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는 동생 휴가 나왔을때 엄마가 만들어놓은 함박 스테이크라고 하나여? 고기를 갈아서 납작하게 빚은..... 그게 아주 꽝꽝 얼어있었지요.
이걸로 메인 요리 결정!
글서 그걸 해동할까 하다가 그냥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에 넣었어여.
그랬더니 우웩~~~~ 속은 녹지도 않아 딱딱한데 겉은 막 부스러질거 같고
왜그런지 돼지고기 냄새는 엄청나고... 하여간 익어가는 꼴을 보니 도저히 먹을 수 있을꺼 같지가 않았어여.
개를 줄까 하다가 그걸 막 부셔서 바짝 Well done으로 익혔지여^^
글구 엄마가 사다놓은 미트스파게티를 전자렌지에 2분 돌린 후에 아까 그 부순 고기를 넣고 그 위에 피자헛표 핫소스랑 파마산 치즈를 올렸어여. 돼지고기 냄새 나면 못먹을꺼 같아서 아주 팍팍 뿌렸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