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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을 팔며 산다는 것
휴대폰의 액정 화면이 커지고 스마트폰 보급이 2000만대를 넘어서 그런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사람들 대부분이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는 게 일상화되었다. 절반가량은 이어폰을 꽂고 있는데 표정으로 보아 상당 수준의 감정이입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하거나 뉴스를 보는 사람도 있다. 요즘 '대세'인 SNS를 하는 사람, 출근 전 뭔가 중요한 자료를 챙기는 경우도 있다. 물론 여전히 지하철 안에서 시끄럽게 통화하거나 그보다 더 시끄럽게 대화를 나누는 사람도 있지만 이제 그들은 시대에 뒤처지고 '스마트'하지 않은 사람으로 보이게 되었다.
휴대폰은 원래 서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 사이에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이다. 그런데 이제는 연인끼리 만나서도 각자의 휴대폰 액정 화면을 들여다보면서 관심이 있는 것을 찾아보고 몰입하고 게임을 하며 놀고 있다.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소통인지 알쏭달쏭하다. 현실의 연인은 여러 사람이 보는 가운데 만질 수도 없고 손안에서 굴리고 돌리고 튕기고 누르고 손가락으로 톡톡 쳐서 특정 부위를 확대해 보거나 보기 싫은 부분을 무시하고 지나갈 수 없다. 다정해지기까지 일정한 시간과 절차를 요구하고 싫은 냄새를 피우기도 하며 내 말과 손짓에 거부반응을 하거나 상처를 주는 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누구의 눈을 의식할 필요도 없이 어루만지고 쓰다듬을 수 있으며 진동이나 경쾌한 소리로 일일이 반응해온다. 싫으면 언제든 주머니나 가방에 집어넣으면 그만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어떤 애완동물보다, 아니 가족보다 더 가깝게 오랜 시간 함께하는 것이 스마트폰이다. 사진을 비롯해 문자 메시지와 통화 기록, 일정 같은 사적인 기록을 내 주변의 어떤 저장 장치, 누구보다도 많이 간직하고 있는 게 스마트폰이다. 갖가지 이모티콘과 영상 첨부 기능으로 실제의 상호 관계에서는 불가능한 감성적인 대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 역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은 인생의 축소판, 신체 기관의 확장이라는 의미를 넘어 인생 그 자체가 되어가는 중이다. 스마트폰 없는 우리 일상을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거리로 나섰을 때이다. 인도를 걸을 때는 물론 횡단보도 앞에 서 있을 때도 상당수가 휴대폰 화면에 눈을 고정하고 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몰입도가 그만큼 높다. 그들이 어떤 신비한 영적 존재처럼 제3의 눈을 가지고 있지 않은 바에야 그들 자신처럼 휴대폰에 눈을 고정하고 걸어오는 사람과 충돌은 예정되어 있다. 부딪치고 나서 별문제가 없다면 "미안하다"고 서로 인사하고 지나치면 될지도 모른다. 같은 민족이 살아가는 좁은 공간에서 그런 정도는 양해가 가능하다. 외국이라면 그런 식으로 스마트폰에 눈을 고정하고 거리를 걸어다니지는 않을 것이다. 잘 모르는 사람 사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횡단보도를 건너면서까지 계속 시선을 스마트폰에 고정하고 있는 건 대단히 위험하다.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휴대폰을 들여다보느라 차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흔히 보게 된다. 횡단보도니까 보행자의 권리가 우선이고 모든 차량이 무조건 멈추지는 않는다. 차에는 다른 데 정신이 팔려 있는 보행자와 그렇지 않은 보행자를 식별할 수 있는 눈이 달려있지 않다. 이렇게 발생하는 횡단보도 사고는 무방비 상태이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크다.
더 큰 문제는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하는 게 일상화된 상태에서 일어난다. 의식의 일시적 맹목(盲目)으로 사고(思考)가 스마트폰 화면 속에 고정·협착·매몰되면서 일어나는 사고(事故)다. 작은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주변이 보이지 않고 그 속의 선정적인 영상과 자극적 언사만이 진실인 양 오해할 수 있다. 진지하고 숙고를 요구하는 패러다임은 살아남기 어렵다. 찬·반이 갈리는 논점은 각자의 주장만으로 고조되고 거의 반드시 충돌을 낳는다. 그 결과 입에 담기도 힘든 폭언과 충혈된 주장이 작은 스마트폰 화면 속에 난무한다.
어느 분야에든 지나치게 몰입하고 기울어지는 것은 우리를 편협하게 만든다. 그에 대한 대책은 가끔 주변을 둘러보고 한눈을 팔며 사는 것, 그럼으로써 균형과 안정을 되찾는 것이다. 책을 읽다 눈을 돌릴 때처럼 하늘을 보고 아이들 웃음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방울에 감동하는 것, 그런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로 만든 스마트폰이라 해도 진실한 우리 인생의 일순간이나 한 호흡조차 대신할 수 없다
이동통신에서 4G란 무엇인가......
요즈음 TV를 보면 4G에 대한 광고가 한창이다.
우선 여기서 G는 'Generation'의 약자로 세대를 나타낸다.
이 것은 한 회사의 광고이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올레 와이브로 4G와 LG LTE가 4G라고
비록 완벽한 4G에 다다르지는 못했지만, 4G와 가까운 발전은 전문용어를 사용해서 설명한것은 전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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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에서 사라질 9가지 물건들 앞으로 10년, 세상을 바꿀 10대 IT기술
1. 우체국 2. 수표 3. 종이 신문 4. 도서 5. 유선전화 6. 음악 산업 7. 텔레비젼 8. 컴퓨터 관련 장치들 9. 개인 정보 최근엔 상대의 위치 확인과 이동 경로, 문자 메시지와 통화 목록까지 확인 가능한 스마트폰 어플이 나왔다. 이에 뒤질세라 자신의 위치를 거짓으로 숨길 수 있는 위치 방어 어플까지 나왔다. 훗날엔 '나'를 '나'라고 말하지 못하고 '너'를 '너'라고 부르지 못하는 어지러운 세상을 살게 되지는 않을까.
앞으로 10년, 세상을 바꿀 10대 IT기술
- ZDNet Korea -
'가상인간(사이보그),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물들, 3D 프린터와 센서 네트워크' 웹을 통한 연결이 사람간 관계 맺는 방식을 넘어 인류 그 자체까지 변화시킬까? 이 자리서 시스코 인터넷비즈니스솔루션그룹(IBSG)'은 "지난 10년보다 향후 10년의 변화가 더 급격할 것"이라며 "컴퓨팅 연산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발달함에 따라 변화 속도도 그만큼 빨라질 것"이라 설명했다. 데이브 에반. 세계서 가장 잘 나가는 IT기업의 '최고 미래학자'인 만큼, 전망은 지금 일어나는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했다. 그는 지난 몇년간 전세계 주요 연구개발센터 애널리스트를 종합한 결과를 토대로 '10년 후 세계'를 예상했다.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인터넷이 그동안 사람간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인식됐다면, 미래엔 '사물을 위한 인터넷'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게 에반의 설명이다. 것으로 언급했다. 시스코 IBSG는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 숫자가 2020년까지 500억개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모두 6개 이상 IT기기를 갖고 있는 것과 같은 숫자"라고 말했다.
연결해 사용하기도 한다. PC나 스마트폰, 태블릿이 대표적인 예다.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저전력 센서를 사용한 네트워크가 일반화 되면 기기간 정보를 수집하고 전달하고, 데이터를 분석한 후 대용량 서버에 저장해 명령을 수행하는 과정이 좀 더 보편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시장 표준으로 자리 잡은 지웨이브(Z-Wave), 저전력 무선 개인 네트워크에 사용하는 6LoWPAN 같은 표준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 사람이 매일 TV쇼를 한 시간씩 본다고 가정할 때, 약 1억2천500만년간 시청할 수 있는 양이다.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을 뜻한다. 시스코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인터넷서 유통되는 콘텐츠의 91%가 비디오일 것으로 예상된다. 명명했다. 개인을 넘어, 기업들 역시 데이터 홍수에 집중해야 한다고 시스코는 지적했다.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데이터 양이 엄청나게늘어날 것이란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저장기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클라우드에 접속하는 횟수가 더 빈번해질 것으로 시스코 IBSG는 예측했다. 클라우드를 통해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의 수익도 매년 20% 성장할 전망이다.
2014년까지 최대 1조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차세대 구글을 하나 더 만들고도 남을만한 돈이라고 외신은 지적했다. 누구와도 충분히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힘을 만들었다"며 "이같은 현상은 IBM 왓슨 컴퓨터처럼 새로운 방법으로 컴퓨팅이라는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더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1990년대와 비교해 17만배가 개선됐다고 설명한다. 예컨대 네트워크 대역폭이 넓어지면서, 고화질 화상회의와 스트리밍 비디오, 온라인 게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1990년대보다 적어도 300만배는 빠르다. 설명했다. 정보 공유 방식 뿐만이 아니다. 제품 생산에 있어서도 퀀텀 네트워킹이 적용될 것이라 덧붙였다. 에반은 "한 분야가 바뀌면 다른 분야도 바뀌게 마련"이라며 "생산 역시 퀀텀 네트워킹을 이용, 크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를 초월해, 서로 연결된 상태의 인류를 연상케 한다. 소셜네트워크의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종국에는 급격하게 문화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어난 지진을 꼽았다. 지질연구조사기관서 알기 전에 이미 트위터를 통해 일반 대중들이 먼저 알게 됐기 때문이다. 해일을 경고하기 전에, 이미 트위터를 통해 각자의 팔로워에 먼저 알려졌다"며 이같은 현상을 설명했다. 건설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람이 살려면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에너지다.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태양열 연구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미 태양열 에너지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이 대단위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5개 수퍼 사이트다. 이는 매년 파괴되는 숲 17만 제곱마일에 상응하는 크기라고 에반은 강조했다.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3D 프린터를 통해 가상현실을 쉽게 육체화 할 수 있다고 에반은 설명한다. 스트리밍으로 영화를 보는 것은 서점에 가서 책을 사거나 극장에 가는 것과는 또 다른 이야기다.
물체로 만들어 내게 하는게 3D 프린팅이다. 3D 프린팅의 원리는 기계에 데이터를 입력하면, 재료를 층층히 쌓아 물건을 입체로 출력하는 방식이다. 업계서는 이같은 3D 프린터가 일반 가정으로까지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에반은 "캐릭터들이 언어를 인지하고, 그것을 문자로 바꾸며 이 모든 상황을 기억할 수 있는 단계"로 과학기술발달 수준을 언급했다.
IBM의 블루브레인 프로젝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인간 두뇌를 창조하려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만들어 낼 것"이라 예측했다.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2032년에 인간의 정신력을, 2035년에는 업무력을 완전히 대체한다는 게 시스코가 내놓은 로봇의 미래다. 왓슨은 질문을 받는 즉시 정밀한 답변을 할 수 있다. 즉각적인 상황 판단과 문제 해결력은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학교 교실과 병원, 통신 등에 바로 도입될 것이란게 시스코측 설명이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컴퓨팅 기기 때문이다. 교체하는데 표준이 될 것"이라며 "최후의 통합은 척추 부상 환자도 평범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두뇌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디오 게임과 휠체어가 가능하다. 인텔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두뇌를 스캔한 후, 사람의 의사결정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들어가고 있다"고 밝힌 것 처럼, 의료기술 발달 역시 사람 신체 기능 개선을 넘어 성능 향상으로 초점이 진화하고 있다. 주목했다. 이같은 연구개발 사례는 더 있다. 같은해 10월 이탈리아와 스웨덴 과학자들이 개발한 감각을 느끼는 인공손, 지난해 3월 공개된 시각장애인의 시력회복을 위한 망막 삽입기술 등이다. 두뇌 장애 결과를 수정하는데 사용될 것이란 게 에반의 설명이다. 사이보그로 가는 것이다. 이는 미래학자 레이 쿠츠웨일이 '비범한 존재(singularity)'라 부른 바로 그 내용이다. 사람과 기계가 한 몸이 된, 완전히 새로운 종의 출현이다. 쿠츠웨일은 이같은 존재가 2054년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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