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회원님들, 좋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지난 주말에 마산보호소에서 구해온 산들이, 푸름이, 별이는 중성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지금 잘 회복중입니다. 그중 여아인 푸름이와 별이는 뚱아저씨 집에서 회복중이며, 남아인 산들이는 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동물병원에서 회복중입니다.
푸름이와 별이는 둘이 사이가 무척 좋습니다. 같은 날 같이 중성화 수술을 한 후 같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얼마나 애틋한지 몰라요.
마산보호소로 가기 전에 아마도 내서읍이라는 시골 동네를 떠돌아다니듯이 생활했을 겁니다. 그러다가 보호소에 들어간 두 아이는 마산보호소에서도 각각 푸름이 9개월, 별이 7개월을 좁은 케이지 안에서 지냈습니다.
그랬던 아이들이기에 더욱 지금 마당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이 좋은 것이겠죠.
마당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별이
마당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푸름이
푸름이와 별이는 먼저 집에 있던 흰순이, 순돌이, 미나리, 도담이, 금동이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푸름이나 별이처럼 흰순이, 순돌이, 미나리, 도담이, 금동이도 다 순한 아이들이라서 함께 지내도 서로 호기심만 보일 뿐 경계를 하는 모습은 없습니다.
미나리와 별이와 도담이와 푸름이
미나리와 푸름이, 별이
이건 미나리 단독샷 !
뚱아저씨는 아이들을 조금 더 편한 공간에서 키우려고 양주 집으로 8년 전에 이사왔는데, 이렇게 주변 이웃들의 개짖음에 대한 민원없이 아이들이 마당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이사온 보람을 느낍니다.
5월 27일 오늘은 그동안 중성화 수술 후 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동물병원에 있었던 산들이도 다시 데려올 예정입니다. 산들이가 얼마나 좋아할까요?
산들이와 푸름이와 별이는 뚱아저씨 집에서 일주일 동안 더 지낸 후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입양센터로 가서 본격적으로 입양홍보를 할 예정입니다.
마산보호소에서 구해온 다섯 아이들, 산들이. 바람이. 푸름이. 별이. 달이. 모두 좋은 가족들과 인연을 맺어 제2의 견생을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팅커벨 회원님들 모두 좋은 한 주 되시고, 산들. 바람. 푸름. 별이. 달이. 다섯 아가들을 위해 많이 응원해주세요 ~
산들이.
첫댓글 산들이 푸름이 별이 모두 건강해져서 즐거워 보여요
마당에서 지내는게 참 행복한가봅니다
다들 순한아이들이라 경계없이 받아줘 참 고맙네요
오랫만에 보는 미나리 그날씬한 미나리는 어디갔나요~~~^^::::
다들 잘내니 더없이 좋네용~~~^^ ㅎㅎ 귀염댕이들~~
다들 귀엽고 장하네요ㅎㅎ 씩씩하게 잘 지내다가 집으로 가자 아기들!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보입니다.
그런데...미나리는 허리가 이제 없어진건가요 ? ㅋㅋㅋ 우짜니 미나리야~~~
모두모두 귀여운 울아가들 잼나게 지내고 있자. 그럼 가족들이 데리러 오실거야 화이팅!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아가들 보니 힐링됩니다~^^
고맙습니다
울 산들이 푸름이 별이 다같이 중성화 수술도 받고 회복도 하니 훨 수월하게 지나갈 거 같아요~고생햇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