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12 (목) '거침 없는' 김건희… 한강 다리 찾아간 이유
김건희 여사가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용강지구대를 각각 방문했다. 피자, 치킨, 햄버거 등의 간식을 들고 찾아간 김건희 여사는 현장 근무자와 일일이 인사하며 "여기 계신 분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제를 가장 잘 아는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투신자 구조에 나섰다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를 통해 많은 국민께서 여러분의 노고와 살신성인의 모습을 알게 되셨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존재해 주시는 것만으로 국가의 기본이 튼튼해진다"고 격려했다. 고 유재국 경위는 한강경찰대 소속 구조대원으로 지난 2020년 2월 15일 서울 가양대교 북단에서 투신자를 수색하던 중 순직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는 현장에서 자칫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를 걱정하며, "남을 구한다는 생각에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수가 있는데, 본인의 정신건강 관리도 잘 신경 쓰셔야 한다"고 당부하고, 무엇보다 근무자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구조활동 중 위험한 상황이 없도록 조심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는 이어 용강지구대 순찰인력과 함께 마포대교를 걸어서 살펴보고 "자살 예방을 위해 난간을 높이는 등 조치를 했지만, 현장에 와보니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한강대교의 사례처럼 구조물 설치 등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대원들은 김건희 여사에게 한강경찰대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는 '자살시도자 구조 현장 경찰관 간담회'('23.8), '괜찮아, 걱정마' 마음건강 대화('23.9), '회복과 위로를 위한 대화'('24.6) 등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최근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 국민권익위,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이어 검찰수사심의위로부터도 '불기소' 권고 결정을 받은 김 여사는 부쩍 대외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달 8월 23일 서울역 쪽방촌을 방문했으며, 지난 9월 3일은 미국 상원의원 부부들을 청와대 상춘재에 초청해 만찬을 같이 하면서 자신의 생일을 축하받기도 했다. 지난 주 중 공개된 추석 메시지 영상에는 명품백 논란으로 자숙하는 의미에서 윤석열 대통령 혼자 나왔던 지난 설과 달리 부부가 함께 등장했다.
부산 찾은 한동훈… "지역차 낭패감 해소 노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월 11일 부산 청년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당내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들과 부산대학교 인근을 찾아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격차 대책마련 대학생 간담회'를 했다. 그는 "부산은 매력적인 도시인데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며 "여기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없고 거기에 대한 부족함을 느껴서 수도권으로 옮기다보면 역시 부산 지역의 인구가 줄고 출생률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청년들이 느끼고 있는 좋은 일자리에 대한 갈증과 지역차에 대한 낭패감 같은 부분을 어떻게든 해소해 보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년 고독사 이슈에 관해 정책으로 준비하는 부분이 있다. 직접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복지국가도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간담회를 마친 한 대표는 시장을 찾아 부산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후에는 경남 양산에 위치한 부산대병원을 비공개로 방문할 예정이다.
'가을 폭염' 절정… 낮 기온 35도까지 올라
9월 11일 전국 낮 최고기온이 28~35도를 기록하면서 가을 폭염이 절정을 찍을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밤 서울과 제주를 비롯해 전국 곳곳이 열대야를 겪었다. 서울은 9월 9일에 이어 9월 10일 밤도 열대야를 기록하며 근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늦은 열대야 기록을 하루 더 늦췄고 제주와 서귀포는 열대야일을 65일과 58일로 늘리면서 '연간 열대야일 역대 1위'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9월 11일 현재 강원영동 일부와 경북 북동부, 한라산을 뺀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매우 덥다가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돼 9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수립될 수도 있겠다.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후 9월 중 기온이 가장 높게 올라갔을 때는 1939년 9월 2일의 35.1도다. 대전도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달하겠으며 인천은 33도, 대구와 부산은 32도, 광주와 울산은 30도까지 기온이 상승하겠다.
9월 12일 전국, 9월 13일 수도권과 강원 북부지역에 비가 내리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9월 14일까지 더위의 기세가 다소 꺾여있겠다. 다만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일부는 35도) 이상까지 오를 체감온도는 9월 12일과 9월 13일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9월 12일과 9월 13일 각각 26~33도와 27~33도까지 오를 낮 기온은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이번 주말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
9월 15일부터는 대기 상층 티베트고기압이 재차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제13호 태풍 '버빙카'도 변수다. 버빙카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원래 우유 푸딩을 지칭하는 단어다. 9월 10일 오후 9시쯤 괌 남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버빙카는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서진하면서 9월 16일쯤 오키나와 중국 상하이 사이 바다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이동하며 우리나라로 고온다습한 공기를 불어넣는 경로다.
9월 11일 제주에 비가 오겠으며 오후부터 저녁까지 강원영동에도 비가 예상된다. 또 오전 중 전남과 경남, 오후 중부지방·전북·경북에 소나기(수도권·강원 5~30㎜, 충청·남부지방 5~60㎜)도 오겠다. 9월 12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제주는 9월 12일 오전 비가 멎겠으나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은 각각 오후와 저녁까지 이어지겠고,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는 저녁 이후까지 강수가 계속될 수 있다.
9월 13일엔 늦은 오후까지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는 9월 13일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9월 13일 오후와 저녁 사이에는 남부내륙과 제주에 5~40㎜ 소나기도 쏟아지겠다. 북부를 제외한 제주의 경우 9월 12일까지 30~80㎜ 강수가 예상된다.
제주북부는 예상 강수량이 10~40㎜다. 중산간과 산지엔 최대 1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제주산지의 경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다른 지역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영서·충남북부·충북북부 20~60㎜(경기북부와 서해5도 최대 80㎜ 이상), 대전·세종·충남남부·충북중부·충북남부 10~40㎜,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5~40㎜이다.
가을비......!!!!!!!!!!!!!!
가을비 내리는 둘레숲길.........
원주종합체육관
대왕참나무 / Pin Oak
서원대로........
산수유
마가목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