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7 금요일 아침 말씀 묵상
고전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아멘
1. 바울은 13절에서 하나님은 미쁘시기 때문에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신다고 밝히 말하고 있습니다.
2. 여기서 '시험'에 해당하는 헬라어 ‘페이라스모스’는 종교적인 의미로 주로 사용되었고 의학적으로는 '실험' 한다는 의미로도 사용되었습니다.
3. 신약에서는 주로 ‘유혹’이나 ‘시련’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먼저 ‘유혹’이라는 것은 사탄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죄에 빠지도록 하는 것입니다.(마6:13, 눅11:4, 계2:10)
4. 그리고 ‘시련’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연단하기 위하여 허락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마5:4,10, 약1:12, 벧전4:12).
5. 그러나 여기서의 ‘시험 당함’의 의미를 ‘유혹’과 ‘시련’이라는 두 가지 의미로 나누어 양자 택일의 개념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의미가 복합된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6. 약 1:14의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 됨이니’라는 말씀과 같이 비록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신들의 욕심에 끌려 유혹을 받고 시련을 당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또한 그러한 시련을 통하여 그들을 연단하시고 훈계하십니다.
7. 바울은 우리에게 감당할 만한 시험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미쁘사’에 해당하는 헬라어 ‘피스토스’는 ’신실하다’는 말로서 ‘믿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8. 즉,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가지고 있었던 복음에 대한 지식이나 그들이 자처하는 경건의 생활로 모든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미쁘심, 곧 신실하심으로써만 그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이었습니다.
9. 또한 바울은 하나님은 우리가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험을 허락하실 때 피할 길도 함께 예비하신다는 의미입니다.
10. 이 말은 하나님께서 시험을 허락하시는 주관자이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은 허락지 않으시며 또한 직면한 시험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공급해 주시는 신실한 분이십니다.
[기도] 주 하나님, 오늘도 새 날을 주시어 새 아침을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신실하신 주님, 오늘도 우리를 인도하여 주사 당한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피할 길을 내어 주사 시험에서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악에서 구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