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
노스님 입적한 자리에 나는 염주-간질환의 명약... 줄기 뿌리등 모두 약효
*생약명: 천각,천곡,회회미
*약효:염증,수종,부종,해열의 치료약
*적용질환:황달,간경화,간염,지방간등,갖가지 간질환의 명약
겨울이 시작 된다는 입동은 벌써 지나고 눈이 내린다는 소설은 이미 지났다.
밤이되면 된서리가 초가지붕위에 허옇게 싸이고 얼음이 어는 겨울이 왔다.
관자(管子)의 권수편에 일년지게는 막여수곡이요(一年之計는莫如樹穀이요)
십년지게는 막여수목이며(十年之計는 莫如樹木 이며)
종신지계는 막여수인이라(終身之計는 漠如 樹人이라)
했듯이 일년을 계획 하여 곡식을 심고 가꾸었던 농부들이 가을에 거두어 이제 겨울이 되어 저장 할때 이다.
보리들 제외한 쌀,콩,조,기장의 오곡과 녹두,팥,참깨,들깨,메밀 등이 추수되고 이보다 더늦게 거두어 들여지는 율무와 염주쌀이다.
염주는 심어 가꾸기도 하고 산과들에 자연히 절로 나기도 한다.
염주는 벼과에 속해있는 한해살이 초본 식물이다.
율무와 모형이나 약효에서 많이 닮았어나 율무보다는 씨앗이 3배정도 굵고 아주 단단 하며 고운 광택이 난다.
이 열매로 108염주나 단주들 만들기 때문에 염주라 불리게 되었다.
이러한 열매가 스님이나 재가 불자들에게 염주로써 사랑을 받고 있어나 간질환의 명약이라는 사실은 잘알려져 있지 않다.
염주는 옥수수와 비슷한 식물이며 아시아가 원산질 알려져 있고 키는 2m쯤 자라며 7월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한방에서 염주 열매들 천각,천곡,회회미 라는 생약 이름으로 부르며 민간 요법으로 염주 씨앗을 비롯하여 줄기 뿌리 등 식물의 모든 부분을 약으로 쓴다.
약성분으로는 맛이 달고 성질이 차다.
비경과 폐경에 작용 하며 독이 없다고 하였다.
오래전부터 보약으로 써 왔어며 비위를 보호하고 열을 내리고 고름을 배출 시키며 소변을 잘보게 하는 작용 이다.
적용질환은 갖가지 간질환, 위궤양 ,장염 ,폐렴 ,신경통 ,관절염 ,욕창 ,등의 여러가지 염증의 치료와 수종과 부종의 치료 약으로 쓰여 진다.
황달 ,간경화 , 간염 에는 줄기 뿌리껍질에도 같은 약효가 있음으로 하루 30-40g 을 진하게 달려 하루 3번 나누어 마신다.
염주는 독이 없다고 하였다.
간질환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할지라도 보조 요법으로 꾸준히 복용 하면 반듯이 좋은 효과가 있을 겄이다.
간암 환자가 염주 줄기와 뿌리만 열심히 달여 복용하고 완치되었다는 사례와 기록이 있다.
염주의 씨앗은 그생김새가 특이하고 이쁘다.
씨앗의 크기는 6-12mm 가량이며 흰색,은회색,검정색 3가지 색깔이 있고 반질한 윤기가 흐러고 원형이며서 아래위가 약간 납작하다.
이빨로 깰수 없을 정도로 단단 하며 중앙 상하에 작은 구멍이 뚤려있어 염주를 만들때 이부러 구멍낼 필요가 없다.
이 씨앗은 생겨 날때부터 염주로써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듯 하다.
열매의 껍질 속에는 식용 할수 있는씨 알맹이가 두쪽 내지 세쪽이 들어 있는데 중앙 상하구멍 양옆쪽으로 비껴 있어 바늘로 염주를 꿔어도 씨앗은 전혀 상처를 받지 않는다.
불제자 가문에서 염주를 심고 가꾸어 염주를 만들어 나누어주면서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원하옵건데 법계의 모든중생들이 다같이 불도를 이루소서)하고 축원 하였다.
금강견 유가 염송경에서 1080,108,54,27주의 염주가 있다고 하였다.
염주의 씨앗은 무척질기다.
수백년이 지나서 심어도 싹틔운다.
스님이 죽은자리에 염주가 난다는 옛말이 있다.
노스님이 돌아 가실때가 되어 자기가 죽는날을 이미 알고 제자들에게 신세 지는 일이 싫어 헌옷이된 육신을 버리기위해 아무도 몰래 염주 하나만 목에 건채 깊은 산속으로 떠나 버렸다.
세월이 흘러 노스님이 입적 한자리에 염주 밭이 된다.
오가는 길손들이 염주밭을 보면 합장 배려 한다.
요즘 가진자 들의 장례와 죽은자의 묘가 너무 호화롭다.
그자들이 이세상에와서 무었을 남깃길래.
죽으면 석ㅠ 한방울 붓고 화장하여 바람을 등지고 서서 뼈가루를 바람에 흩날려 주면 얼마나 허허롭고 자유스러워 좋겠는가.
***** 글: 이 상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