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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구:휴먼카인드 (뤼트허르 브레흐만)
공멸과 연대의 기로에 선 인류,
우리가 던져야 할 가장 시급한 질문 "인간의 본성은 과연 이기적인가?"
최초의 인류부터 현재까지 방대한 인류 문명의 역사가 증명하는 한 가지 진실은 "전쟁과 재난 등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인간은 어김없이 '선한 본성'에 압도되어왔다"는 것이다.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프레임을 낄 때 우리는 지금까지 상상도 못한 연대와 협력을 이뤄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불평등과 혐오. 불신의 덧에 빠진 인류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유일한 방법이다. '이기적 유전자', '루시퍼 이펙트', 방관자 효과' 등 인간 본성에 덧씨워진 오해를 뛰어넘어, 엘리트 지배 권력과 언론에 의해 은폐되었던 인간의 선한 민낮에 관한 대서사가 펼쳐진다.
"우리는 너무 많은 내적 성찰과 너무 적은 외적 성찰의 시대에 살고 있다. 더 나은 세상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와 함께 시작된다." ㅡ본문 중에서
지금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상가 뤼트허르 브레흐만 Rutger Bregman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사상가. 유럽 전역을 뒤흔든 혁신적인 대안 언론 <드 코레스폰던트De Coresponden)>의 창립 멤버이자 전속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 언론인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르는 등 뛰어난 저널리스트로 평가받는다. 위트레흐트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에서 역사학을 공부했으며, 박사 학위 대신 저널리스트의 길을 택했다. 의후이나 속보로 점철된 기존의 뉴스 사이클을 넘어, '보편적 기본소득의 정책사' 등과 같이 실증적 사료 연구를 바탕으로 한 심충보도에 주력한다. 그의 기사는 <드 코레스폰던트>를 비롯하여 <가디언>, <워싱턴포스트>, BBC 등에 게재된다.
뤼트허르 브레흐만은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가디언> 등 세계 주요 언론이 그의 발언과 행보를 대서특필하는 등, 지금 유 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당신들 같은 부자와 엘리트들의 조세 회피다." 2017년 다보스포 럼 회의장을 침북하게 만든 그의 대담한 명연설은 그 영상이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다보스포럼 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으로 회자되었다. TED Talks에서의 강연은 300만 조회수로 2017년 BEST 강연 10에 올랐고, <빅이슈> '2020년 변화를 일구는 100인' 중 10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 벨기에 최고 논픽션상을 수상한 <진보의 역사Te iory of Poe>(2013)를 비롯하여 역사, 철학, 경제학 분야에서 다섯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uopia for Rcalisu>(2014)은 전 세계적인 보편적 기본소득운동을 촉발하 며 32개국에 번역 출간, 글로벌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다.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진화해온 인간의 본성을 재조명한 이 책 <휴먼카인드>는 2019년 네덜란드 출간 즉시 40만 부가 판매 되고 24개국에 판권 계약되었다.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및 2021년 <포브스> 선정 '희망을 선사하는 책 5' <워 싱턴포스트> 베스트 논픽션에 오르는 등 전 지구적 위기에 처한 우리에게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추천의 글- 정재승 (신경과학자,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 책이 유익한 이유 : 읽고 난 후에 세상이 달리 보이는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
⁃ 훌륭한 책일수록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인식의 틀을 넓히고 우리 삶을 다시 들여다보게 만든다
⁃언론이 쏟아내는 뉴스:과장 -> 무수한 평화로운 순간들은 외면하고 예외적인 사건들을 집중보도한다
⁃ 마치 세상이 폭력으로 넘쳐나는 것처럼 인식하게 만들고, 대부분의 일상에 자리한 배려와 친절의 관계들을 지나치게 만든다
⁃더 나아가, 자연스레 그에 영향을 받아 타인을 의심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며 폭력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 노시보 효과에 의한 '잔혹한 세계 증후군' 을 우리 모두가 앓고 있다
⁃ 많은 통계적 수치 : 세상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데도, 사람들의 세상에 대한 인식은 오히려 그반대
⁃ 우리 뇌는 부정적인 사건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 '부정편향' 이라는 인지적 오류 :비관적인 인간관은 더욱 강화
⁃가용성 편향:주어진 정보의 대부분이 부정적인 뉴스인 사회에서 더욱 영향
⁃ 유발 하라리의 주장 :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대규모 협력을 이끌어내어 결국 인간이 승자가 되었다
⁃저자 : 호모 사피엔스의 '모방을 통한 사회적 학습 능력'을 가장 중요한 승자 요인으로 손꼽음
⁃서로 가르쳐주고 서로 모방을 허용함으로써 집단이 함께 더 똑똑해졌다 > 이타성에 기반
⁃인간은 본성에 의해 이미 결정된 존재가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며 학습하는 존재
[프롤로그 : 인류 보편의 속성]
⁃프랑스의 귀스타브 르봉 Gustave Le Bon, '군중 심리학 Psychologie des foules
⁃ 1940년 독일의 영국 대공습 The Blitz
⁃ 런던 사람들이 기이하게 평온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 영국의 독일 민간인에 대한 폭격 : 대실패
⁃ 폭격 덕분에 독일의 전시경제가 부흥 : 그에 따라 전 쟁은 장기화
⁃ 히틀러와 처칠, 루스벨트와 린데만 등 이들 모두는 문명의 수준이 보기보다 얄팍하다는 심리학자 귀스타 브 르봉의 주장을 따랐다
⁃ 런던 대공습 기간 동안 보여준 회복력 : 영국인의 특 성이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 속성
⁃ 급진적 아이디어 : 대부분의 사람들 내심 매우 고상 하다는 것
-신화 :인간은 본성 자체가 이기적이고 공격적이며 공황 상태에 쉽게 빠진다
⁃ 네델란드 동물학자 프란스 드발 Frans éde Vaal, '껍 데기 이론 Verneer theory' : 문명이란 아주 가벼운 도발에도 갈라져버리는 약팍한 껍데기 표면에 지나지 않는다 > 현실에서는 그 반대가 진실
⁃ 델라웨어대학 재난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재난 속에서 새로 나타난 행태는 본질적으로 친사회적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
⁃허리케인 카트리나 :뉴올리언스에서는 용기와 자선이 넘쳐났다
⁃ 재난: 사람들 내면에서 최선의 것을 이끌어낸다
-언론이 우리에게 일관성있게 보여준 그림은 실제 재 난이 발생했을 때 일어나는 일과 정반대
⁃ 재난 기간 중의 역학 : 역경에 처하면 그에 대응해 협력의 물결이 자발적으로 일어나고, 당국은 당황해 2차 재난을 일으킨다
⁃리베카 솔닛 Rebecca Solnit, '이 폐허를 응시하라 A Paradise Built in Hell' (2009) -> 엘리트가 공황에 빠지는 이유:권력을 가진 자들이 모두의 인간 본성이 자신과 같다고 생각하는 탓
⁃ 노시보 nocebo 효과는 블라시보 placebo 효과의 반대 방식
⁃교훈 : 만일 어떤 것을 아주 깊게 믿는다면, 그것은 현실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믿는 것이 우리를 만든다
⁃ 우리는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고, 우리가 예측하는 일은 일어나게 된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견해만큼 세상을 만드는 커다란 힘을 가진 아이디어는 거의 없다
⁃ 우리가 출발해야 할 지점: 인간 본성에 대한 우리의 견해
-꽤 많은 종교의 중심 교리는 인간이 죄의 수렁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 수많은 자본주의자들은 모든 사람의 동기를 이기심이라고 간주한다
-뉴스 : 위험에 대한 오인, 불안, 기분 저하, 학습된 무기력, 타인에 대한 경멸과 적대감, 그리고 감각 상실을 일으키는 약
-연구 결과에 따르면 뉴스는 정신 건강에 해롭다 -> 증상: 냉소주의, 염세, 비관주의 등
⁃ 개개인이 세상을 개선하는 데 무력하다고 생각하는 경향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에 빠질 가능성이 더욱 크다
⁃비관적인 뉴스에 취약한 두 가지 이유>
1. 부정 편향 : 지나치게 두려워한다고 해서 죽지는 않는다.
2. 가용성 편향 : 기억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그것이 흔하다고 우리는 추측한다
⁃ 레바논의 통계학자 나심 탈레브 Nashim Taleb 우리는 뉴스에 노출되어도 좋을 만큼 충분히 이성적이지 못하다
⁃ 1990년대 경제학 교수인 로버트 프랭크 Robert Frank : 관찰 결과, 경제학을 더 오래 공부할수록 점점 더 이기적이 되었다. 우리가 가르치는 것이 우리를 만든다.
⁃인간의 선함을 옹호하는 것:존재하는 권력에 대항 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
> 우리가 속박하고 통제하며 규제할 필요가 있는 이기적인 짐승이 아니라는 의미이며 우리에게 다른 종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
⁃ 본질적으로 동기가 부여된 직원이 있는 회사에는 관리자가 필요하지 않고, 참여하는 시민이 주도하는 민 주주의에는 직업 정치인이 필요하지 않다
⁃ 리얼리티 쇼의 전제 : 인간을 제멋대로 행동하게 방 치하면 짐승처럼 행동한다는 것
⁃ 미디어학자 조지 거브너 : 어떤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은 실제로 인간의 행태를 좌우한다
⁃ 언제나 사람들 속에서 선하고 긍정적인 것을 찾아야 한다는 교훈을 포함해 나는 삶에서 아주 많은 것을 배웠다.
⁃ 데이비드 흄 David Hume (1711 ~ 1776): 역사의 주된 용도는 인간 본성의 지속적이고 보편적인 원리를 발견하는 데 있을 뿐
⁃홉스와 루소의 영향 : 보수주의와 진보주의, 현실주 의와 이상주의의 모든 진영의 뿌리
⁃ 생각보다 '지능' 과 '무력' 은 생존과 진화 앞에 무력
⁃ 인류는 오랫동안 우리의 특권적 지위를 신의 계획의 일부라고 생각
⁃ 진화에 필요한 것: 많은 고통, 투쟁, 오랜 시간 등
⁃찰스 다윈- 얼굴을 붉히는 특성 : 모든 표정 중에서 가장 특이하고 가장 인간적
⁃5만 년 전에 우리 이외에도 최소 5종의 호미닌이 살았다.
-> 호모 에렉투스 Homo erectus (곧선사람),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Homo florensiensis (플로레스의 인간), 호모 루소넨시스 Homo luzonensis (루손섬의 인간), 호모 데니소바 Homo denisova (데니소바 동굴의 인간), 호모 네안데라탈렌시스
⁃찰스 다윈 -> 가축화된 동물: 모종의 미성숙한 특질을 평생지닌다.
⁃구소련 유전학자, 드미트리 벨라예프의 이론 :사람은 길들여진 유인원 -가장 우호적인 자의 생존에 근거 : 가장 친화적이고 성품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은 지식을 갖는 현상이 수만 년 동안 지속되었다
-2014년 미국 연구팀 : 지난 20만년 동안 인간 두개골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관찰 결과 패턴- 얼굴과 몸이 상당히 윤곽이 부드러워지고 더 젊어졌으며 여성스러워겼다 뇌는 최소 10% 줄어들었고, 치아와 턱뼈는 해부학 전문용어로 유형 진화 1 (성체가 되어서도 유생 시기의 형질이 남게 되는 계통발생적 변화) => 쉬운 말로, 어린아이 같아졌다 ⁃외모의 이 같은 변화는 약 5만 년 전부터 가속화: 네안데르탈인이 사라지고, 새로운 많은 발명품을 고안한 시기와 거의 일치
-더 영리한 여우를 원한다면, 친화성을 선택하라
⁃인간 : 눈에 흰자위를 가지고 있다. 덕분에 다른 사람의 시선이 향하는 곳을 알 수 있다
-인간이 마지막 빙하기 (기원전 11만 5000년 전부터 기원전 1만 5000년 전)의 혹독한 기후에 더잘 적응할 수 있었다 >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한 덕분
⁃ 인간은 연대와 상호작용을 갈망하는 존재. 영혼은 유대를 갈망한다
-사람 : 가장 비슷한 사람들에게 더 친밀감을 느낀다. ⁃조지 오웰 George Orwell, '카탈로니아 찬가' :스페인 내전에서 모든 사람은 인간적으로 가능할 때 항상 다른 사람을 놓아주었다
⁃ 영장류학자 로버트 새폴스키 Robert Sapolsky 유인원이 우리 인간 조상에 대해 가르쳐주는 것은 거의 없다
-말: 5000년 전까지 길들여지지 않았다
⁃권위가 여성과 공유되는 사회에서는 보다 다양한 사회관계망을 갖는 경향이 있다.
⁃ 친구가 많을수록 궁극적으로 더 똑똑해진다 수렵 채집 사회의 아이들은 세계를 '주는 장소'로 여기는 직업 모델을 가지게 되는 경향이 있다
⁃선사시대: 신뢰를 기반으로 양육
⁃ 1995년 터키 남부에서 거대한 사원 단지를 발굴 -> 괴베클리 테페 Gobekli Tepe (터키어로 '배불뚝이 언덕')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1만 1000년 이전) -1만 5000년 전 마지막 빙하기 말기 : 그때까지 지구에는 정주인이 거의 없었으며, 사람들은 '생존을 위한 끌어안기' 를 위해 무리를 이룸 > 기후가 바뀌어, 서쪽의 나일강과 동쪽의 티그리스강 사이의 지역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변함
-많은 식량이 공급되었으므로, 한 곳에 머무르는 것이 합리적이었다 -> 인구가 증가했다. 사람들의 소유물이 늘어났다 -정착지와 사유재산의 출현 :인류 역사에 새로운 시대
> 1%가 99%를 억압하기 시작 => 자유, 평등, 형제애의 시대는 끝났다
⁃ 에덴동산 추방 이야기 : 체계적인 농업으로의 전환을 암시
⁃ 사유재산과 농업의 부상 :원시 페미니즘의 시대를 종식 > 가부장제가 탄생
⁃ 최초의 대규모 정착지가 출현하면서 종교 생활에 지대한 변화
⁃ 갑자기 닥친 재앙을 설명하기 위해, 복수심을 지닌 전지전능한 존재, 즉 우리가 저지른 행위 때문에 격노한 신들을 믿기 시작했다
⁃왜 화가났는지 알아내는 일 : 성직자 담당
⁃죄에 대한 개념을 발전
⁃이스터 섬 : 전쟁도 기근도 다른 사람을 잡아벅은 일도 없었다
⁃ 삼림 벌채는 땅을 오히려 더 비옥하게 만들었다
⁃ 1680년 경에는 대량학살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 1860년 경까지 진정한 쇠퇴는 시작되지 않았다
-섬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문명을 절벽에서 밀어버린 것
⁃냉소주의: 자기 충족적 예언 우리를 절망으로 마비시키는 노시보가 될 수 있다.
⁃ 라이덴 대학의 얀 보어세마 Jan Boersema 교수 문제뿐만 아니라 해결책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 Philip Zimbardo 의 스탠 퍼드 교도소 실험
⁃ 요구 특성 demand characteristics : 피험자가 연 구의 목적을 추측할 수 있는 경우에 보이는 행동 > 과학적 실험을 계획적 생산으로 바꾸어버린다 짐바르도가 교도관 역할을 맡은 학생들의 가학적인 행동에 충격적인 반응을 보인 것과 이것이 실험의 진정한 교훈이라는 생각 -> 모두 사후에 조작된 내용
⁃ 실험 이후 수십 년 동안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속아 넘어갔다.
⁃ 짐바르도는 자료를 분석하기도 전에 실험 영상을 텔 레비전 방송국에 보냈다
⁃그후 그 시대의 가장 유명한 심리학자로 성장해 미국 심리학협회 회장까지 역임했다
⁃ 가혹한 진실 : 평범한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두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 Stanley Milgram의 전기 충격 실험
⁃유대인 철학자 한나 아렌트 Hannah Arendt : 악의 평범성 banality of evil
⁃밀그램의 연구와 아렌트의 철학은 하나로 이어졌다 ⁃스탠리 밀그램: 그녀의 이론을 입증하는 증거를 제공
⁃ 충분히 강하게 압박하고 찌르고 재촉하고 미끼를 던 지고 조작하면, 우리 중 많은 사람에게 실제로 악을 행 하게 할 수 있다
⁃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그러나 악은 표면을 들추기만 하면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악을 끌어내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선을 행하는 것처럼 악을 위장해야 한다는 점이다
⁃네델란드의 나치 친위대 SS 장교였던 빌럼 사센 Willem Sassen 의 아이히만 인터뷰 : 아이히만은 생각 없는 관료가 아니라 광신자. 신념에 따라 행동했다. 스스로 선을 행하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악행을 저질렀다.
⁃나치들은 '단지 명령을 수행하고 있었을 뿐' 이라는 거짓말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했다
⁃제3제국의 관료제도 내에서 내려온 명령은 내용이 모호한 경향이 있었다 > 추종자들은 자신의 창의성에 의존해야 했다
-나치 당원들에게 히틀러의 호감을 얻기 위해 더욱 더 과격한 조치를 고안하는 경쟁하는 문화를 조성 -가해자들은 자신들이 역사의 옳은 편에 서 있다고 믿었다.
나는 괴물이 아니다 나는 그렇게 만들어졌을 뿐이다 나는 오류의 희생자다 아이히만,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악의 길을 택할 때, 미덕처럼 보이는 거짓말과 진부한 경구 뒤에 숨어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낀다
⁃사람들이 본질적으로 선하다고 믿는다면 왜 악이 존 재하는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
⁃ 이는 참여와 저항에 가치가 있음을 의미하며, 행동할 의무를 우리에게 부과한다
-의심스러운 권위에 저항하는 역량 :이 역량은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가능하다
⁃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덴마크의 유대인 구출 : 나치가 공개적으로 원주민들의 저항에 부딪힘
⁃ 1964년 뉴욕 퀸스, 키티 제노비스 사건 Catherine Susan Genowese 사건 > '방관자 효과' 의 강력한 증거로 거론됨
⁃ 방관자 효과가 존재한다 > 때때로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기 때문에, 때때로 비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때때로 아무도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 덴마크의 심리학자 마리 린데고르 Marie Lindegaard : 현대 도시의 감시 카메라 영상 분석 -> 90%의 사례에서 사람들이 서로 돕는다
-충격적인 사실은 키티 제노비스 사건의 실제 이야기 에서 살아남은 부분이 거의 없다는 점 ⁃그날 밤 실패한 것은 당국자들
⁃실제 이야기 : 키티는 혼자가 아닌 친구의 품에 안겨 세상을 떠났다. 범인도 5일 후 절도 중 주민 신고에 의해 잡혔으나 아무 신문도 보도하지 않음
-> 인간 본성에 대한 우리의 견해가 얼마나 자주 엉망이 되는가. 기자들이 선정적인 이야기를 팔기 위해 얼마나 교묘하게 자판을 두드리는가
⁃ 실패한 사람 : 과학자, 수석 편집자, 주지사, 경찰서장 등 책임자들 > 거짓말을 하고 조작한 리바이어던
⁃전쟁의 첫 고고학적 증거가 약 1만년 전에 갑자기 나타남 : 이 때 사유재산과 농경의 발달
⁃ 전우애 : 독일 군대가 신기에 가까운 전투를 할 수 있었던 진짜 이유
⁃그들을 움직인 동력 : 용기, 충성심, 헌신, 연대의식
⁃ 미국 워싱턴 근처 포트 헌트 Fort Hunt 포로수용소 녹취록 독일 병사들 : 충성, 동지애, 자기희생과 같은 자 질에 큰 가치. 반대로, 반유대주의 정서와 이념적 순수 성의 역할은 미미 => 미군들도 마찬가지
⁃모리스 자노위치 : 악의 기원이 타락한 악당들의 가학적 성향이 아니라, 용감한 전사들의 결속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
⁃ 실제로 우리의 적은 우리와 흡사하다
⁃ 공감 능력 :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쉬지 않고 빨아들이는 감정적인 진공청소기 폴 블룸 Paul Bloom 교수 : 실질적인 측면에서 '공감' 은 절망적으로 제한된 기술
⁃ 우리와 가까운 사람들, 즉 우리가 냄새를 맡고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것
⁃ 한 가지는 확실하다. 더 나은 세상은 더 많은 공감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 우리로 하여금 덜 용서하게 만든다. 피해자와 더 많이 동일시할수록, 적의 관점은 보지 못하게 된다.
⁃ 우리를 지구상에서 가장 친절하면서도 잔인한 종으로 만드는 메커니즘
-대부분의 경우 전시 살인은 멀리서 벌어지는 행위
⁃ 군사 기술이 진화한 모든 과정은 전선이 점점 더 멀어지는 과정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
⁃ 무기체계는 모든 전쟁의 핵심 문제인 폭력에 대한 근본적인 혐오감을 더욱 잘 극복하게 만들도록 진화
⁃ 현대 군대에서 전우애의 중요성은 작아졌다. 그 대신 '만들어진 경멸' 을 갖게 되었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심리적 상태는 독특하다
⁃사람을 조종하는 데 능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연민이나 의심으로 괴로워하는 일이 거의 없다
⁃응용 마키아벨리즘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대커 켈트너 Dacher Keltner 교수와 그의 팀 연구: 자동차가 비쌀수록 도로상의 매너는 더 거칠어진다. -> 뉴욕 타임스: BMW 운전자가 최악이었다
⁃후천적 소시오패스 : 유전되지 않는 반사회적 성격 장애 > 머리에 타격을 받아 뇌의 주요 부위가 손상되면 발생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동일한 경향 :더욱 충동적, 자기중심적, 무모, 오만, 무례. 배우자를 속이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으며, 타인의 관점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경향. 더 뻔뻔스럽고, 얼굴이 붉어 지지 않는다
⁃ 권력 : 타인에게 무감각해지게 만드는 마취제처럼 작용 ⁃권력을 가졌다는 느낌: 공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정신적 과정인 미러링 mirroring 을 방해한다
⁃타인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만든다
⁃권력을 갖지 못하면 자신감도 훨씬 떨어진다
⁃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기를 주저하고, 자신의 지능을 과소평가한다
⁃권력자들에게 이러한 망설임은 편리하다. 자기 의심은 사람들이 반격할 가능성을 낮추기 때문 -> 노시보 효과가 작동하는 것
⁃권력을 가진 사람들: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할 필요가 없으므로, 편협한 시각을 갖게 된다
⁃ 19세기 영국의 역사가 액턴경 : 권력은 부패하는 경향이 있고,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 많은 연구가 시사하는 바에 따르면, 우리에게는 마 키아벨리적인 침팬지보다 사교적인 보노보와 공통점이 더많다
⁃ 수렵-채집인들 사이에서 리더십은 일시적, 결정은 집단적
⁃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사람들은 부족에서 쫓겨나 굶어죽기 십상. 아무도 자의식이 과잉된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고 싶어 하지 않았다
⁃문명의 진화: 자신의 특권을 정당화하는 새로운 이론을 지속적으로 고안해낸 통치자들의 역사
⁃인간의 두뇌가 150건이 넘는 의미 있는 관계를 다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규모의 프로젝트에는 훨씬 더 큰 집단의 협력이 필요 -> 지도자는 장려책을 제공해야 했다
⁃신화를 통해서,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들과의 동류 의식을 상상하는 법 -> 종교, 국가, 기업, 국민 등의 허구를 믿기로 결정
⁃마키아벨리: 사람들이 더 이상 믿지 않을 때, 강제로 믿게 만들 수 있도록 사태를 정리하는 것이 유용하다
⁃폭력의 위협:여전히 만연해 있다
⁃ 돈은 허구일 수 있지만, 매우 실제적인 폭력의 위협 이라는 강제력을 갖는다
-수천 년동안 우리는 좋은 사람을 책임자로 뽑았다 ⁃선사시대 : 수치심과 동료 집단으로부터 받는 사회적 압력 peer pressure 을 활용해, 집단의 구성원을 통제
⁃ 그러나 1만 년 전에는 권력자를 쫓아내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워졌다
⁃ 대중은 폭군을 쫓아내고자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혁명은 결국 실패한다
⁃ 과두제의 철칙 : 폭군을 끌어내리자마자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해 권력을 끝없이 탐하기 시작한다
⁃강한 권력이 부패하는 경향
⁃ 민주주의 democracy : 분산형 권력 시스템 -> 사람들이 통치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
⁃루소:'선출된 귀족제' 라는 사실을 인지 -> 애초에 사회의 평민을 배제하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민주주의 :왕조적 경향
⁃마키아벨리안들이 경쟁에서 이기는 궁극적인 비장의 무기 : 뻔뻔함
⁃ 수천 년동안 수치심은 지도자를 길들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불행하게도 권력에 중독되었든 반사회병리학적 특성을 타고난 소수든, 수치심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은 항상 존재하기 마련
⁃ 무질서하게 뻗어나가는 현대의 조직에서 소시오패 스는 출세 가도에서 실제로 몇 걸음 앞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뻔뻔함은 매우 유리한 속성
⁃ 뻔뻔한 사람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리고 그 들의 대담한 행동은 현대 사회에서 보상으로 돌아온다.
⁃오늘날의 세상에서는 가장 뻔뻔한 자가 살아남는
⁃ 재난 :우리의 내면에서 가장 좋은 것을 끄집어내게 만든다.
⁃마치 집단 전체에 재시동 스위치를 눌러, 원래의 더 나은 자신으로 되돌아가게 만드는 것과 같다
⁃계몽주의 사상가들 : 이기심을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이성:합리적 사고의 힘
⁃나쁜 자질을 동원해 공동선에 봉사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었다
⁃ 미국 헌법을 만든 건국의 아버지들 : 부패하기 쉬운 정상배 politician 들을 통제하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정상배들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믿었다
⁃ 정의 : 공감이나 사랑을 비롯한 어떤 종류의 편견에도 방해받지 않으며, 오직 이성에 의해서만 지배
⁃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절차, 규칙 및 법률이 적용되는 새로운 관료체제의 토대를 제공한 것도 '이성
⁃ 부수적 효과 : 복수에 찬 신에 대한 믿음이 감소하게 되었다
⁃ 덴마크나 스웨덴 같은 국가에 무신론자의 비율이 가장 높다 > 가장 강력한 법치주의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관 료제도를 갖추고 있다
⁃홀로코스트 의 극치
잔인함의 극치일 뿐만 아니라 근대성
⁃ 버트런드 러셀: 훌륭한 논리학자, 혁명학파의 창립자, 동성애자들의 초기 옹호자, 러시아 혁명이 불행으 로 끝날 것을 예견한 자유 사상가, 반전운동가로서 여든아홉 살의 나이에 시민 불복종 운동으로 수감
-60여 권의 책과 2,000건의 논문을 저술
⁃항공기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음
⁃ 노벨문학상을 수상
⁃ 가장 존경했던 부분: 지적 성실성과 진실에 대한 충실함
⁃ 1959년 영국 BBC 인터뷰 : 오로지 사실이 무엇인지, 그 사실이 뒷받침하는 진실이 무엇인지만을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당신이 믿고 싶은 것 또는 만일 그것을 믿는다면 사회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 때문에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지 말라. 오직 사실이 무엇인지 그것만 바라보라
⁃ 러셀의 말 : 믿음 중 어느 것도 진실이 아니다. 모든 것에 모호함과 오류의 그림자가 최소한 희미하게라도 드리워져 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진실에 가까워지려면, 매 단계마다 스스로에게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 의심하려는 의지 The will to doubt
⁃윌리엄 제임스 -> 1896년 '믿고자 하는 의지' 에 대해 연설 : 어떤 것들은 설사 우리가 그 진실성을 증명할 수 없더라도 믿어야만 한다고 공언
⁃ 우정, 사랑, 신뢰, 충성심과 같은 것은 우리가 그것들을 믿기 때문에 실현된다 > 희망을 통한 복제
-버트런드 러셀: 이런 종류의 정신 체조에 참여하지 않았다.
⁃ 1963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심리학자 밥 로젠탈 '굴절 습득 Inflected Acquisition' 검사 ⁃교사들이 잠재력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에게 기대의 힘에 의해 더 많은 관심을 보이며 격려와 칭찬 -> 아이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도 변화 =>피그 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우리가 헌신하는 믿음 역시 진실인지 상상인지의 여부에 관계없이 현실화되어 세상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 플라시보 효과와 유사하지만, 기대 효과가 다른 사람에게 미친다는 점에서 차이
⁃ 높은 기대치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 골렘 효과 Golem Effect: 피그말리온 효과의 반대 > 일종의 노시보. 가난한 학생들은 더 뒤처지게 만들고, 인종차별의 이면에 있는 사악한 메커니즘 중 하나이기도 하다
⁃ 부정적인 기대를 증가시키는 악순환이 조직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
⁃당신을 대하는 나의 태도:당신의 기대와 그에 따라서 나에 대한 당신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인간 조건의 핵심: 다른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맞춰지는 안테나와 같다
⁃ 다원적 무지 pluralistic ignorance: 그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다른 학생들이 주의 깊게 듣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 재앙을 초래하거나, 심지어 치명적일 수도 있다 => 심각한 사회악의 요인이 될 수도 있음 ⁃ 인간이 고심하는 문제 : 집단에 맞서는 것
-신뢰 : 누군가 흐름을 과감히 거스를 때 시작
-이런 사람은 처음에는 비현실적이고 심지어 순진하다는 취급을 받음
⁃윌리엄 제임스가 '믿고자 하는 의지' 라고 일컫던 것에 힘입은 사람들
-자신의 상상에 따라 세상을 재창조하는 사람들
⁃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 유토피아가 아니라, 신현실주의
⁃요스 드 블록 Jos de Blok : 가정 건강 돌보미 조직인 뷔르트조르흐 Buurtzorg 경영자
-기자 : 스티브 잡스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자신 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오늘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요스 : 저도 그 책을 읽었지만 한 마디도 믿지 않아요. 동기부여를 하는 것은 윗사람 행세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20세기의 주요 이데올로기인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견해를 공유 > 사람들을 행동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 당근과 채찍 두 가지뿐
-기본 전제 : 사람들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점
⁃ 외부 인센티브 편향 (스탠퍼드 대학의 칩 히스 Chip Heath 교수) : 다른 사람들에게 동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 자본주의의 토대를 마련한 것:인류에 대한 냉소적인 견해 -공산주의나 자본주의 두 시스템 모두에서 숫자의 폭정은 내재적 동기를 앗아간다
-단순 반복 작업의 경우, 보너스가 효과적일 수 있음
⁃ 시간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변호사 : 무보수 작업을 하는 경향이 적다 -142개국에서 2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에서 업무에 '참여' 한다고 느끼는 비율 13%에 불과
-의료, 교육 분야의 최상위층에 있는 사람들과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엄청난 격차가 존재한다.
⁃ 관리자는 함께 뭉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서로에게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 실무자는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없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아이디어로 넘쳐나지만, 자기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다
-드 블록:내 경험에 따르면 관리자들은 아이디어가 거의 없다. 그들은 지시를 잘 따르고 시스템에 스스로를 맞추기 때문에 일자리를 얻는다. 그들은 리더십 과정을 수강한 뒤, 갑자기 자신이 대단한 혁신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관리 자체를 없애면, 업무 수행은 이전과 같거나 심지어 훨씬 더 좋아진다
⁃드 블록: 관리하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 관리자
⁃ 소규모 팀과 신뢰에서 에너지를 얻는 오아시스
⁃ 뷔르트조르흐: 직원과 고객의 만족도가 놀라울 정도로 높다. 환자에게 더 좋고, 직원에게 더 잘해주며 납세자에게는 더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
⁃드 블록의 철학 : 일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쉽지만, 쉽게 만드는 것은 어렵다
⁃ 보험회사의 컨설턴트와 관리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실제 간병인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 비용 청구가 간단할수록 실제 진료를 더 중시하게 된다.
⁃프랑스 자동차 부품 회사인 파비 FAVI:장 프랑수아 조브리스트 Jean-Francois Zobrist CEO > 철학 : 직원을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존재로 대하면, 실제로 그렇게 될 것 ⁃주된 가치 :기술과 역량
U+10:33 . ¥sil65% ⁃ 미국의 심리학자 에드워드 데시: 다른 사람에게 동 기를 부여하는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스스 로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방 법이 문제가 되어야 한다 ⁃ 스스로 하고 싶어서 무언가를 하는 사람보다 더 강 력한 것은 없기 때문
⁃놀이 : 가장 넓은 의미에서 노는 것
⁃자신의 호기심이 이끄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 검색하고 발견하고 실험하고 창조활 자유. 순전히 재미로
⁃교도소의 수감자들이 대부분의 아이들보다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어린이들이 '스스로 느끼는 상황 통제력 internal locus of control 이 줄어들고 있다 -> 자신의 삶이 다른 사람에 의해 결경된다고 생각 하는 아이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
⁃ 시험과 성적표 때문에 내재적 동기가 너무 무뎌진 나머지 평가가 따르지 않는 과제가 주어지면 이들의 흥미는 사라져버린다
⁃ 교육정책 입안자들이 순위와 성장을 압박하기 시작 하면서 아이들은 더 어린 나이에 가능성이 높은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로 나뉘고 있다
⁃놀이 : 고정된 규칙 및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제약과 제한도 없는 것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한다. 동기를 부여하는 훈련을 한다
⁃ 구조화되지 않은 놀이: 지루함에 대한 자연의 치료법 ⁃지루함 : 창의력의 원천일지도 모른다
⁃ 심리학자 피터 그레이 Peter gray: 창의력은 가르칠 수 없는 것. 할 수 있는 일은 그것이 꽃필 수 있도록 내버려두는 것뿐
⁃1983년 네델란드의 역사학자 요한 하위징아 Johan Huizinga : 놀이는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
⁃호모 루덴드 Homo Ludens : 놀이하는 인간
⁃문화: 놀이에 기원을 두고 있다
⁃ 가장 중요한 것 : 아이들에게 주어진 엄청난 자유
⁃노는 것과 배우는 것은 하나이며 동일하다
⁃ 덴마크의 조경사, 카를 쇠렌센 Carl Sorensen: 놀 이터를 설계
⁃정크 junk 놀이터 : '부러진 뼈가 망가진 정신보다 낫다'는 구호
⁃ 부모가 무질서를 보는 곳에서 아이들은 가능성을 본
다.
⁃과학은 틀에 박히지 않은 놀이가 어린이의 신체적 정신적 행복에 좋다는 많은 증거를 제공했다
⁃ 예술가이자 아고라 학교 교장인 시예프 드루먼 Sjef Drummen
-'목적 의식' 이상으로 인상적인 것은 그들의 '공동체 의식
⁃괴롭힘은 영국의전형적인 기숙학교에 가장널리 퍼져 있다. 감옥과 꼭 닮은 엄격한 위계질서. 학생과 직원은 엄격히 구분. 심각한 내부 경쟁은 영국 상류 기득 권층의 본질 > 사람의 놀이 본능을 저해
⁃ 세상이 과목별로 나뉜 곳은 오직 학교뿐
⁃ 철학자 이반 일리치 lvan llich: 학교는 우리로 하여금 지금 그대로의 사회가 필요하다고 믿게 만드는 광고대행사
⁃ 문제는 아이들에게 자유를 부여할 용기가 우리에게 있는지의 여부
⁃ 심리학자 브라이언 서턴스미스 Brian Sutton- Smith : 놀이의 반대는 우울증이다
⁃자유도 놀이도 내재적 동기도 없이 일하는 방식 : 우울증이 급속히 확산되는 것을 부채질
⁃2004년 베네수엘라 토레스 시:훌리오 차베스 Julio Chavez -> 주변부의 선동가. 토레스 시장에 선출
⁃ 모든 주민을 토론에 참여하도록 초대
-시 투자 예산의 100%를 그들이 지출하도록 실제 결정 ⁃옛 엘리트들은 자신들의 부패한 시스템이 해체되는 모습을 공포에 떨며 지켜보았다
⁃훌리오 차베스가 선출된 지 10년 만에 토레스에서는 두목-부하 관계에 의존하는 패거리 문화와 부패가 사라졌으며, 시민들은 전례없이 정치에 참여하고 있었다. ⁃ 오늘날에도 세계서 가장 큰 규모의 시민 참여 예산 을 운영
-약 1만 5,000명의 시민이 의견을 제시
⁃ 시 전역 560 곳의 장소에서 위원회가 열림
⁃ 1989년 브라질의 대도시인 포르투 알레그리 Portu Alegre : 예산의 4분의 1을 대중에게 맡기는 전례 없는 조치
-시민 정치인이 하는 일: 차분하고 신중히 생각하는 대화에 참여하는 것뿐
⁃학력 민주주의에서는 돈이 없거나 학력이 낮은 사람 들은 소외되는 경향이 있다
⁃많은 민주주의 시민들은 기껏해야 자신을 대표할 귀족을 선택할 수 있을 뿐
-그러나, 참여 예산 실험에서 가장 잘 반영되는 것은 전통적으로 권리를 박탈당한 집단의 의사
⁃사람들에게 일이 운영되는 방식에 대한 발언권을 부여하면, 정치에 대해 더 미묘한 부분까지 감각을 갖추 게 된다
⁃ 공감도 더 많이하고 더 똑똑해진다
⁃ 연구에 따르면, 참여 예산 편성은 실제로 사람들이 세금을 더 기꺼이 내도록 만든다
-세금: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불하는 분담금으로 재정의 -시민 예산 덕분에 부동산과 같은 고급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공적 자금이 줄어들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도시 인프라, 교육 및 의료에 더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빈곤 지역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 현상
⁃보건의료비 지출의 증가, 시민사회 조직의 증가, 유아 사망률 감소와 밀접한 관련
⁃포르투 알레그리의 예산은 보수연합이 집권한 2004년에 삭감. 지금은 그 전통이 살아남을지 불분명 참여 예산 편성 운폐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무대 뒤에서 여전히 주도권을 잡고 있는 엘리틀르의 거짓된 양보 -> 시민의회가 하는 일: 이미 정해진 결론에 고무 도장을 찍는 것뿐
⁃ 그렇다고 해서 시민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부정하는 것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 역사학자 데이비드 반 레이브룩 David Van Reybrouck : 책임 있는 시민을 투표 때문 쓸모 있는 대상으로 취급하면, 이들은 그에 맞춰 행동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을 성인으로 대하면 어른처럼 행동할 것 이다.
⁃ 일상적 공산주의 everyday communism
⁃ 공산주의 : 라틴어 '코뮤니스 communis' 에서 유래. '함께 사용한다' 는 뜻 협동과 이타주의
⁃이 공유 기반: 자본주의의 중요한 버팀목
-수천 년동안 지구상의 거의 모든 것이 공유지였다
⁃ 인간이 성공한 것은 우리가 표절의 대가였던 덕분
⁃ 시장과 국가가 공유지를 흡수한 것:지난 1만 년 동안에 일어난 일이다
⁃ 오늘날 식수원에서 생명을 구하는 약물, 새로운 과학 지식에서 노래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공유지를 도용하는 것은 주로 다국적 기업들이다
⁃미국의 생물학자 개릿 하딘 Garrett Hardin, '사이언스' 지에 발표한 6쪽짜리 논문 '공유지의 비극' :히피 이상주의를 재빨리 깨뜨려버렸다 -> 2009년 여성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자, 자본주의가 승리하고 우리는 호모 이코노미쿠스가 되었다
⁃정치경제학자이자 연구원, 엘리너 오스트롬 Einor Ostrom, '공유의 비극을 넘어' (1990) -> 공유지를 성공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일련의 '설계 원칙' 을 공식화 ⁃ 최소한의 자율성과 효과적인 감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성공을 위한 청사진은 따로 없다
⁃ 공유지의 특성:궁극적으로 지역적 맥락에 의해 형 성되기 때문
⁃중세 후기 유럽: 공동체 정신이 폭발 ⁃ 역사가 티네드 무어 Tine de Moor : 조용한 혁명 ->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공동으로 관할하는 목초지가 점점 더 많아졌고, 수질관리 위원회, 길드, 일반 집단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공유지들은 18세기에 압력을 받을 때까지 수백 년 동안 잘 작동했다
⁃ 18세기 자본주의의 발달 : 총검을 준비해둔 국가의 무자비한 손에 의해서
⁃ 우리의 타고난 성향은 연대하는 것인 데 반해, 시장은 높은 곳에서 강제
⁃이 시점에서 공유지의 미래는 불확실
⁃다국적 기업은 수원을 사들이고, 유전자 특허를 취득하며, 정부는 돈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사유화하고, 대학은 최고 입찰자에게 지식을 팔아넘긴다
⁃플랫폼 자본주의의 출현 : 호모 코오퍼런스의 번영에서 좋은 것만 뼈갈 수 있게 되었다
⁃ 공유 경제 : 우리 모두가 털을 깎이는 벗겨먹기 경제와 비슷하다고 밝혀지는 경우가 흔하다
⁃ 실리콘밸리와 월스트리트의 계속되는 공유지에 대한 공격과 불평등의 지속적인 성장
⁃ 미국 알래스카 주 '알래스카 영구 기금 Alaska Permanent Fund' : 공화당 주지사인 제이 해먼드 Jay Hammond 가 제안
⁃1982년부터 알래스카 영구 기금 배당금 Permanent Fund Dividend, PFD 은 무조건적 권리 신뢰를 키워준다
-대부분의 알래스카 사람들은 배당금을 교육과 아이 들에게 투자
⁃ 고용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빈곤을 크게 감소 -이와 비슷한 노스 캐롤라이나의 현금 지급 :긍정적인 부수 효과가 많이 드러났다 -> 의료비가 감소하고, 아이들이 학업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으며, 초기 투자비용을 효과적으로 회수하게 해주었다.
⁃조지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1856~ 1950) : 인간은 다친다고 더 나아지지 않는다
-뉴욕 브롱크스의 사회복지사 훌리오 디아스 :당신이 사람들을 올바르게 대하면 그들도 당신에게 그렇게 대할 것이라고 희망. 이 복잡한 세상에서 아주 간단한 이치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라
예수: 매우 합리적인 원칙을 옹호 => 비대칭적 행동 non-monplementary behaviour
-마하트마 간디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영웅. 비범한 개인
⁃ 노르웨이 교도관 : 40%가 여성. 2년의 훈련 프로 그램을 이수
⁃ 동적 보안 : 수감자와 친구가 되는 것이 그들을 하대 하고 모욕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배운다 -> 구식의 '정적 보안' : 창살로 막힌 감방, 철조망과 감시 카메라
⁃ 노르웨이 교도소 : 나쁜 의도를 예방하기 위한 곳 > 수감자들의 정상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
⁃ 벽 안의 삶은 가능한 한 벽 밖의 삶과 비슷해야 한다.
⁃ 바스퇴위의 소장 톰 에버하르트 Tom Eberhardt 사람들을 쓰레기처럼 대하면 그들은 쓰레기가 될 것 이다. 인간처럼 대하면 그들은 인간처럼 행동할 것이
다.
⁃결과
할렌과 바스퇴위 같은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수감자의 재범률은, 지역사회 봉사를 선고받거나 벌금형에 처해진 범죄자들과 비교했을 때 거의 50%가 낮았다 >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 40%나 더 높다
⁃ 미국 교도소 : 60%가 2년 뒤 다시 교도소로 돌아감 - 노르웨이:20%. 심지어 바스퇴위는 16%
⁃ 비용과 편익을 집계 : 노르웨이 교도소의 수용비용은 유죄판결 건당 평균 6만 151달러 (약 6500만 원) => 미국의 약2배 > 그러나 전과자들의 범죄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1건당 7만 1,226달러 (약 7800만 언)를 절약. 정부의 지원도 필요 없어서 6만 7,086 달러 (약 7300 만 원) 을 추가로 절약. 마지막으로 더 중요한 것은 희생자 수가 감소한다는 것
⁃ 결론 : 노르웨이 교도소 시스템은 사실 2배 이상을 절약 -> 더 좋고, 더 인간적이고, 더 경제적인 시스템
⁃ 1965년, 린는 B. 존슨 대통령이 소집한 범죄학자 19명의 위원회 보고서 : 수감자에 대한 처우는 사회에 성공적으로 재진입하기 위한 준비로서는 최악이며, 내재하는 속임수와 파괴의 패턴을 강화할 뿐인 경우가 많다
-1960년대 후반에 시작하여 미국이 오늘날 노르웨이와 비슷한 교도소 시스템을 거의 구축했었다
-급격한 흐름의 변화는 1973년 교도소 실험에 관한 첫 학술 논문을 발표한 필립 짐바르도로부터 시작 : 실제 교도소에 발을 들여놓은 적이 전혀 없는 이 심리학자는 교도소는 어떻게 치장해도 본질적으로 잔인한 시설이라고 단언
-1년 뒤 악명 높은 '마틴슨 보고서 Martinson Report' 가 등장 -> 로버트 마틴슨 Robert Martinson : 뉴욕 주립 대학의 사회학자
⁃ 교정 처우의 효과 : 그런 것은 없다. 지금까지 보고된 재활 노력은 재범에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 교도소는 무의미한 장소이며, 모두 폐쇄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이 깨달을 것이라고 희망
⁃ 실제로 분석된 연구 결과 중 48%는 긍정적이었으며, 재활이 효과가 있음을 나타냈다
⁃마틴슨 보고서의 왜곡된 요약은 강경파에게 길을 열어주었다.
⁃ 마틴슨은 몇 년이 지나 자신의 결론을 철회. 자신의 실수를 모두 인정하는 마지막 논문을 썼지만, 신문과 라디오, 텔레비전은 그의 시정 사항에 전혀 주목하지 않았다. " 몇 지나지 않아, 52살의 이 사회학자는 맨하튼 15층 아파트에서 투신했지만, 이 또한 뉴스거리가 되지 못했다
-제임스 Q. 윌슨 : 하버드 대학의 정치학 교수
⁃ 저서 '범죄에 대해 생각하기 Thinking about Crime' (1975) : 범죄에 대한 최선의 치료법은 범죄 자들을 치워버리는 것
⁃1982년 :깨진 유리창 이론
⁃범죄에 가난이나 차별 같은 구조적 원인이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대신 문제의 원인은 오직 한 가지라고 강조 => 인간의 본성
⁃ 윌리엄 브래튼 William Bratton : 1990년 뉴욕시 교통경찰국 책임자
⁃1994년 뉴욕시 경찰국장으로 승진 : 경찰관들의 규 칙과 절차를 없애버렸다 -> 사소한 위반 행위로도 체포될 수 있게 되었다
⁃윌리엄 브래튼과 그의 추종자들이 내놓은 '혁신적 치안 유지 : 뉴욕시의 범죄율 하락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범죄율은 이전부터 하락하고 있었고, 이는 경찰이 잡범을 잡지 않았던 샌디에이고 같은 다른 도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 뉴욕시에서 체포 건수가 치솟았을 때, 경찰의 위법 행위에 대한 보고 역시 급증
⁃ 경찰관들이 최대한 많은 벌금을 부과하고, 최대한 많은 소환장을 발부하도록 할당제가 만들어졌다. 심지어 위반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 부서별 수치가 나빠 보이지 않도록 보고서를 축소하 거나 아예 생략 -또한 깨진 유리창 이론은 인종차별과 동의어
⁃노르웨이 지역경비제도 (주민을 잘 알고 지역과 관련이 깊은 경찰관으로 하여금 그 지역의 경비를 담당하게 하는 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점잖으며 법을 준수하는 시민이라고 상정하는 전략을 토대
⁃공유지의 비극 현상을 연구한 경제학자 엘리너 오스 트롬: 1970년대 미국 경찰서를 대상으로 발견한 사실은 경찰의 규모가 작을수록 항상 더 우수한 성과를 낸다는 점 -> 더 빠르게 움직이고, 이웃과 더 나은 유대관계 더 저렴한 비용으로 수행. 더 낫고, 더 인간적이고, 더 저렴하다.
⁃ 더 많은 민주주의, 더 많은 개방성, 더 많은 인류애 가장 쉽지 않은 일
⁃ 반대로 거친 말, 보복, 국경 폐쇄, 폭탄 투하, 세상 을 선과 악으로 나누는 것:쉬운 일 - 이것이야말로 문제를 외면하는 행위
⁃ 오늘날 전 세계 교도소 인구의 거의 4분의 1이 미국의 교도소에 갇혀 있다
-대량 투옥은 의도적 정책의 결과
⁃ 많은 미국 교도소가 더 뛰어난 사기꾼을 양산하는 값비싼 기숙학교나 범죄자 훈련장으로 타락했다
-개혁:상식의 문제
⁃노르웨이 모델 : 명백하게 우월하고, 심지어 더 저렴 하고 더 현실적이다
⁃ 때로는 억압받는 사람들이 압제자가 되기도 하는 법 ⁃미국의 심리학자 고든 올포트 Gordon Allport : 편견은 어디서 오는가? 이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가? -> 접촉: 기적의 치료법
⁃ 우리가 낯선 사람을 지나치게 일반화하는 것:그들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
⁃ 접촉 가설 :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만 사랑할 수 있다.
-1993년 반대 편의 평화 중재자, 넬슨 만델라 :전쟁 동원령을 내린 사람과 눈을 마주보며 서 있었다
⁃ 만델라가 이 군인에게 그의 고유 언어로 이야기했다
⁃ 빌욘과 만델라 : 4개월에 걸쳐 비밀 회담 -> 오늘날에도 이를 언급하는 역사책은 거의 없다 그러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
⁃ 결국 설득당한 전직 장군은 무기를 내려놓고 자신의 당과 함께 선거에 참여하기로 했다
⁃콘스탄드는 만델라와 악수를 할 때마다, 자신이 한 때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했던 남자에 대한 존경심이 커졌다. 그리고 그 느낌은 상호적이었다
-접촉 : 더 많은 신뢰, 더 많은 연대, 더 많은 상호 친절을 낳으며,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집단의 친구를 가진 개인: 낯선 이에 대해 더 관대
-전염성 :이웃이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는 것을 보면 자신의 편견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다른 결과 :단 하나의 부정적인 경험 (언쟁이나 화난 표정) 이 농담이나 도움의 손길보다 우리에게 더 깊은 인상을 남긴다 > 두뇌가 작동하는 방식
⁃ 악이 더 강해 보이더라도, 선의 숫자가 더 많다
⁃ 넬슨 만델라 : 비폭력 저항이 폭력보다 훨씬 더 효과 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훗날 과학자들이 검증하게 된다
⁃만델라식 방법이 순진하다고 믿는 데서 시작한 미국인 에리카 체노웨스 Erica Chenoweth: 19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저항 운동에 관한 거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만듦
⁃2014년 결과 : 비폭력 운동의 성공률은 50%가 넘었지만, 폭력적 운동에서는 겨우 26%에 불과 -> 주된 이유: 살마들이 더 많이 참여. 평균 11배 이상
-선이 악을 압도하는 방법: 숫자로 압도하는 것 ⁃필수적인 요소:자제
-만델라 :어떤 사람에게 그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하면, 그것은 머릿속으로 간다. 그의 언어로 이야기하면, 그것은 그의 마음으로 직행한다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 :미국과 멕시코를 분리하는 국경까지의 거리가 멀수록, 둘 사이에 거대한 벽을 세우겠다는 공약을 한 남자에 대한 지지가 높아졌다
⁃ 2016년 영국에서 시행된 유럽 연합 EU 탈퇴 국민 투표에서도 동일한 패턴 : 지역사회가 문화적으로 다양하지 않은 곳일수록 브렉시트 Brexit 에 찬성하는 비중이 높았다
-네델란드 : 포퓰리스트 정당 지지자들이 가장 많은 지역: 백인 거주자들이 가장 밀집한 지역 -> 백인들이 (주로 직장에서) 무슬림들과 더 많이 접촉할수록 이슬람에 대한 혐오감도 적었다
-좀 더 다양한 공동체에 사는 사람들이 모든 인류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우가 더 많고, 낯선 사람에게 더 친절하고 도움이 되는 행태
⁃ 그러나 이웃과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 주민들 사이에 서는 다양성이 실제로 편견을 고조시킬 수 있다
⁃또한 이민자들의 급격한 유입을 목격한 공동체들에서 브렉시트 찬성이나 트럼프 지지 투표율이 더 높다는 징후도 찾아볼 수 있다
⁃ 사람들이 서로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접촉 : 효과가 있지만, 즉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낯선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학습해야 하며, 되도록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 무엇보다도 모든 젊은이가 여행을 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 1867년, 마크 트웨인 Mark Twain : 여행은 편견 심한 편견, 편협한 마음에 치명적이다
⁃ 우리 자신이 정체성을 유지해야만 편견을 제거할 수 있다
⁃ 튼튼한 기반 위에 우리의 정체성을 위한 강력한 집을 짓고 나면, 비로소 문을 열 수 있는 것
⁃소셜미디어와 가짜 뉴스로 증오를 유발하는 소수의 사람들 : 전 인류를 대의할 수 없다 ⁃인간이 선하게 태어났다고 믿는 것, 평화와 용서를 믿는 것 : 오히려 용감하고 현실적
⁃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포럼 : 두려움, 무지, 의심, 고정관념을 지침으로 삼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 들을 일반화한다
⁃2006년 콜롬비아 뮬런로웨의 광고 캠페인 :반군의 이탈을 이끌어내 2011년에 시작된 콜롬비아 평화 협정 과정에 중요한 추진력을 제공
⁃ 후안 마누엘 산토스 Juan Manuel Santos 대통령
⁃ 뮬런로웨를 고용했던 국방장관 -은 노벨 평화상을 수상 ⁃ 최전선에서 멀어질수록 증오가 더 강해진다
⁃ 전쟁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사람들은 최악의 강경파인 경향이 있다
⁃친절에 저항력을 가진 것으로 증명된 것 :최고 지휘관들 ⁃ 전쟁 중에도 평화의 산은 언제라도 떠오를 준비가 되어 있다
-이 산을 표면 아래로 눌러두기 위해서는 장군, 정치인 및 전쟁꾼들은 가짜 뉴스에서 우격다짐에 이르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 인간은 선천적으로 전쟁과 친하지 않기 때문
⁃ 우리가 스스로의 참호 속에 몸을 숨기면 현실을 보지 못하게 된다
⁃사람들은 원래 친절하게 태어났다고 믿는 것 :감상
적이거나 지나치게 순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평화와 용서를 믿는 것은 용감하고 현실적이다
⁃더 많이 줄수록 더 많이 가지게 된다 신뢰와 우정에 관한 진실이자 평화의 진실이다
[에필로그 : 삶에서 지켜야 할 열 가지 규칙]
-더 나은 세상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와 함께 시작된다
⁃ 인간 본성에 대한 현실적 견해는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반드시 큰 영향을 미친다
⁃ 너무 큰 신뢰를 부여하면, 결국은 진상을 알게 된다 ⁃그러나 누군갈르 신뢰하지 않기로 결정하면, 자신이 옳은지의 여부는 결코 알 수 없다. 아예 피드백을 받을 없기 때문이다.
⁃ 믿음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지면, 현실주의자라면 스스로 조금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 일반적으로 좋은 일을 하면 기분이 좋은 것은 그것이 실제로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 신학자인 루이스 스미디스 Lewis B. Smedes:용서하는 것은 죄수 한 명을 풀어주는 것이며, 그 죄수가 너였다는 사실을 알라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감지하는 데 우리가 항상 능숙하지 않다
⁃ 자신이 그렇다고 생각하는 모든 관리자, CEO, 언론인 및 정책 입안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사실상 강탈하고 있다 -> 이것이 우리의 민주주의와 저널리즘이 대부분 일방통행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유
-이보다 휠씬 나은 것 : 질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시작 하는 것
⁃조지 버나드 쇼 :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해야 한다고 당신이 생각하는 대우를 그들에게 하지 말라. 그들의 취향은 다를 수 있다
⁃공감을 누그러뜨리고, 연민을 훈련하라
⁃공감 :우리를 기진맥진하게 만든다
⁃ 공감 : 귀 바로 위의 앞뇌섬엽을 활성화. 선조체와 안와전두피질
⁃ 연민 : 공감과는 달리 우리의 에너지를 약화시키지 않는다. 더 통제되고, 더 거리를 두고 있으며, 더 건설적 -> 타인의 고통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데 도움. 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주입
⁃뇌:변화가 잘 일어나는 조직
⁃다른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합리적인 결정 ⁃합리적인 수준에서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 :훈련 가능한 기술
⁃연민: 당신을 더 고귀하게 만든다
-동료 인간에 대한 사랑 :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만일 자기혐오로 가득 차있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 우리는 작은 것을 처리하고 난 뒤에야 큰 문제와 대결할 수 있다
⁃ 뉴스 : 세상을 보는 당신의 시각을 왜곡시킨다 ⁃사람들을 일반화해버리는 경향
⁃ 더 나쁜 것은 썩은 사과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
⁃ 디지털 플랫폼 : 우리의 부정적인 편견을 활용해 수 익을 낸다. 사람들이 나쁘게 행동할수록 더 많은 수익을 내는 구조
⁃ 뉴스와 푸시 알림에 대한 우리의 욕구:중독의 증상
⁃ 기술 엘리트들 : 마약 왕들과 마찬가지로 자기 아이 들을 스스로의 독성 사업으로부터 보호한다 " 내 가지 규칙 텔레비전 뉴스와 푸시 알림을 멀리하고, 일요 신문이나 심층 취재 기사를 읽는다. 화면에서 벗어나 실제 피와 살을 가진 사람들을 만난다
⁃ 음식에 대해 신중하듯이, 자기 마음에 어떤 정보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라
⁃뉴스의 열렬한 추종자 : 절망이라는 덫에 갇히기 쉽다
⁃ 냉소주의 : 게으름의 또 다른 단어.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한 변명
⁃ 나치를 때리는 것:극단주의자들을 강화시킬 뿐 -> 그들의 세계관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며, 신입 유치를 훨씬 쉽게 만든다
⁃손을 뻗으려면 무엇보다도 한 가지가 필요 :용기
⁃ 당신이 선행을 은폐하면 그 선행이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될 수도 없다.
⁃ 선행 : 연못에 던진 돌과 같아서, 사방으로 파문이 퍼진다.
⁃ 친절은 잘 전염된다. 멀리서 보기만 하는 사람들에게도 감염된다
⁃사람들은 종종 단순한 관대함의 행동에 놀라고 감동을 받는다
-그들 역시 나가서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저항할 수 없는 충동이 든다 -> '고양' 의 감정
⁃ 단순한 친절의 표시에도 말 그대로 따뜻하고 즐겁고 따스한 느낌을 가지도록 우리는 타고났다
⁃ 사실 진상을 모르는 것은 냉소주의자이다
⁃ 그러므로 현실적이 되어라. 용기를 내라. 스스로의 본성에 충실하고 타인에게 당신의 신뢰를 보여주어라.
⁃ 대낮에 선을 행하고, 자신의 관대함을 부끄러워하 지마라
[감사의 글]
⁃2013년 네델란드 철학자 로브 베인베르흐 Rob Wijinberg : 뉴스, 광고, 냉소주의가 없는 출판물, 솔 루션을 제공하는출판물을 상상
⁃이 책은 '드 코레스폰던트 De Correspondent' 에서 7년 동안 일한 결과물. 독자들과 나눈 무수한 대화의 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