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껀~~~했습니다.

[우아미]

실로 오랫만에 한껀~~~ 했습니다.

그동안 바쁜 직장생활에 밥벌이하랴~~~ 오카불랴~~~선교회 활동하랴~~~

여기저기 기웃거리느라 집중을 하지 못했는데

지난 토요일(2008. 11.1) 청정 가평에서 푸른 연인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에서 한껀~~~했습니다.

아마츄어 테니스 대회라고 해봐야 상금이 기껏 100만원 주면 많이 주고 대개는 상품권이나

이월상품 등을 시상품으로 주는데 우승상금으로 현찰 200만원을 주는 대회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따끈따끈한 현찰 200만원을 거머쥐었습니다.

파트너와 반으로 짝~~~ 쪼개면 얼만지는 다 아시겠죠?

매우 짭~짤합니다.

상금 액수가 액수인지라 전국 방방곡곡 진진곡곡 골골짝짝에서 한~칼하는 무림의 고수들이

벌떼같이 몰려 들었더군요.

게중에는 소위 말하는 순수 아마츄어가 아닌 참가자격에 어긋나는 선수생활을 한 사람 등등.....    

겉으로 보기에도 어마어마에게 무서워(?) 보이는 고수들을 오카리나 불듯이 살포시 잠재우고

크리스탈 트로피와 현찰을 받아 왔습니다.

2002년 왕중왕부 우승이후 실로 오랫만에 짜릿한 손맛(?)을 본것 같습니다.

십일조 떼고 감사헌금 떼고 나머지는 뵈뵈님 손아귀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막걸리 한사발 할 액수는 충분히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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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국민생활체육협의회 기자가 취재한 내용을 실어봅니다.

                ▲남자복식부에서 대망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전강식(왼쪽)과 황준하. 가운데는 전호정 가평군연합회장.

청정가평 제2회 푸른연인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 청정부(남자복식)경기가 11월1일 가평테니스장에서 개막됐다.
생활체육 가평군연합회(회장 전호정)가 주최,주관하고 가평군과 가평군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주말을 이용해

서울, 경기, 강원 화천, 철원, 홍천, 춘천 등지에서 총 138팀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지난해 가평테니스장 개장 기념을 맞이해 탄생된 이 대회는 동호인대회중 가장 많은 상금

(우승 현금200만원, 준우승 100만원)을 주어 대회 참가자들의 구미를 당기게했다.

전호정 가평군생활체육연합회장은 "주말에 가평으로 오려면 교통체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서울, 강원 등 멀리서 참가하는 동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상금 전체를 현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기는 11월1일 남자복식으로 포문을 연 다음, 11월2일에는 혼합복식, 11월3일은 비로 연기된 개나리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남자복식는 청년부부터 베테랑부, 선수출신에 이르기까지 내노라하는 선수가 모두가 출전했기 때문에

우승향방을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노원구생활체육연합회의 황준하 회장과 전강식 부회장이 춘천의 백두대간 남궁범수 권오산을 6-2로 제압하고

우승상금을 나꿔챘다.

황,전 조는 남궁범수의 첫 서브게임을 40-15으로 브레이크하면서 3-0으로 멀찌감치 앞서가기 시작했고,

남궁범수 조는 0-3에서 1게임을 따면서 바짝 추격했으나 황,전 조의 완벽한 수비와 노련미 앞에서는 어찌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우승후 황,전 조는 "8강에서 이종우 김한주에게 5-2로 이기고 있다가 타이 브레이크에서 겨우 이겼다.

결승에서 5-2로 앞서고 있을 때도 같은 현상이 나올까봐 바짝 긴장했다.

전강식은 파트너의 화이팅과 왼손잡이 플레이 덕을 많이 봤다"고 자랑했다.

한편

전강식은  테니스숍 유리문에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끊기는 바람에 테니스는 말할 필요도 없고

심지어 젓가락질 하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심한 부상을 당했는데 각고의 재활치료를 통해 회복했다고 한다.

가뿐한 몸놀림과 녹슬지 않은 실력, 트레이드마크인 흰장갑(이번대회에는 검은 장갑을 낌)은 여전했다.

준결승에 오른 전용승 한근호는 전강식 황준하 조에게 4-6으로 패했고, 이호진 이욱한은 같은 클럽

백두대간의 남궁범수 권오산에게 3-6으로 덜미를 잡혔다. (안성애 기자)

OcarinaofWind.wma

[모쏭]

우아미님은 오카리나만 잘 부시는게 아니고, 테니스대회에서도 수상까지 하시고, 다음엔 또 무슨 희소식이? 축하드립니다.

[우아미]

매사에 선택과 집중의 논리로 삶을 지탱하는것이 주효한것 같습니다. 제 삶을 기름지게 하는 비결은 열정과 끈기.....댓글 감사드립니다. 모쏭님!

[야옹이]

뻘건 글씨에 끌려 들어왓더니 정말 한껀 하셧네요.. 축하드립니다...^^ 운동신경이 무지 뛰어나신가봅니다..^^ 우아미 오라버니 대단하세요..^^ 덕분에 뵈뵈언니도 짭짭한 (?)수입이?? 축하드립니다.^^

[우아미]

뵈뵈님은 하도 일상적인 일이라서.... 짜릿한 감동이 덜 합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 정모에 함 오시죠? 기픈물님 몽이님 이뿐훈님 나리카님 등등 모시고.....^*^

[야옹이]

아.. 이번 전체 정모는 못갈듯합니다.^^ 그날 다른교회 새생명축제때 찬조 로 잡혀있어서요..^^ 아쉽네요.. 우아미님이랑 뵈뵈님의 두엣을 꼬옥 듣고싶었는데....

[치우천황]

...합니다.^^ .

[우아미]

감사합니다.우황님!

[유리벽]

와~~~ 우아미님 테니스도 이토록 적극적이시군요....정말 정말 감축드립니다....멋지세요^^

[우아미]

감사합니다. 유리벽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