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과 그 동맹국들이 심판을 받는다
읽을말씀: 겔30:1-26; 살전5:22
주제말씀: 겔30:6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애굽을 붙들어 주는 자도 엎드러질 것이요 애굽의 교만한 권세도 낮아질 것이라 믹돌에서부터 수에네까지 무리가 그 가운데에서 칼에 엎드러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첫째, 악한 일에 동조하는 자도 함께 망합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애굽을 붙들어 주는 자도 엎드러질 것이요 애굽의 교만한 권세도 낮아질 것이라 믹돌에서부터 수에네까지 무리가 그 가운데에서 칼에 엎드러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겔30:6)
하나님은 애굽에 무엇을 예고하셨습니까? 여호와의 날입니다. “그 날이 가깝도다 여호와의 날이 가깝도다 구름의 날이요 여러 나라들의 때이리로다.”(3절) 곧 애굽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애굽에 칼이 임할 것이라...”(4절 상)
이 같은 심판은 국지적인 것입니까? 아닙니다. 믹돌에서부터 수에네까지, 곧 애굽의 전역에 걸쳐서 철저하게 진행됩니다. “...믹돌에서부터 수에네까지 무리가 그 가운데에서 칼에 엎드러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6절 하)
구체적으로 어떤 곳들입니까? 바드로스, 소안, 노, 신, 놉, 아웨, 비베셋, 드합느헤스 등입니다. “내가 바드로스를 황폐하게 하며 소안에 불을 지르며 노 나라를 심판하며 내 분노를 애굽의 견고한 성읍 신에 쏟고 또 노 나라의 무리를 끊을 것이라 내가 애굽에 불을 일으키리니 신 나라가 심히 근심할 것이며 노 나라는 찢겨 나누일 것이며 놉 나라가 날로 대적이 있을 것이며 아웬과 비베셋의 장정들은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그 성읍 주민들은 포로가 될 것이라내가 애굽의 멍에를 꺾으며 그 교만한 권세를 그 가운데에서 그치게 할 때에 드합느헤스에서는 날이 어둡겠고 그 성읍에는 구름이 덮일 것이며 그 딸들은 포로가 될 것이라.”(14-18절)
헌데 이곳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습니까? 애굽의 우상숭배의 본거지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그 우상들을 없애며 신상들을 놉 가운데에서 부수며...”(13절 상)
애굽뿐입니까? 아닙니다. 그의 동맹국들까지도 함께 엎드러지게 됩니다. 어떤 나라들입니까? 구스, 붓, 룻, 굽 및 동맹한 나라들입니다. “...애굽에서 죽임 당한 자들이 엎드러질 때에 구스에 심한 근심이 있을 것이며 애굽의 무리가 잡혀 가며 그 터가 헐릴 것이요 구스와 붓과 룻과 모든 섞인 백성과 굽과 및 동맹한 땅의 백성들이 그들과 함께 칼에 엎드러지리라.”(4,5절)
그 대표적인 나라가 어디입니까? 구스입니다. “그 날에 사절들이 내 앞에서 배로 나아가서 염려 없는 구스 사람을 두렵게 하리니 애굽의 재앙의 날과 같이 그들에게도 심판 근심이 있으리라 이것이 오리로다.”(9절)
왜 동맹국들까지도 치시는 것입니까? 악한 자들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동조한 이들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큰 죄인이었던 애굽뿐만 아니라 이에 동조한 그 동맹국들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애굽을 붙들어 주는 자도 엎드러질 것이요 애굽의 교만한 권세도 낮아질 것이라...”(6절 상) / “내가 애굽에 불을 일으키며 그 모든 돕는 자를 멸할 때에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8절)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하나님은 악한 자를 단죄하시지만, 이에 동조하고 함께 붙들어 주는 자들 역시 함께 심판하신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악한 일들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악한 일에 동조하거나 악인을 붙들어주지도 않아야 할 것입니다. 즉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려야 할 것입니다.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2)
둘째, 악인의 팔을 꺾으시고 대신 다른 팔을 들어주십니다!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은 들어 주고 바로의 팔은 내려뜨릴 것이라 내가 내 칼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고 그를 들어 애굽 땅을 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겔30:25)
에스겔이 사로잡혀 간지 열한 째 해에는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예루살렘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2년째 포위 중이었습니다. “열한 째 해 첫째 달 일곱째 날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20절)
이 때 누가 포위된 예루살렘을 돕기 위해 진군해왔습니까? 애굽의 바로와 그 군대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내 누구에게 패하고 말았습니까? 바벨론 군대입니다.
어째서입니까? 바벨론 군대가 병력(兵力) 면에서 우위(優位)에 있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의 팔을 들어주시는 대신에 바로의 팔을 꺾으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은 들어 주고 바로의 팔은 내려뜨릴 것이라 내가 내 칼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고 그를 들어 애굽 땅을 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25절)
즉 하나님께서 바로를 대적하시어 이미 한 차례 일격을 당하게 하셨던 애굽을 이번에도 바벨론에 퇴패를 당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인자야 내가 애굽의 바로 왕의 팔을 꺾었더니 칼을 잡을 힘이 있도록 그것을 아주 싸매지도 못하였고 약을 붙여 싸매지도 못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애굽의 바로 왕을 대적하여 그 두 팔 곧 성한 팔과 이미 꺾인 팔을 꺾어서 칼이 그 손에서 떨어지게 하고 애굽 사람을 뭇 나라 가운데로 흩으며 뭇 백성 가운데로 헤칠지라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을 견고하게 하고 내 칼을 그 손에 넘겨주려니와 내가 바로의 팔을 꺾으리니 그가 바벨론 왕 앞에서 고통하기를 죽게 상한 자의 고통하듯 하리라.”(21-24절)
이는 애굽의 단순한 패전으로 끝납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애굽을 완전한 멸망시키사 그 백성들을 각 나라로 흩어버리실 것까지도 의미합니다. “내가 애굽 사람을 나라들 가운데로 흩으며 백성들 가운데로 헤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26절)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하나님은 그 뜻에 순종하는 자들의 팔을 들어주시나, 반대로 그 뜻에 반하고 거스르는 자의 팔은 내려뜨리실 것입니다.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혹 내 팔은 내려뜨리시고 다른 이의 팔을 들어주셨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왜 내 팔을 들어주지 않으시냐고 의문을 품을 게 아니라, 내가 먼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있는 지부터 살펴야 할 것입니다. 다짜고짜 하나님을 원망할 것이 아니라, 내 행위부터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라도 만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하나님은 어떻게 해주실 것입니까? 우리의 이미 꺾인 팔이라도 회복시켜주실 뿐만 아니라, 아직 성한 팔은 더욱 견고하게 해주실 것이 분명합니다. 할렐루야! 이 같은 역사가 오늘 우리 모두에게 임하길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