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리산 왕시루봉 (왕시루능선) 번개산행
1. 산행일자: 2016년 10월 2일 일요일 (흐림.안개비약간)
2. 산행장소: 지리산 왕시루봉 (왕시루능선)
3. 소 재 지 : 전남 구례군 (토지면.마산면)
4. 산행코스: 성삼재→왕시루봉▶토지면하산
(성삼재→노고단고개→질매재→문바우등→느진목재→왕시루봉→외국인별장→(정상석)헬기장→벌목구간→구만마을입구(19번국도)
5. 산행거리: 이동거리(알바포함)☞20.66km. 도상거리☞19.54km (9시간19분소요)
6. 누 구 랑 : 총9명 (회장님등7명,게스트2명)
7. 산행요약: 그제부터 오늘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보 되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그러나 산행도중 오전내내 간간히 안개비가 흩날리며 온 사방이 뿌연 연무로 뒤덮여 시야가 별로 확보되지 않아 조망은 접어두고 앞서가는 일행을 따라 느긋하게 진행하였다. 오후부터 서서히 안개가 걷히면서 맑은 가을 하늘로 바뀌었다.
오늘은 해외산행팀의 공백으로 정기산행이 취소되면서 회장님의 주선으로 몇몇 회원님과 뜻을 같이 하였는데 뜻밖에 게스트 두분도 동참하여 총9명의 참석으로 차량을 꽉 채웠다.
성삼재에 도착하니 나들이 객들로 주차장은 벌써 전부다 채워져 있고 아래쪽 마지막 주차장에 겨우 몇 군데만 비어있다.
아침부터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도 사람들은 아랑곳 하지 않는 모양이다.
노고단고개에서 나들이 객들을 뒤로한채 돼지령 가기 전 약15분 거리에 있는 공원 안내판 앞에서 본격적인 왕시루봉 산행길에 오른다. 안내판 바로뒤로 들어서면 문수대를 거쳐 능선으로 내려서는데 처음에 잡목을 헤치고 얼마간 진행 해야만 뚜렷한 길이 나온다. 그래서 안내판 뒤로 가는길은 일단 접어두고 안내판에서 등로따라 임걸령 방향으로 약15m 진행후 우측에 잡목과 넝쿨속에 희미한 길이 있는 곳으로 진입하는데 산죽과 넝쿨군락을 잠시동안 헤쳐나가야 한다. 이어서 산죽과 너덜길을 약15분간 진행하면 걷기좋은 능선등산길로 들어선다.
질매재에는 키가큰 산죽으로 뒤덮여 있는데 피아골산장으로 빠져나갈수 있는 뚜렸한 길이있다.
문바우등에 올라서면 사방이 확 트인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데, 오늘 산행하는 왕시루능선에서는 이곳 문바우등 외에는 별다른 조망이 확보되지 않는다.
"왕시루봉은 지리산 노고단에서 문바우등을 거쳐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을 향하여 남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상의 봉우리로 정상에 서면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고, 백운산과 마주보고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인터넷 검색내용)
그런데 오늘 산행에서 기대와는 달리 왕시루봉에 도착하니 뚜렸한 특징이나 표식도 없고 조망도 없다. 몇번이나 GPS를 확인하고 인터넷을 뒤져봐도 두개의 봉우리중에서 제각각이니 도무지 알길이 없고 답답할 노릇이다. 일단 두개의 봉우리중 높이가 높고 작은 돌탑이 있는곳을 왕시루봉으로 정한후 인즌샷으로 흔적을 담았는데 아리송하고 개운하지가 않다.
왕시루봉에 대한 미련을 두고 외국인 별장에 들렀다가 빠른 걸음으로 하산하여 날머리인 19번국도와 접속하는 구만마을 입구에도착하며 오늘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8. 등산지도
▶ 이정표 사진 ◀
▲ (1) 들머리⇒ 성삼재 (성삼재주차장)
▲ (1-1) 들머리⇒ 성삼재 (성삼재주차장)
▲ (2) 노고단대피소
▲ (2-1) 노고단대피소
▲ (2-2) 노고단대피소
▲ (2-3) 노고단대피소 (노고단고개0.4km)
▲ (2-4) 노고단대피소
▲ (3) 노고단고개
▲ (3-1) 노고단고개
▲ (3-2) 노고단고개
▲ (4) 안내판
▲ (4-1) 안내판 (여기서 임걸령 방향으로 약15m 진행한후 우측에 넝쿨과 잡풀로 뒤덮인 희미한 길로 진입 한다.)
▲ (4-2) 안내판
▲ (4-3) 안내판 뒤로 진입 하였지만 길이 없어 이내 되돌아 나온다.
▲ (4-4) 진입로를 찾고 있는중~ (안내판에서 약15m 전방 우측에 넝쿨과 잡풀로 뒤덮인 희미한 길로 진입한다.)
▲ (4-5) 약15m 진행후 희미한 길로 진입시작
▲ (4-6) 진입 하자마자 넝쿨과 조릿대 속을 헤집고 나간다.
▲ (4-6) 넝쿨군락을 겨우 빠져 나왔지만 조릿대와 걷기힘든 너덜길이 계속 이어진다.
▲ (5) 능선 등산로 접속 (좌측진행) (너덜길을 겨우 빠져나와 능선 등산로에 올라섰다.)
▲ (6) 질매재 (삼거리▶직진) (좌측방향은 피아골산장)
▲ (6-1) 질매재
▲ (6-2) 질매재
▲ (7) 질등
▲ (7-1) 질등 (
▲ (8) 문바우등
▲ (8-1) 문바우등에서 바라본 조망 (가야할 능선)
▲ (8-2) 문바우등에서 바라본 조망 (지나온 능선)
▲ (8-3) 문바우등에서 바라본 조망 (멀리 형제봉과 섬진강이 보인다.)
▲ (8-4) 문바우등에서 바라본 조망 (가야할 능선)
▲ (8-5) 문바우등에서 단체사진
▲ (8-6) 문바우등 (내려오며 뒤돌아서 찰칵)
▲ (9) 삼거리▶직진 (우측은 문수사 방향)
▲ (9-1) 문수사 방향으로 탈출하는 세사람 (길을 잘못 찾아 힘들게 하산할줄은 꿈에도 모른체 함박 웃음으로 찰칵~~)
▲ 1160봉 (삼거리▶우측진행) (등산로가 갈대로 뒤덮여 있다.)
▲ (12) 병풍바위 (맨 앞의 김샘께서 즉시 병풍바위라 이름 지으셨다. 각 구간마다 메모지에 꼼꼼하게 기록하시고 틈 날때마다 평생을 전국의 산을 구석구석 찾아다니시는 "山" 백과사전이다.)
▲ (12-1) 병풍바위 (뒤돌아서 찰칵~) (지금부터 능선까지 약15분간 된비알을 힘겹게 올라야한다.)
▲ (12-2) 병풍바위 (좌측으로 이런 바위가 병풍같이 제법 길게 늘어서 있다.)
▲ (12-3) 병풍바위 (늘어선 바위벽을 따라 된비알을 한동안 힘겹게 오르는 산꾼님들~.)
▲ (12-4) 병풍바위 (올라가며 뒤돌아서 찰칵~)
▲ (13) 능선 (삼거리⇒좌측진행) (우측은 길없음)
▲ (15) 삼거리⇒우측진행 (왕시루봉 표식을 찾아 헤메는중~)
▲ (16) 왕시루봉~?? (GPS는 현 위치가 왕시루봉으로 표시되는데 정상석도 없고 뭔가 애매하다. 급히 인터넷 검색으로 확인해보니 예전에는 정상석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고, 현재 위치는 맞는것 갔은데 주위를 둘러 보아도 아무런 표식도 없고 해당없는 낡은 현수막 하나만 딸랑 걸려있다. 허무하게 쉬고 있는데 뒤쳐져서 늦게 도착한 김샘과 홍성철씨가 조금전 두사람만 따로 올랐던 곳이 왕시루봉이 맞는것 같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이곳 도착 약10분전에 좌측 봉우리로 오르는 산죽길이 세곳 있었는데 무심결에 그냥 지나치고 말았는데~. 이재동씨가 들렀다가 온다고 계속 우겼는데 내가 힘으로 저지하고 말았으니~."살랑하는 재동 칭구야 sorry~^^".)
▲ (16-1) 왕시루봉~?? (이게 정상 표석인줄알고 찰칵~)
▲ (16-2) 왕시루봉~?? (요건 확실히 정상 표석인줄 알고 올라서서 일일이 인증샷 했건만~)
▲ (14) 급히 베낭을 내 팽개친채 부리나케 왔던길을 되돌아서 7분거리에 있는 왕시루봉을 향해 냅다 달려가는 회장님과 이..님 (최..님만 빼고~)
▲ (14) 왕시루봉 ?? 돌탑
▲ (14-1) 왕시루봉?? (여기가 맞는지? 우선 인증샷하고 되돌아간다.)
▲ (14-1) 왕시루봉? 돌탑까지 갔다가 되돌아 와서 또 한번 인증샷하고~
▲ (17) 삼거리▶직진 (우측 약200m 거리에있는 외국인별장 왕복) (김선생님과 나는 외국인별장 에서 중대로 하산 하기위해 잠시 지체 하던중 다른 일행은 토지면으로 이동 중임을 확인하고 다시 이 지점으로 되돌아 왔으나 시간이 지체되어 날머리에 도착할때까지 결국 함께 하지 못했다.)
▲ (18) 외국인별장 (얼마전에 손을 본겄 같지만 허름한듯 정갈함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주위를 둘러보시는 김선생님~)
▲ (18-1) 외국인별장 (주위에 여러채의 별장이 있는데 각 별장마다 개인의 소유인듯 전혀 다른 구조로 기묘하게 지어져 있고 어떤곳은 사람의 흔적이 끊어진지 오래된듯 음침한 분위기마져 느껴진다.)
▲ (18-2) 외국인별장
▲ (18-3) 외국인별장 (얼마전에 손을본듯 정갈함이 배여있다. 주위에 여러채가 많이 있으나 갈길이 멀어 이만 둘러보고 아쉽게도 발걸음을 돌린다.)
▲ (18-4) 외국인별장 (별장 주위에는 길이 잘 정비 되어있다.)
▲ (19) 삼거리▶직진 (우측 잘 정돈된 넓은길은 외국인별장과 연결된다.)
▲ (20) 왕시루봉 정상석 (왜 이곳에 정상석이 서 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네~?)
▲ (20-1) 왕시루봉정상석에서 10m거리에 있는 헬기장
▲ 갈길은 멀고 날도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먼저간 일행을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달리시는 김선생님~. (여기쯤 어딘가에 있는 갈림길을 잘 찾아서 우측으로 틀었어야 했는데 길 좋다고 무심결에 계속 달리다가 힘겹게 되돌아 와서 우측으로 진행하였다. 먼저간 일행은 (회장님등 총4명) 이길로 계속 직진하여 19번국도앞 파도마을로 하산하였고, 김선생님과 나는 우측길로 하산하여 19번국도앞 구만마을로 하산하였다. (파도마을과 구만마을은 약 1km정도 떨어져 있다.)
▲ (22) 벌목구간 (벌목구간에서 오랜만에 시야가 트이는데 벌써 어둠이 밀려오니 조급한 마음에 갈길만 재촉한다.)
▲ (22-1) 벌목구간에 있는 묘지
▲ (23) 묘1기 (벌목구간에서 5분거리)
▲ (23-1) 묘1기 (여기서 등산로를 따라 약 20분만 내려가면 좌측 포장도로 바로 내려설수 있는데 밑의 농가에서 개짖는 소리만 요란하고 철조망이 길 옆으로 둘러 쳐저 있어서 약 20분간을 헤메다가 조금더 직진하여 겨우 포장도로 내려섰다.
▲ (25) 안내판 (이렇게 반가울수가~^^)
▲ (26) 포장도사거리▶직진 (좌,우측⇒지리산둘레길)
▲ (27) 구만교 (구만교를 건너면서 구만마을에 들어선다.)
▲ 구만송림 (구만마을 안길따라 좌측에 있다)
▲ (28) 날머리⇒구만마을 입구 표지석 (19번국도 접속)
▲ 19번국도앞 파도마을 버스정류소 (우리보다 앞서갔던 회장님등 일행 4명) (문수리로 먼저 하산한 일행이 회수한 차를 탑승히기위해 기다리는중~)
첫댓글 광태님!!사진 감사요.복 받을겨.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