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한 시간
(Two Days One Night, 2014)
되찾을 수 있을까?
‘내일’을 위한 그녀의 시간이 흐른다.
복직을 앞둔 ‘산드라’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회사 동료들이 그녀와 일하는 대신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는 것.
하지만 투표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제보 덕분에 월요일 아침 재투표가 결정된다.
일자리를 되찾고 싶은 산드라는 주말 동안 16명의 동료를 찾아가 설득하려 하지만 보너스를 포기하고 자신을 선택해 달라는 말은 어렵기만 하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 동료들.
마음을 바꿔 그녀를 지지해주는 동료도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은 쪽의 반발도 거세지는데…
과연 산드라는 ‘내일’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언노운 걸
(The Unknown Girl, 2016)
의사 '제니'는 한밤중 누군가 병원 문을 두드리지만 진료가 끝나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다음 날 병원 문을 두드렸던 신원미상의 소녀가 변사체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죄책감에 사로잡힌 '제니'는 소녀의 행적을 직접 찾아 나서는데...
아들
(The Son, 2002)
5년 전, 아들을 죽인 그 아이를 만났다, 가구제작훈련센터에서.
소년원에서 나온 소년들을 가르치는 올리비에는 5년 전 아들을 잃고 아내와 이혼한 뒤 혼자 살고 있다.
어느날 열여섯살 소년 프랜시스가 새로 훈련센터에 들어오게 되고 올리비에는 이상스레 불안과 흥분을 보이며 프랜시스를 은밀하고도 집요한 시선으로 쫓는다.
그러던 어느날 올리비에는 프란시스에게 목재를 가지러 가자며 외딴 벌목원으로 데려가는데...
소년 아메드
(YOUNG AHMED, 2019)
“나는 당신의 손을 잡을 수 없어요”
신의 이름으로 칼을 든 무슬림 소년 아메드는 자신을 어릴 적부터 가르친 이네스 선생님을 배교자라는 이유로 해치려 하는데…
장 피에르 다르덴(Jean-Pierre Dardenne), 뤽 다르덴(Luc Dardenne)
벨기에 출신의 다르덴 형제 감독은 칸 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들이며 러닝타임이 짧은 편이지만 그 이상으로 깊은 여운을 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