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두번째 글은 사진이 모두 50장입니다.첫번째 글에서 계속 잇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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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을 타야만 했기에,버스는 안오고...천안역까지 택시를 타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하지만 택시도 잘 안왔고 결단한지 몆분 후에 택시가
왔습니다.
5.천안아산역 9번버스 승강장(09:53)~천안역(10:12) 택시 5,600원
출사를 가고 한달 반이 넘어서 쓴 탓인지,정확한 시간일정과 탔던 버스번호와 지불비용이
잘 기억이 안나고 추측에 의해 쓸 뿐이나,이건 기억에 확실히 남아 있었습니다. 그동안
다니면서 택시타면서 4천원 넘게 낸 사례는 이번 출사전에 딱 한번만 있었습니다.(9월 말 사상역에서 부전역까지 택시탔던 일이 있었습니다) 9번 버스가 가는 길과 비슷하게 가다
왼쪽으로 틀더니 단독주택가 사이길을 쭉 달려 천안역 진입전 지하차도가 잇는 곳으로 택시는 가서 천안역 서쪽 광장앞에 내려주었습니다.#1207을 무사히 탈수 있게 되었지만 5,600원
이나 들줄이야ㄷㄷㄷ
역 동쪽광장만 생각했었지만 서쪽광장도 있었군요.하지만 깨진 돈 안습입니다ㅜㅜ
6.천안역(10:12~10:29)
서쪽광장 입구로 들어와 통로를 걷던 중,전동차 승강장에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노란 전동차,경북관광홍보열차였습니다.한번 타보고 싶은 전동차입니다.그런데 경인선
쪽으로 잘 오지 않고 경부선만 다니더군요 ;;; 조만간 저거 잡으러 죽치러 가야겠습니다.
맞이방을 지나 개표구를 지나기전 종합안내소에 들러,시각표와 코레일 만화를 가져가고
승강장으로 갔습니다.자주 여행기에 천안역이 등장하는군요.ㄲㄲ 서울-천안 사이 기차비를
아끼려고 천안역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1207 부산행 무궁화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스티커로 멋진 얼굴 망친 8213호 견인으로 들
어왔습니다.천안역에서 직접 열차에 오르는 것은 2003년 2월 27일 구 #279(현 #1281) 탑승
후 처음이군요.
7.천안역(10:29)~신탄진역(11:10) #1207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청소년카드 할인 3,100원
작년에 광주 갔을때를 마지막으로 탔던 천안 이남 경부선을 타고 이번 기행의 중심,대전으로
갑니다.시험이 끝나고 가는 기분은 정말 꿀맛 같습니다.11월 산도 단풍이 떨어지려하고
다 걷혀 다시 황색이된 논들은 푸른 옷으로 갈아입었거나 조금씩 갈아입고 있습니다.
전의역에 정차하고 있을 때 모습입니다.멀리 뒤로 보이는 산들에서
짙은 푸른 소나무 사이로 나뭇잎이 갓 푸르게 돋아나고 있습니다.
천안에서 조치원사이를 달릴 때 볼만한 풍경이 있다면 야산과 앞으로 흘러가는 개천과
함께 달리는 철길을 꼽고 싶습니다.푸름이 더해져 그 정취가 더해지고 있었습니다.전동,
서창역 통과후 조치원역에 정차하는 모습입니다.
미호천과 내판,부강,부강 후 막장 커브길,멀리보이는 대전 경계,매포역 등을 지난 열차는
금강 위를 건너갑니다.대전에 도착했습니다.강물에 비치는 싱그런 푸른 산들이 그림 같습니다.
8.신탄진역(11:10~11:34)
신탄진역에 와서 서울-부산 무궁화 행선판을 남기었습니다.#1207은 6월 후로 9분이 늘어
5시간 40분을 돌파하고만 비운의 열차입니다.서울-부산 무궁화호 정차역은 고철개통
무렵보다 적지만 이 때와 비슷한 운행시간을 보이고 있습니다.할 말 없습니다.
#1207열차가 출발하고 있습니다.
신탄진역은 2003년 3월 9일 55번째로 스탬프를 찍은 곳이었고,대전.충남지역 철도역
스탬프를 완성했던 곳입니다.스탬프 찍고 나서 이 날 처음 왔습니다.4년 만에 온 것입니다.
4년만에 밟은 신탄진역의 기운을 느끼며,맞이방으로 올라갑니다.검은색으로 좌측통행
표시가 난 표지판이 압박입니다.
옛날 역삼각 시절 표지판은 코레일 신식 표지판으로 바꾸어져 있었습니다.
맞이방에 도착했습니다.창문에 코레일띠만 빼고 그대로군요,
4년 만에 신탄리역 맞이방과 시설들을 보니 매우 반가웠습니다.여기서 스탬프 찍었던 날이
생각나네요.KTX 갈아탈때 대전,서대전역까지 600원 정도한다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하지만
서대전은 소용없죠,
열차시각표입니다.3년 두달전이나 지금이나 배차상태는 비슷한 편입니다.
표사는 곳에서 4년만에 재방한 기념으로 입장권을 사고,신탄진역 시각표를 가져가며 시각표
위에 스탬프를 다시 찍었습니다.기분이 남다르네요.역무원님과 잠깐 몆마디 주고받고
나왔습니다.맞이방 곳곳입니다.
나가는 곳 전광판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요넷 바로티켓발권기입니다.새로 코레일 스티커질을 했습니다.
대전 새주소 안내도입니다.잠시 후 갈 곳을 살펴보았습니다.
4년전에 못본듯 본듯한 칸을 쳐서 마련한 맞이방입니다.
4년만에 다시 온 반가움을 가득 느끼며 신탄진역 이곳저곳을 찍고 잠시 쉬었다 신탄진역을
나섰습니다.
신탄진역 전경입니다.오래만에 본 반가움과 헤어지게 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떠납니다.
발을 떼려니 여운이 남았습니다.남아서 정면과 측면에서 전경 사진을 두 장 찍고 갑니다.
9.신탄진역 근처 버스정류장(11:35~11:42)
역에서 회덕역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니 정류장이 나왔습니다.회덕역으로 가는 버스편은
미리 알아보았지만 다시 한번 노선도를 보고 가는 버스를 체크해봅니다.정류장에 시내지도와
버스노선을 상세히 표시한 지도와 정류장 한켠에 있는 버스도착안내시스템,대도시 정류장중
최고라 생각되었습니다.
708번이 회덕역을 가더군요.시스템을 보니 4분 남아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버스정류장 전체 모습입니다.정말 좋게 했군요.인천의 경우 정류장 바람막이에 지도를
붙인 노선도와 서울식 버스노선도를 겸해 갖추어 놓았습니다.버스도착안내시스템을 완벽히
갖추어 놓는다면 대전만큼 될것 같네요,
10.신탄진역 근처 버스정류장(11:42)~산대주공아파트(?) 버스정류정(11:49) 좌석버스 708번
1,000원
708번 좌석버스가 도착하여 회덕역 지나가는 지 여부를 묻고 탔습니다.신탄진역 첫 방문후
처음 대전시내버스를 탔습니다.조금 달리더니 경부선 바로 위를 지나며 KTNG와 대창 근처를
지나갔습니다.
버스 안입니다.저상버스이지만 휠체어가 오르기 후달리는 편입니다.맨 앞에 LED광고판이
있습니다.
날씨가 정말 괘청했습니다.선명하게 보이는 산들 앞으로 KTX가 속도를 줄이며 대전조차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11.산대주공아파트(?) 정류장(11:49)~회덕역(11:53) 도보
회덕역 바로 앞에 정류장이 없고 전과 뒤에 정류장이 있었습니다.회덕역을 보고 벨을 눌러
산대주공아파트 앞에 내려 인도좁은 큰길가 따라 걸어가자 회덕역이 나타났습니다.
12.회덕역(11:53~12:18)
표지판을 따라 골목길을 조금 걷자 회덕역이었습니다.원래 계획에 없던 회덕역이었지만
신탄진 들르는 김에 함 들러보기로 했습니다.나중에 들러보길 잘한 것 같습니다.6월 1일
여객열차역으로서 불귀의 혼이 되기전 고별방문을 한 셈이니까요.
회덕역 맞이방입니다.16개 정도되는 의자와 서울.부산만 간단히 쓰여 있는 표지판과
좁은 크기의 공간이 비록 몆 다른 간이역처럼 나무의자와 나무지붕이 있지 않고 온통
콘크리트지만 아담합니다.
열차 두개만 있는 열차시각표와 달랑 하나 있는 표사는 곳 창구모습입니다.이날로부터
한달 후 사라질 모습들이었고,지금은 사라졌습니다.표사는 곳을 계속 하는지 모르겠지만
있다면 이역에서 서는 열차가 아닌 다른 역에서 서는 열차표를 파는 곳이 되어있는 듯 합니다.
표 사는 곳에 서서 역무원님을 불러서,회덕역 마지막 열차 승차권과 입장권을 질렀습니다.
5월 31일 #1361 입장권과 회덕-지탄 #1361 승차권을 사려 했는데 입장권은 당일만 가능해서
이날 것으로 삼으로서,회덕역 입장권을 가지는데 만족했습니다.
6월 1일 지탄역도 없어지기에 회덕-지탄으로 표를 사려했지만
지탄으로 치면 뜨지 않아 회덕-이원으로 사는 것으로 대신 했습니다.
회덕역에서 마지막으로 승차권과 입장권을 사고 역무원께 승강장에
가지 않는 조건으로 허락받아 역밖에서 사진들을 찍었습니다.역밖으로
사진들을 찍었습니다.나오자 #1311(지금 없음)열차가 통과하고 있었습니다.4량 편성이었군요.
수십차례 열차를 타며 무심코 지나기만 했던 회덕역에 직접 오니 감회가 달랐습니다.6월 1일
날 없어지게 되고 지금은 없어진 이 역에 온 순간이 소중했었습니다.
신탄진,대전조차장 방향 철로 모습과 건널목 정면입니다.아침과 저녁 한번씩만 열차가
섰고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았던 승강장에는 푸른 풀들이 듬성듬성 나있었습니다.
지금은 유효하지 않은 회덕역 승강장 지주형 표지판입니다.쇠지주에 한국철도체를
가한 표지판으로 경전선 마산~진주 사이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목포발 용산행 #1102 새마을호 열차가 통과하고 있습니다.
회덕역에서 멀어지는 새마을..지금 회덕역은 통과하는 열차들만 길을 터주는 곳일뿐입니다.
회덕역 최후의 열차시각표와 운임표를 다시 한번 찍고,게시판을 담았습니다.지금은 역
안이 어떻게 되었을지...
25분 동안 만났던 회덕역과 이제 영원한 이별을 하기 바로 전 열차가 섰던 회덕역의 모습을
최후로 남겼습니다.
회덕역과 고별을 하고 산대주공아파트 정류장으로 다시 갔습니다.아듀~ 회덕역~!
12.회덕역(12:18)~산대주공아파트(?) 버스정류장(12:21~12:26)
정류장에서 보니 대전지하철역으로 가는 버스들을 보니 탄방역근처로 가는 704번이
괜찮을듯싶어 704번을 타기로 합니다.시스템을 보니 3분 남았군요,
13.산대주공아파트(?)버스정류장(12:26)~오룡역 이전 버스정류장(이름 모름)(12:57) 704번
좌석 버스 1,000원
조금 대전시내 북쪽을 투어를 하고 갔었습니다.대전역으로 가는 큰길을 따라 가다 오른쪽
으로 틀더니 대전조차장 지나고 나오는 철교 아래를 지나가서 오정농수산물시장을 거쳐
갑천을 건넜습니다.멀리 엑스포과학공원이 보였습니다.
대전의 신도심 서구에 들어왔습니다.큰 길가에 있는 녹지와 넓은 인도와 아파트들이
어느 신택지 몫지 않았습니다.둔산 택지지구를 돌아돌아 가다 조금만 가면 탄방역일것
같은 느낌에 탄방역 전 정류장에 내려버렸습니다.그러나 탄방역까지는 조금 오래 걸어가야
했습니다.
14.탄방역 이전 버스정류장(이름 모름)(12:57)~탄방역(13:06)
정류장에 내려 조금 걸어 우회전해서 쭉 걸어간 다음,건너자 탄방역이 보였습니다.어떻게
갔는지 확실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한 9분을 걸어가니 탄방역이 나왔습니다!
이제 대전지하철 새 개통구간 시승을 시작합니다.대전지하철 이야기는 세번째 글에서
하겠습니다.
첫댓글 력전그룹은 제과업체에도 진출하는겝니까...ㄷㄷ(중요지명피의자 종합수배의 압박...)
신탄진역 정면에서 남부로 출발하는 2개노선 빼고는 모두 회덕역 지납니다.(와동에 위치해 있으며 신대주공아파트정류장과 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