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3호 내일신문안양군포의왕과천게재)
“ 영어유치부 졸업을 즈음하여
초등 연계 과정에 대한 고민 !!”
영어유치원을 적어도 2년 이상 다닌 유아들을 보면 기대하지 않았던 부모라도 초등학교에 입학함과 동시에 은근히 교육적인 결과를 얻고 싶어 한다. 이는 어린 연령이라 ‘결과’보다는 ‘경험’ 차원에서 영어유치부를 보냈지만, 한 2년 하고나니 눈에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면서, 소위 성적위주의 공부로 높은 점수를 받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주변에 자랑하고픈 것 또한 일반적인 부모마음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영어유치부에서는 별 차이를 보이지 않던 아이들이 초등부 고학년이 되어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아이들의 개인적 성향이나 노력에만 그 원인이 있을까? 이유야 많겠지만 아래에서는 중요변수로서의 ‘초등 연계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영어유치부에 2,3년을 다니게 되면 그 시작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원어민 교사와의 활동을 두려워하지 않고 말하기는 물론 읽기와 쓰기에도 발전을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받아들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유치부 경우 하루2~3시간 정도의 영어활동을 통해서도 6개월 정도의 노출이면 ‘듣기’가 가능해지고, 6세의 경우 1년 정도면 ‘읽기’를 시작하여 만2년 정도면 ‘말하기’가 익숙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이때 초등영어 연계 시 자녀의 연령과 성향을 고려한 부모의 신중한 선택과 결정이 매우 중요하며, 바로 이 부분에서 초등 고학년의 실력 차이를 좌우하게 되는 것이다.
많은 경우 우리 부모님들은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커다란 변화에 맞춰 주입식 영어공부를 시키거나 높은 시험점수를 따기 위한 단순 영어공부를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대금물’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발달 단계를 엄밀히 따지면 오히려 유치부 활동에 더 적합하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이런 아이들을 단지 공교육에 입문한 학생이란 이유만으로 공부로 몰아서는 영어에 상승곡선을 그리던 좋은 효과를 지속적으로 얻기 힘들다. 갑작스런 공부로서의 ‘영어 학습 방법’은 학생들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는 물론 부적응으로 몇 개월 못가 아예 포기하고 마는 불상사를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가장 염려되는 결과는 ‘나는 영어를 못해!’라는 학생 본인의 자신감과 흥미상실은 물론 ‘어머, 우리 아이가 이것밖에 안 되나? 지금까지 뭘 한 거지? 하는 부모님의 지나친 걱정과 염려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곳저곳을 전전긍긍하며 떠돌아다니다가 막상 중요한 시기를 놓치고 후회하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유치부만큼 많은 시간을 영어에 몰입할 순 없겠지만 꾸준히 영어노출 시간을 이어가고 즐거움 속에서 영어의 뿌리가 견고해지도록 해야 한다. 영어유치원을 2년 이상 다닌 아이들이면 ‘듣기’나 ‘말하기’ 등이 거의 이중 언어수준이 되는데 한국식 학습법으로 가면 다시 벙어리로 만들 수 있다. 영어유치부를 졸업하고 다음 연계과정을 모색할 때는 무엇보다 우리아이가 지금껏 경험한 과정과 결과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어학원은 원장의 마인드와 인식에 따라 그 운영이 매우 다르게 진행된다. 예를 들면 영어도 언어이기 때문에 4개 영역이 고르게 진행되어야하겠지만 모국어 습득원리에 맞춰 먼저 ‘듣기’ ‘말하기’ 위주로 진행되는 원이 있는가 하면, ‘읽기’ ‘쓰기’가 강조되어 진행되는 곳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아이의 ‘준비도’에서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초등부를 연계할 때는 자녀의 준비영역과 흥미 그리고 특성을 고려하여 초등과정을 선택하여야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가까운 예로 지난번 작은 아이의 초등부 상담을 오신 어머님의 경우를 들고 싶다. 그 어머님은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 영어를 시작해보니 아무래도 영어유치부에 다닌 아이들과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작은 아이는 6살부터 영어유치부에 보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 초등하교 입학을 앞두고 학원가의 다른 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받았는데 그 결과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어디를 다녔고 어디에서 레벨테스트를 받으셨는지 가장 먼저 여쭈어 보았다. 그 낮은 레벨결과는 바로 그 어학원 2곳이 전혀 다른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는 점에 있었다. 영어유치부는 놀이를 통한 감각적인 영어를 지향하는 곳이었고, 초등부 어학원은 소문이 날정도로 읽기, 쓰기가 매우 강화되어 운영되는 곳이었다. 그러니 준비가 전혀 다른 이유로 낮은 레벨을 받을 수밖에 없 었던 것이다.
영어유치원을 보낸 부모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 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의 영어실력에 대한 지나친 기대이다. 영어유치원을 다녔다는 생각만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어려운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다. 그러나 이보다는 나이에 맞는 말을 깊이 있게 배우면서 완전히 이해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자신감과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해야 결국 영어 잘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아이들은 해가 바뀌고 나이한 살 더 먹었다고 어느 날 갑자기 전혀 다른 사람이 되거나 달라지지 않는다. 아주 서서히 변화하며 그 속에서 발전을 거듭한다. 자녀 영어교육에도 장기적인 계획과 부모의 소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부모들이 하는 방법을 생각 없이 따라가거나 교육장소나 방법 등을 자주 바꾸는 것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플로리다 데이비드 대학교의 TESOL(테솔)과정은 한국 영어교사분들이 영어로 영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칼란방식 TESOL교수법'을 응용하여 발전시킨 교과 과정으로써, 온라인 정규 학위과정 수업, 오프라인 TESOL 박사학위 교수의 TESOL IBS 세미나, 화상으로 진행하는 TESOL 심화 토론 수업으로 구성된 TESOL 과정입니다.
앞으로 23000명으로 예상되는 영어회화 전문강사 및 방과후 영어교사 채용에 결정적인 핵심요소는 바로 Speech능력과 영어수업 실연능력 Presentation입니다. 바로 이러한 영어수업 능력향상 부분에서 뛰어난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대학교가 바로 플로리다 데이비드 대학교 입니다.
플로리다 데이비드 대학교는 플로리다 주 고등교육국에 승인된 대학교로서 마이애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 플로리다 데이비드 대학의 TESOL 학사/,석사/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유일한 TESOL 전문 과정이 개설된 대학교 입니다. 입학문의는 kentopesl@hanmail.net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