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밝은 얼굴을 중대장님 덕택에
상승교회 인터넷공간에서 접하게되니 참 맘이 놓이는 구나!
돌이켜보면 너무도 많은 세월이 흘렀구나
벌써 네가 남자라는 이름표를 달고 군대 훈련을 받고 있으니...
네가 장성해서 어른이 되어가면
아빠는 중년을 넘어 더 나이들고 하는 것이지만
나의 분신과도 같은 네가 건강하게 무탈하게
잘 자라 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또 기쁘구나!
세상에 자식농사보다 더 어려운게 없다고 하지만
도덕에 위배되지않고 나름 스스로 인격을 잘 닦아
점점 멋진사람으로 변신해가는 네가
나의 아들이라는 것이 또한 자랑스럽다!
이나라의 남자라면
누구나 다 가고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것이
군대라는 곳이기도 하지만
아빠는 그러기에 더 진중하고 더 진솔하고
정직하게 더 강인하게 활기차게 적극적으로
생활해야 하는 것이 군대라고 생각해본다.
누군가 해야 될 일이면 내가하고
언젠가 해야 될일이면 지금하는
그런 자세가 나는 적잖게 필요하다고 본다.
사랑하는 아들!
훈련 별 탈없이 잘 받고 수료식날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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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중대 3소대 김동현 아들에게!
파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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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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