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달 만에 글을 올리게 된 SM410상계역입니다. 우리나라 고삐리(?)의 특성(?)상 자유로운 활동이 불가능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방급 용산역의 급행열차 회차문제에 관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얌체승객 행위를 근절하는 데에는 이 방법이 어떨까 싶습니다.
현행 용산역 구조를 보면 2-3번 승강장과 4-5번 승강장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때, 주로 용산출발 급행은 3번, 종착급행은 4번홈으로 들어옵니다. 문제는, 일부 몰지각한 승객들이 4번홈에서 인상선으로 들어가려고 대기하는 열차에 탑승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1. 현행 열차운행방식인 4번 승강장 도착-인상선 진입, 회차-3번 승강장 도착, 출발을
용산역 진입 직전에 있는 건늠선을 이용, 바로 3번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종착열차에 미리 탑승해 있는다는 이점이 없어지기 때문에 얌체승객들의 수가 줄어들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인상선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열차와 바로 승강장에서 회차하는 열차의 비율을 1:1정도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인상선에 진입하는 열차가 바로 회차, 출발하는 열차보다 먼저 도착하여, 용산역 체류시간을 길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2. 급행열차 출발홈을 Random으로 한다.(경부,경인급행, 중앙선 모두 해당)
2-3번 승강장은 2번선은 중앙선 종착열차가. 3번선은 급행출발 열차가 쓰고 있는데, 2번홈에서도 급행열차를 출발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용산역을 출발하여 노량진, 이촌쪽으로 가다 보면 2-3번선을 연결하는 건늠선이 있습니다. 이 선을 이용,
2번선을 출발한 급행열차가 3번선으로 진입하게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2번선-중앙선 종착, 3번선-급행 출발, 4번선-급행 종
착이라는 '고정관념'이 박혀 있는 승객들이 얌체행위를 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앙선 종착열차를 바로 급행출발 열차로 변경, 출발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급행열차 연장운행 방안은, 출퇴근시간대에 경부B급행과 경부A, 경인, 중앙선급행, 그리고 경의선 열차와의 원활한 접속을 위한 저의 제안입니다.
먼저, 천안에서 올라온 초록급행 상행열차는 영등포역에 정차합니다.(5번선) 이 때, 열차가 출발한 후 바로 적색급행 상행열차가 진입하여 영등포역에서 승객들을 태웁니다.(3번선) 이후, 용산역에 중앙선 급행열차가 도착하면(2번선), 이 승객들을 영등포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받아서 4번선에 도착, 탑승시킵니다. 주의할 점은, 이 열차는 용산역 4번 승강장에 도착한 후, 회차하지 않고, 신호를 받아 서울역 14번선 옆에 있는 경의선 승강장으로 들어갑니다. 이 때, 다이어 조절이 필수적인데, 서울역에 도착한 열차는 승객을 내리고 새로 태운 후 용산역 3번선으로 출발합니다. 그 이후. 경의선 열차가 진입하여 승객들을 태우는 방식입니다. 원래는 이 방식을 항상 시행하였으면 좋겠으나, 선로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출퇴근 시간대만이라도 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철도동호회 회원님 여러분의 자유로운 답변과 지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자유로운 의견과 혹시, 제가 잘못 아는 것이 있다면 아낌없이 지적하는 글을 달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제 의견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베끼거나 기타 비양심적인 행위를 통해 쓴 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첫댓글 가장 좋은건 경인.경부선 급행열차 승강장이 1개의 섬일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상대식승강장으로 종착과 시발승강장이 떨어져있으면 얌체승객이 당연히 생기겠죠. 중앙선열차 승강장을 1번홈으로 옮기고 2,3번홈 섬식승강장을 급행열차 종착으로 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4번홈의 사용문제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2번의 제안은 전 반대합니다.. 왜냐하면..........복잡해져요.........출발 승강장이 매번 바뀌면.........정말 불편합니다................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