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진정한 적폐와 그 척결에 대한 단상
2019. 11.3
전 서울경찰청장 김용판
1. ''지금 대한민국에 대통령은 있어도 국군 통수권자는 없다''
2. ''이 시대 최고의 경제발전 저해 세력은 철밥통 민노총이다''
3. ''나라는 망가뜨려도 집권은 유지한 베네수엘라 차베스의 망령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다''
4. ''남조선의 발전을 부러워 말라,우리 북이 남조선을 통일시키면 다 우리 것이라네''
5.''일희일비 하지 않는 의연함과 거시적 안목을 갖춘, 결기있고 품격있는 야당은 어디에 있는가''
위 5가지 화두속에 이 시대 대한민국의 고민이 담겨있다고 나름대로 생각해 본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국방부 장관이나 기타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자들이 북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 하는 언동을 보면 북에 대한 변호인에서 나아가 이미 북에 심리적 항복 상태에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지경이다.
자신들의 막중한 책무를 내 팽개친 자들은 향후 준엄한 역사적, 법적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철밥통 민노총은 이미 조합원 수가 100 만이 훨씬 넘었음을 자랑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 창출의 일등공신임을 자부하는 이들은 그 기세가 방약무인을 넘어 무소불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세등등이다.
이들을 직접 견제해야할 경찰이나 검찰, 노동부가 눈치 보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정치권에서 마저 그들의 시퍼런 서슬에 눌려서인지 제대로 그 폐해를 지적하고 공론화 하려는 정치인이 누가 있는지 도대체 떠오르지 않는다.
베네수엘라 차베스는 병으로 죽을 때 까지 13년간이나 국민들의 지지하에 집권했다.
물론 세계 최빈국이 될 정도로 경제는 망가뜨렸지만 무상복지 포퓰리즘 시책과 측근 챙기기 전략덕분으로 집권한 것이다.
민초들의 마음을 달콤하게 훔쳐 표를 수집하고, 정적들을 권력의 힘으로 단호하게 척결한 결과 나라야 완전 거들이 나고 국민들은 거의가 거지가 되었지만 자신들은 집권을 연장했으니 지혜롭다해야 하는 건가.
지금 일선의 산업공단에서는 경제불황을 못견뎌 자살하는 사업주가 속출하고 있다는 데도
그저 차베스의 전략을 모방해
집권연장의 헛된 꿈에 젖어 있는 현 집권세력들은 그 큰 죄업을 어찌하려 하는가.
지금 대한민국의 군인은 과연 비상시 전쟁을 수행할만한 정신무장과 훈련이 되어 있는가?
이리저리 들려오는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지극히 부정적이다.
도대체 대통령부터 안보에 대한 정신무장이 되어 있지 않음은 그 언동에서 여실히 알 수 있다.
칼든 강도는 무방비의 대상을 웃읍게 보며 강도질을 하게 된다.
그 강도는 저 멀리 외계인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이웃이며 우리 민족이다.
민족의 이름으로 과연 평화가 오게 될까?
''적장의 말을 믿는 자는 죽어 마땅하다''는 역사적 진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통일이 되면 북한핵이 우리 것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것이 북의 김씨왕조 것이 된다는 냉엄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의 유일한 우군인 미국이 돌아서버릴 경우, 북의 핵 위협에 과연 우리가 견딜 수 있을까?
병자호란시 청나라에 항복하듯 북에 속절없이 항복하면 그게 바로 이른바 '평화통일'이 되는 것이 아닌가?
우국지사가가 아닌 일반 백성의 눈에도 보이는 이 그림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현 집권세력들 눈에는 도대체 왜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
그런데 현 집권세력들은 하나의 복은 타고 났다고 한다.
바로 '야당복'이라는 것이다.
좋은 야당을 만나 서로 상생한다는 소리일까?
삼척동자라도 그게 아님을 안다.
야당의 표밭이라는 대구 경북에서 마저 야당에 대한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자유한국당은 수권경험이 있는 야당이다.
보수분열로 인해 정권을 내주었지만, 현 정권의 실정으로 인한 반사적 이익과 환골탈태의 각오가 받쳐주면 재 집권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어제와 오늘 말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말이 다른 자는 리더의 자격이 없다는 세간의 말을 새겨야 할 것이다.
지금 이 난세에서 야당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의연함과 통찰력 그리고 단호한 결기라 생각한다.
일희일비해서 얻는게 얼마나 있을까.
든든한 믿음을 주는 큰형님같은
야당의 정체성을 확립해 어리석은 이념에 사로잡혀 이 나라를 거들내고 있는 자들로 부터 이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말에 한 표를 던지며 글을 맺는다.
2019. 11.3
전 서울경찰청 김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