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낭만을 담은 맛집 찻집을 찾아..."
ㅡ새해가 밝았다. 꿈많았던 사춘기 시절의 고등학교 동창들이 이젠 팔순 산수의 목전에서 찬미의 인생길로 채워가다ㅡ
1968년도에 여수에서 고등학교를 동문수학한 졸업생 동창 친구들이 오늘 또 뭉쳐서 을사년 뱀띠 해의 첫번째의 달 모임으로 '여수의 낭만을 담은 맛집 찻집'을 찾아 모두가 들뜬 마음을 가지고 멀리는 서울, 광주, 고흥, 순천에서, 그리고 여수에서 모여들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소풍>
먼저 미항 한려수도 아름다운 밤바다를 자랑으로, '여수의 낭만의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여수시 돌산의 가장 끄트머리에 천연자연 그대로를 품은 경관으로 손님들을 불러모우고 있는, 전통을 자랑하는 '자연산 전복집 전문점'으로 유명한 '아와비'(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595/HP:010-9440-2256/일반전화:061-644-2211/2255)에 모여 주문한 타업소 추종불허의 독특한 이 업소만의 특유의 전복죽이 나오기 전에 써비스로 나온 각종 패류와 생선류 등의 일명 스끼다시로 식도락을 즐기면서 시장기를 달래고 있는 중에, 그 유명한 '전복죽'이 나와 맛과 건강식으로 황혼길의 인생을 마음껏 즐길며 배를 즐겁게 해준 우리 일행은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그 누군가 "남는 것은 사진 뿐이여!"소리에 맞추어 '아와비' 출입구 정면을 배경으로 그야말로 멋진 기념사진을 남기고, 식후 입가심으로 다도를 즐기기 위해 찾아간 곳!
<전복죽 나오기 전 스끼다시로 식도락 즐김>
<여수 돌산 '아와비식당'전경>
돌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산의 언덕배기 절경을 품고 뽐내고 있어 그 모든 그림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름다운 비경 속에 자리잡은 '여수! 언덕 우에 바람'이란 찻집(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717. HP: 010-8937-8693/ T.061-643-6338/바다가 보이는 카페&펜션)을 찾아 분위기에 취해, 다향에 취해, 음악에 취해 다도와 셀카를 즐기면서 일행 모두가 무아지경에 빠지면서 황혼길 나이도 잊고 마냥 즐거움에 들떠 소시적 꿈 많았던 그때 그 사춘기의 학창시절에 빠져들고 있었다.
<'여수! 언덕 우에 바람'이란 찻집의 분위기에 취해, 다향에 취해, 음악에 취해 다도를 즐기며>
<언덕 우에 바람 찻집 앞바다 전경>
그런데 이게 왠일?
난 이 모임이 끝나면 서울에 사는 둘째 아들에게서 태어난 금년 초딩 졸업생 손자녀석이지난해 초딩계 야구부에서 mvp로 선정받아 뛰고 있는데,
<2024년도 초딩계 야구선수 mvp로 뽑힌 우리 차남의 둥이 아들중 첫째 손자 김규민선수:왼손 잡이 투수(주소줄 블럭을 씌워 클릭하시고 보세요)/ https://m.cafe.daum.net/sjhwibt0324/9d6c/1825>
금주 월요일부터 여수 돌산 진모지구 공유수면 매립지 축구장으로 동계전지훈련중에 있다 하여 친구들과 헤어진시간엔 시간으론 손자보러 가야 하는데, 서울에서 내려온 초딩계 교장출신인 친구가 저녁식사는 자기가 쏘겠다고 하면서 저녁만찬시간까지의 여백시간은 모처럼 그리운'오동도'구경 제의...
<'여수! 언덕 우에 바람'이란 찻집 전경>
손자의 야구장 전지훈련 규칙은 연습외엔 제반 면회 불가!
구장 보호철망 사이로 보는 것으로 그치고, 다행히 줄지어 구장 첸지로 이동중일 때 살짝 포옹 격려 응원을 건내며 내일 주말은 외출이 있다 하니 "그럼, 내일 할머니 동행하여, 서울 차남네 가족들과 항꾸네 상봉키로 하고, 다시 오동도 구경길로 떠난 오교장에게 전화하니 지금 관람을 마치고 예약된 식당으로 가고 있다고...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야!
건강한 노후를 위하여 건배!>
우린 중앙동에 있는 한 아귀(일명아쿠)전문식당에서 아귀 대장찜으로 "여수의 낭만을 담은 맛집 찻집을 찾아..."모임을 마무리 짓고 석별을 고하면서 어둠을 뚫고 각자의 귀가 길을 서둘렀다ㆍ
ㅡ고흥뉴스 대표 김종규의 외출일기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