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란 말을 ‘같은 값이면 좋은 물건을 선택한다’는 뜻으로 알고 있는데, 다홍치마는 녹의홍상(綠衣紅裳)을 입은 처녀를 의미하는 말이다. 이 말의 원래 뜻은 ‘같은 값이면 과부나 유부녀가 아닌 처녀가 좋다’는 뜻이다. 홍상(紅裳 : 여자용 붉은 치마)의 반대말인 ‘청상(靑孀 : 청상과부의 준말)’은 ‘젊은 과부’를 일컫는 말이고, ‘청상(靑裳 : 푸른 치마를 입은 여자)’으로 쓸 때는 ‘기생’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오늘날에 와서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은 “같은 값이면 여럿 중에서도 모양 좋고 보기 좋은 것을 선택하겠다는 뜻”으로 쓰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를 국무총리로 지명하여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했는데 민주당이 발목을 잡고 몽니를 부리며 47일(1개원 17일)만에 당론이란 명목을 붙여 찬선하여 임명동의안이 가결되었다. 윤석열 새 정부가 들어서고도 11일 만이다. 정가에서는 민주당의 이날 한 총리 임명동의안 가결을 당론으로 결정한 것은 6·1 지방선거를 의식해 마지못해 동의를 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단이 ‘진보를 가장하고 자유민주주의의 탈을 쓴 종북좌파(이하 종북좌파)’인데 민주당이 종북좌파 사상과 이념을 가진 정당이기에 무슨 짓인들 못하겠는가마는 코앞에 다가온 6·1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면하기 위해 마지못해 가결시키고는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하 윤호중)의 넋두리를 들어보면 참으로 기가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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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한 것은 한 후보자가 그에 걸맞은 자격을 갖췄기 때문이 아니다” →대체 윤호중은 서울 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더니 그 누구(궁예)의 유명한 관심법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모양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을 과연 일인지하요 만인지상인 대한민국과 5천만 국민을 다스리는 국무총리에 앉힐 수가 있다는 말인가! 5년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이하 문재인)이 인재기용의 한심함을 생각이나 해보고 헛소리를 하는가! 이쯤 되면 내로남불 치고는 가장 무식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는 내로남불이다!
“총리 자리를 오랜 기간 비워둘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야당이 막무가내로 새 정부를 발목잡기 하거나 방해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잠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윤호중 발언은 정말 추악하기 짝이 없는 저질의 3류 정치 쇼일 뿐인 게 발목잡기와 방해할 의지가 없는데 제출이 불가능한 자료를 요구하고 청문회 일자를 고의로 미루며 증인을 불러 놓고는 증인의 발언을 막고 비겁하게 고함을 지르며 청문회를 방해하는 추태를 보였는가!
“이것을 위해 우리가 가진 공직에 대힌 기본적인 기준에도 불구하고 인준 동의안을 가결했다는 대승적 결단을 하기로 했다” →윤호중은 달린 입이라고 나오는 대로 내뱉는 모양인데 과연 ‘대승적’이란 말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윤석열 정부에 협조를 한 것처럼 군소리를 했는데 대승적이란 말의 뜻을 정확히 알고 군소리를 했는지 국금하다. “사사로운 이익이나 일에 얽매이지 않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대승적’이란 말의 의미라고 사전이 정의하고 있다. 몽니를 부리고 발목을 잡으니까 민주당의 지지율이 추락하여 바닥을 치고 이로 인하여 6·1 지방선거에 참패를 할 것 같으니까 마지못해 협조를 하는 체 한 것 아닌가!
“제 기억으로는 대통령 취임 10일 만에 총리 임명동의안이 처리된 것은 가장 빠른 처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상상은 자유라고 하지먄 윤대통령이 한덕수를 국무총리로 지명하여 국회에 인준동의안을 제촐한지 47일 만에 그것도 마지못해 억지로 가결을 시킨 주제에 가장 빠른 처리라니 부끄럽지도 않는가! 그것도 송영길과 이재명이 보다 못해 총리 인준을 해주기를 바라는 모양새를 보이자 억지로 당론이라는 핑계로 인준에 동의하였다는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아직 임명되지 못한 장관도 있고, 임명됐지만 부적격한 인사들에 대한 윤 대통령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 →윤호중은 ‘대승적’아란 말을 자주 쓰는데 그렇다면 자신부터 대승적이 되어야 언행일치한다는 인정을 받을 텐데 자신은 입만 살아 ‘대승적’이란 말을 남용할 뿐 자신이 직접 대승적으로 행동한 게 과연 무엇이 있는가!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인사에 대하여 대승적 결단을 요구했는데 과거 문재인의 인사에 대해서 단 1분간이라도 생각을 해보고 내뱉은 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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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이 내뱉은 말들은 6·1 지방선거를 의식하여 참패를 당하지 않기 위한 것이지만 민주당에 도움을 주기 보다는 오히려 지지율만 추락시키고 표만 날아가게 하는 발언일 뿐인 것이 자신들의 잘못에 대한 진솔한 반성이나 용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합리화에 열중한 내로남불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어차피 국무총리 지명을 인준할 것을 발목잡고 몽니 부리다 지지율만 급락하는 결과만 초래하여 볼썽사납게 망신만 당한 것이다.
언론은 “민주당의 이날 한 총리 임명동의안 가결 결정은 6·1 지방선거를 의식한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새 정부의 길을 열어주자’고 했었고,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역시 한 총리 인준에 동의했다. 수도권 지역 한 중진 의원은 ‘한 총리 인준안을 처리해주지 않고 어떻게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가 있느냐’며 ‘총리 인준안이 부결되면 지방선거에서 참패하고, 이 전 지사에게도 책임론이 돌아갈 수 있었다’고 했다.”고 보도를 했다.
“답답한 놈이 샘을 판다”는 말처럼 발목잡고 몽니를 부리며 윤석열 정부에 위해를 가하려다 오히려 ‘6·1 지방선거 패배’라는 암초에 걸려 스스로 난파할 판국이 되니 결국 백기를 들 수밖에 없는 형편이 된 것이다. 윤호중이 말도 안 되는 횡설수설로 합리화를 해댔지만 국민이 민주당을 보는 눈은 호의적 이기는커녕 쌀쌀할 뿐이다. 왜냐하면 문재인이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벽에 걸어둔 “다른 사람에게는 봄바람같이 대하고, 자신에게는 가을의 찬 서리처럼 대하라”라는 뜻인 춘풍추상(春風秋霜)을 반대로 ‘자신에게는 봄바람같이 대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가을의 찬 서리처럼 대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