한 계곡길이라가 고도를 올리는데 한참 걸린다~
계곡물이 찰랑찰랑 올라오는 코스도 있는데 이런데는 비가 마이오마 통제를 해야 되겠다~
연이어 나타나는 나무데크!~ 및개인강 시퍼가 한나, 두리, 서이,너이 카다가 까무뿐다!~
오른쪽 계곡뿌이 아이고 왼쪽 산사면에서도 작은 폭포를 이루며 졸졸졸~통제를 해노이 자연은 살아있네~
잠시후 첫분째 쉼터를 만나면 여가 해발 686m라 카는 구조목이 보이고 인제 삼 분지 일 정도
올라왔다 카는 이정표가 보인다~ 천처이 걸으마 입구에서 30분 정도 걸린다!~
이름표가 없는 폭포도 함 올리다보고~
아까 탐방센터 입구 주차장에 자재를 한금 쌓아났띠마는 계속 탐방로를 정비하고 있는 모양이다!~
너덜지대를 지나면 다시 나무데크를 만나고~ 아패 아지매 둘은 케이제이 단골 손님인지 차 안에서
우가이드하고 아는척을 했다~ 초장부터 마우스에 춤을 발라가미 사진을 디기 찍는다~
인제 200m 정도 올라왔네!~ 산에만 오르락내리락 해가 그런지 이런 길은 쪼매 지업네~ 아까 국공
할배는 눈이 지업을 시간이 없을끼라 카드마는~
톱까 비가 안치우고 와 길 여패다 나나시꼬?~
다시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서면~
이분에는 꽤나 감소리가 큰 폭포를 만난다!~ 여는 새벽에 비가 마이 온 모양이네~ 나뭇잎에도
안직 물방울이 달랑거리는걸 보이~
쪼매씩 고도를 올리기 시작한다~
다시 나무데크 계단을 연이어 올라서면~
온몸을 이끼로 쳐바른 덩치 큰 나무들도 더러 보이고~
개울 쪽으로 픽스로프가 쳐진 곳을 돌아 나가면~
나무데크 오름길이 올리다 보이고~ 투닥투닥 내려서면~
연이어 나타나는 나무데크!~ 여는 나무데크를 억사구로 마이 맹글어 났네!~ 사면길이라 산사태
위험도 있고 훼손되기 쉬운곳이니 보호 장치를 하는것도 좃치마는 걷는 맛은 영 아이다~
나무에다 노란 타프 긋은거를 군데군데 씨아났는데 무신 의미인공?~ 나무 보호용?~
미끄러분 너덜긋은 오름길을 조슴조슴 올라서면~
다시 나무데크 계단을 만나고~ 오솔길긋은 호젓한 산길을 상상하고 왔띠마는 제법 거친 길이다~
내리올때도 군데군데 돌밭과 물구디가 있어가 투다닥 내리오기 어렵다~
제법 가파른 너덜길을 올라가는데 벌씨로 내리오는 사람이 있어가 아푸로 얼메나 올라가마 되노 카이
응응응~ 뭐어?~ 응응응?~ 안그래도 귀가 어두분 넘이 마스크를 해노이 더 안들린다!~
광복절날 만세이 집회에 갔던 사람들이 서울을 <소돔과 고모라의 도시>로 맹글어났따 카는 뉴스가
나와가 서울로 올라가는 큰넘한테 어지간하마 방콕하고 몸조심하라꼬 신신당부 해났는데 찜찜하네~
올라가는 내내 숲으로 포위되가 조망이 없시 답답다!~
마지막 나무데크를 지나면~
제2쉼터가 나타나고~ 곰배령 삼거리까정 0.9km가 남았다 카는 이정표가 보인다!~ 이 쉼터는 올라갈때나
내리올때나 빈 자리가 없네!~ 쫌 안자 있다가 올라갈라 카다가 능선까정 얼메 안남아가 패쑤!~
구조목에는 여 고도가 916m라고!~ 270~80m 정도만 고도를 올리마 되겠네!~ 왼쪽 야자매트가
깔린 제법 가파른 오름길로~
산사면마다 물이 질질 흘러 내리고~
가파른 침목계단을 햇또를 박고 낑낑거리미 올라간다!~ 혹자는 이 오름길을 곰배령 깔딱고개라
카기도~ 막판 고도를 300m 가까이 치고 오르는 길이라 아지매들은 군데군데 궁디를 내라논는다~
왼쪽 사면이 잠시 이어지는 길에 숨을 돌리고~
다시 가파른 오름길!~
나무계단 길이 길기도 해라!~ 뫼들 콤파스로는 자래가도 안하는 곳 반틈은 가새로~
잠시 경사가 숙지는곳을 지나~
다시 가파른 침목계단!~ 우에서 산통하는 소리가 들리가 올리다보이 노부부가 내리오는데 할매가
할배 손을 잡고 내리오미 한걸음 내디딜때마다 으아 으아!~ 저래가 우예 올라왔노?~
인터넷 자료에는 할매들이 콩자루를 이고 올라설 만큼 완만하다 카는데 꽁까다!~
우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리는걸 보이 능선 입구에 다온 모양이다!~
오른쪽으로 돌아 공터를 지나면~
입.하산 안내문이 보이고 이내 곰배령 삼거리로 올라선다!~
3.7km카는거는 여서 귀둔리 주차장까정 거리다!~ 곰배령 표석하고 들꽃 화원을 한바꾸 돌고
오른쪽 전망대 까정 올라갔다 내리오마 8km가 쪼매 넘는다~
산림청이 관리하는 진동리쪽 생태관리센터 강선계곡으로 올라와가 능선으로 내리가마 10.5km라 칸다!~
담에 기회가 되마 일로도 함 올라와 바야 되겠다!~
전면 작은점봉산이 조망되는 곳에서 부터 뒤쪽 전망대 쉼터 까정은 들꽃의 화원이다!~ 여패 머시마가
휴대폰에 대고 환상적이다 환상적!~ 카미 구라를 치고 있다!~ 글쎄~ 환상적 까지는~
봄철 온 산을 물들이는 붉은 진달래나 철쭉, 덕유산 원추리처럼 원색의 아름다움은 없어도 수더분한
처자의 얼굴 그대로다~
왼쪽 곰배령 표석이 있는데로 가보이 표석을 배경삼아 한방 박을라 카는 군상들이 소문난 맛집 줄서듯
길게 곰빼를 맹글고 있어가 기념샷은 포기하고 들꽃 화원을 한바꾸 돌미 눈을 순화 시키기로~
대간길 점봉산은 안직도 꼭따리에 구름을 이고 있고 멀리 설악산 대청봉은 흔적만~
선수 교체를 할때 멀리서 땡기가 표석을 함 찍어 보고~
뒤로 돌아를 해가 전망대 쉼터로 올라간다~ 올라온 사람들의 70프로 이상 강선계곡으로 내리가네~
여서 밥을 무마 안되고 쉼터 전망대에 올라가가 밥을 무라 칸다~ 올라온데로 안니리가고 엉뚱한 짓을
하마 벌금 10만원 이라고!~ 차를 새아났는데 딴데를 우예 가노?~
여는 이런 넘들도 나타난다 카네!~ 사람들이 많은 낮에 나오까바~
올라가민서도 들꽃을 찍어 보기도~
전망대 우에는 산림청 직원들이 나와있다!~ 강선계곡으로 올라온 사람은 1시 반 전에 내리가야 된다고~
전망대에서 내리다본 조망!~ 작은점봉산 위치가 틀리네~ 설악산은 운무가 걷히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들 여패 자리를 피고 요기를 하고 일라서이 우가이드도 올라와가 자리를 핀다!~ 아까
뒤에서 애스코트 해가 올라오던 통통표 아지매와 영감재이도 함께~ 저 영감재이는 케이제이
초창기부터 댕기던 영감재이긋네~
강선계곡에서 올라오는 하산길을 아쉬움으로 쳐다보고~ 어?~ 비가 오네!~ 첨에는 및방울 띠끼다
그치지 시퍼가 그냥 내리갈라 카이 빗방울이 점점 굴거져가 비상용 우의를 꺼내 입는다~
내리가미 들꽃들도 한분 보듬어 주고~
어?~ 인제는 마이 내리간 모양이네~ 곰배령 표석 아패 및 사람 안보이는걸 보이~
점봉산은 안직 오리무중이고~
정상석 아패 마침 아지매 시밍이 왔다리갔다리 해가 빠타제로 한방 박는다!~
설악산 대청봉은 도도하기도 해라!~ 안직도 커튼을 굳게 치고 있네~
한참 시간을 보내다가 귀둔리 주차장 방향으로 내리간다~
내리가다가 아쉬움에 천상의 화원을 함 더돌아보고~
구멍난 고목에 실례를 한 넘은 언넘이고?~ 오소리?~ 너구리?~
가파른 계단을 지나 제2 쉼터로 내리오이 또 다른 팀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가 여불때기
공터에 안자가 갑갑한 우의를 벗는다!~ 왔다리갔다리 하는 소낙비는 맞고 가기로~
여 버섯은 못묵는기가?~ 누가 따까바 작살을 내났네~
물이 질질 흐르는 돌밭을 지나 나무데크 계단으로 올라서이~
오전에 올라갈때만 해도 누런 빗물끼를 보이디 인제는 본연의 폭포 색깔로 돌아왔다!~ 보기 조으네~
투닥투닥 제1쉼터로 내리오이 어?~ 뫼들 아패 안자가 의자를 침대 모드로 재키가 누버있던 아지매가
벌씨로 내리와가 있네~다니리와가 혼자 뭐를 저리 무쌌노?~
내리올때 보는 계곡은 올라갈때하고는 또 틀린다!~
입구에서 시작되는 1번 구조목을 만나마 여가 설악산 국립공원이라 카는 플라스틱 팻말이 보이고~
사방댐을 지나 예약확인센타로 내리오이 국공 할배 둘이 시원한 그늘에서 이바구를 하고 있다!~ 이 시간
이후는 입산금지니 업무는 종료된 셈이다!~ 만고 땡인 직업이네!~
이내 설악산국립공원 점봉분소로 내리오미 쉬엄쉬엄 4시간이 안걸린 간단스키 트레킹을 접는다!~
터덜터덜 내리와가 달구지 안으로 들어서이 운전기사가 깜딱 놀래디 와 이리 일찍 내리왔노 칸다!~
아까 우대장이 쉼터 전망대에 올라왔을때 다른 사람들도 다 올라와실낀데 어디서 뭐하는공?~
우대장이 진작 여는 매점긋은기 없다 케시마 맥주나 막걸리를 사가 올낀데 뻐스 칸에 올라타이
입다실데가 없다고!~ 띠바!~ 하산 약속 시간까정 1시간 정도 더 기다리야 되네~
갈아 입을 옷을 옆구리에 끼고 나와가 넓은 장애인 화장실에 드가가 머리를 들이밀고 열을 식히고
수건으로 냉수마찰을 한뒤 옷을 갈아입고 주차장 그늘에 안자가 자불고 있시 타소 타소!~
횡성가는 새로 생긴 고속도로에서 잠시 밀리는긋띠 정체가 풀리미 대구까정 씨잉씨잉~~
8시가 쪼매 안되가 용산역에 도착한다!~
지하철역으로 내리가는데 배꼽 미태서 진동이 온다!~ 누고?~ 마님 문자네!~ 뭐어?~ 오늘은
청도 친구집에서 자고 낼 온다꼬?~ 이왕 방학을 줄끼마 쪼매 길게 줄끼지!~
이넘의 코로나 때문인지 24시간 영업을 하는 단골 국시집이 9시마 되마 문을 닫는다 케가
어디가꼬 카다가 오랫만에 할매 뚝배기 해장국집에 간다!~
허걱!~ 이집에 오마 뫼들 지정석인 구석 자리에는 뚱스 아지매 둘이 안자있네!~
거리두기를 하기 위해 에어컨에서 멀찍하이 떨어진 주방 입구에 자리를 잡고 뚝배기 뿌라스
불로 생 한통을 주문한다!~ 목이 마른데도 참고와가 그런지 반통이 금새 날라가뿐다!~
한통을 더 시킬라 카는데 또 마님 문자가!~ 집에 닭뽁음탕을 해나시 밥 비비무라!~ 에이씨!~
첫댓글 아니 뫼들님께서 곰배령을 다 다녀 오시다니...
그런데 왜 드림으로 안가시고 케이제이로 가셨나 했더니
그날 드림에서 캔슬이 되었나 봅니다.
다음에 제가 갈 때 오십시요 잘 모시겠습니다~ ㅎㅎ
여불때기도 허용해 드릴 테니깐요. ^^
곰배령은 무슨 규제가 그리 많은지 그래서 전 가기가 싫은 곳입니다.
드림에서 딱 한 번 가이드 다녀 왔습니다.
좋은점은 초보 여성분들께서 많이 오시는 덕택에 점심 먹거리가 푸짐하다는 겁니다. ㅎㅎ
뚝배기 해장국은 저도 가끔 즐겨 먹는 편인데 맛있어 보입니다 ~ ^^
곰배령은 대간할때 깜깜한 밤에 뒷사람 똥꼬만 보고 정신없이 따라가가
밝은 낮에 함 볼라꼬 가봤는데요 혹시 김대장이 가까 시퍼가
드림에 신청을 했띠마는 쪽수가 모지래가 나가리 되는 바람에
케이제이로!~ㅎ
그런데 케이제이에 가이 첨에 마스크를 끼고 있어가 잘몰랐는데
가이드가 오동국씨데요!~ㅋㅋ
곰배령은 강선리 쪽으로 올라가야 계곡에서 능선으로 한바꾸 도는데
접근거리가 멀어 그런지 귀둔리 쪽에서 올라와가 다시 내리가는 코스로~ㅠ
담에 드림에서 강선 계곡으로 가마 함 더 가볼라 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