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피곤하여 잠간 낮잠을 자고 있는데 전화 벨이 울렸다.
잠결에 받아보니 하나은행 여직원 이라 하면서 신용카드 대금이
300만원 연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하나은행 거래도 안하고 신용카드 사용한 사실도
없고 연체를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더니 님자직원에게 바꾸어준다.
남자직원이란 사람은 조용한 30대 목소리로 4월5일과 4월13일에
롯데에서 300만원 물품을 구입한것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롯데에 간적도 없고 하나은행 카드를 사용한일도 없다고
했더니 그럼 신용카드를 분실했거나 신용카드를 타인에게 잠시 건너
준일이 없느냐고 해서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요즘 주민번호를 도용해서 신용카드를 만드는일이 있으니
앞으로 또 사용될 우려가 있으니 "보안코드"신청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카드회사직원을 연결 시켜 줄터이니 빨리"보안코드 신청"을
하라 하면서 300만원은 은행에서 처리 되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는다.
조금 지나서 남자 직원이란 사람한테 전화가 왔다.
내용인즉 거래하는 은행과 통장이 어데 어데것이냐고 묻는다.
그래서 국민은행,우리은행,농협이라고 했더니 통장을 보고
잔액을 불러 달라고 해서 잔액이 전부 몇천원 뿐이 안된다고
했더니 그러면 가까운 은행에 통장하고 은행 현금지급카드
하고 자동화기 앞에 가있으면 전화를 하겠다고 한다
은행에 가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느냐고 해서 걸어서
15분정도 걸린다고 했더니 다시 전화를 할터이니 핸드폰을
지참하고 은행 현급지급기 앞에서 기다리라 한다.
부랴 부랴 농협에 현금지급기 앞에 가있으니 핸드폰 전화가 왔다.
사람이 앞뒤로 많으냐고해서 없다고 했더니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한다.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 했더니 비밀번호와 영어로 된 표식이
맞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미심쩍하여 농협 현금지급기 옆에 부착된 스티커를 보니
"전화사기 조심"이라는 스티커가 부착이 되어 있다.
그때서야 "전화사기"인줄 알고 전화를 알고 끊었다.
거기에 요즘 전화사기가 극심하니 사기전화시 검,경찰,국세청,
금융감독원등에 신고 하라고 되어 있어 아차 내가 사기를
당했구나 하고 금융감독원에 전화를 했더니 사기 전화라 한다.
그런줄도 모르고 은행에 통장과 현금카드를 부랴 부랴 정신없이
들고 나왔던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개탄스럽고 꿈만 갔다.
은행통장 잔고 부족으로 피해를 보지 않는것만으로 위로가 된다.
앞으로 본인처럼 이런 전화사기꾼에게 사기 당하는일이 없기를 바라며
검,경찰에서는 전화통화내역을 도청내지 감청하여 사기꾼들을 일망타진
하여 선의에 피해를 보는 시민들이 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
해 주시기바랍니다.
충북 제천시 최 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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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답변일 |
2007-05-15 |
충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하께서는 충북지방경찰청 참여마당「경찰 발전 제안」란에 "전화사기 조심"이라는 문구로 여러 차례의 전화를 받고 금융사기를 당할 뻔하시다가 현금입출금기에 부착된 스티커『전화사기 조심』를 보시고 전화사기 인줄 아시고 전화를 끊어 다행히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 의견을 게재하셨습니다.
우리 경찰에서는, 작년 6월부터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국세청 환급사기, 카드대금 연체사기’등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지난 3월말까지 997건 관련사범 196명을 검거하였습니다 전화금융사기는 피해자들에게 전화, 환급금 반환,카드대금 연체 등을 빙자하여 현금입출금기로 가도록 유도한 후, 조작을 지시하여 범인들의 계좌로 예금을 이체받아 편취하는 사기범죄를 말하며,
- 주로, 녹음된 멘트로 시작하는 전화를 불특정 다수인에게 무작위로 건 후, 상담을 원하는(“9번 누름)피해자들에게 은행 및 카드사 등 금융기관 직원, 경찰,검찰이나 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사칭하며, 환급금을 지급해 준다고 유혹하거나 신용카드 명의도용, 사기사건 연류 등으로 인해 예금이 위험하다고 겁을 준 후,
- 피해자를 현금지급기로 유인한 후 “환급금을 지급 받는 절차다”, “인증번호(바코드)를 바꾸어 주겠다”, “계좌의 예금을 지급 정지해 주겠다”, ‘안전한 비밀금융계좌로 이체받아 예금을 보호해 주겠다“는 말로 속여 범인의 계좌로 돈이 이체되도록 하는데
- 특히, 계좌이체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피해자들을 급박하게 다그치고, 이체금액을 누르게 할 때, 앞에 숫자“0”을 붙이거나 “0, 1, 2, 3, 4, 5, 6, 7"이라는 식으로 숫자를 하나씩 끊어서 불러주며 신속한 사후대처를 막기 위해 “누구에게도 알려줘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등 치밀함도 보이고 있습니다.
- 이들 전화금융사기범들의 주로 중국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에 현금인출책, 유인책 등을 두고 조직적으로 활동하며, 중국 현지에서 ‘대포폰’ 등을 이용, 마구잡이로 전화를 걸어 추적이 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 저희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피해의 예방을 위해서, ◦ 녹음된 멘트로 시작하는 수사한 전화에 대하여 일단 의심하고, 전화한 사람이 밝힌 소속이나 내용을 전적으로 믿지 말고 해당기관의 대표전화번호 등으로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도록 하고, ◦ 사실관계를 확실히 파악하기 전에는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함부로 알려주어서는 안되며 현금입출금기를 조작하여 환급금을 수령한다거나 예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고 ◦ 만약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시중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속히 신고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 또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방송, 신문, 전광판, 소식지, 플래카드, 포스터, 주민자치단체 진출 및 범죄예방교실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피해예방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저희 경찰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갖고 계신 귀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상대로 한 전화금융사기사범에 대해 계속하여 단속할 것을 약속드리며, 전화금융사기에 대해서는 저희 충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www. cb police.go.kr로 글을 올려 주시면 사안 검토 후, 즉시 수사하여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 수사2계(240-2167) 경사 곽 종 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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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에 매우만족 합니다. | |
첫댓글 대번에 보니가 사기 같다는 직감이 오는데...큰일 날뻔 햇습니다.
요즘 비일 비재 하답니다...모두들 알고 안 당해야지여.^^*
아마도 그런 전화 한두번 안받아본 사람 없을겁니다 .
이웃집 아무머니도 하나은행 거래도 안하는데 연채되엇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너무 무서운 세상에서 뭘 믿고 살아야하나....마음이 편치가 않네요...저도몇번받았어요.....아유 짜증나요.... 믿음이 없으면 어떻게 살아요...거짓투성이 세상....
하나만 분명히알고있으심 될거같아요~관공서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개인에게 직접 전화를하지 않는다는거요. 글올리신분께서도 은행까지 가셧었다니 큰일날뻔하셨네요~
저도 이럴번한 적있답니다 그리고 보험 공단에서의 전화라면서 서네번은 전화 받앗답니다 이젠 다알지요 국민모드가 알고 게실것 같네요 ,자나깨나 전화사기조심 ,
가족들에게도 ...그리고 주변에도 모두들 알릴 필요가 있지요 .요즘 하두 극성스레 사기들을 치니...ㅉㅉ
참나원 희한한 세상이네요,난 돈이 없으니 당할일도 없겠지만.... 고맙습니다.
저의집에도 그런 전화 몇번 왔어요..에 궁~~ 나쁜 동물들!
요즘 그게 유행인가봐요 모두 신경쓰고 조심 하자구여...
세상에 ... 이제는 범죄도 첨단화 전산화 돼 가는것 같습니다 ... 자고로 열사람이 도독 하나를 못지키는 법이지만 이제는 형체도 없는 최신형 괴도 루팡과 싸워야 되는 해괴망칙한 세상이 됐습니다 .
저도 언젠가 그런 전화를 받았는데 남편거라해서 사실 알수 없어서 9번을 누르라고 하다보니 뭔가 이상해서 남편은 그런 사람이 아닌 정확한 사람이니 끊어 버렸고 3일전에 또 왔는데 이번엔 바로 내가 갖고 있는 카드은행을 말해서 또 9번을 주루고 가만이 생각을 하니 바로 전날 다 정리도 하고 확인한 후라는게 생각이 나서 끊고 아이고나, 이 바보 했습니다.ㅋㅋ 큰일 날 번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