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쨈 • 퐁양앙도이 레스토랑 • 퀸 시리킷 식물원 • 매사 폭포. 코스 괜찮을 듯.
■ 먼쨈
치앙마이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먼쨈은 고산 지대의 시원한 공기와 탁 트인 풍경으로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이다.
먼쨈은 해발 약 1,350m 고지대에 자리해, 산과 계곡이 겹겹이 펼쳐지는 장대한 파노라마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른 아침에는 산 아래로 구름이 깔리는 운해를 볼 수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먼쨈은 '태국의 스위스'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 먼쨈 정상 카페에서 마주한 산 능선은, 겹겹이 이어지며 한 폭의 파노라마를 이룬다.
☕ 전망 좋은 카페
산 정상에는 카페 스카이워크 먼쨈(Skywalk MonJam)이 자리하고 있다. 먼쨈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이 카페의 데크, 이른바 스카이워크 먼쨈에 아침 일찍 오르면 운해가 펼쳐지고, 산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는 장관을 마주하게 된다. 그 풍광은 그야말로 일품이라 할 만하다.
⬆️ 카페 스카이워크 먼쨈에서는 구름 바다가 산 아래로 천천히 흐른다.
● 먼쨈의 카페는 인근 고산지대 농장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로컬 원두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먼쨈 지역은 본래 몽족들이 거주하던 '반 농호이'라는 마을을 중심으로 발전했었다. 과거 몽족들은 이곳의 험준한 지형을 이용해 화전 농업을 하며 살았다.
라마 9세의 왕실 프로젝트를 통해 양귀비 재배 대신 커피 • 딸기 • 양배추 등 고산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한 곳이다. 이 때문에 스카이워크 인근의 카페들은 마을 공동체나 인근 농장에서 직접 가져온 원두를 주로 사용한다.
현지에서 생산된 원두를 직접 선별하고 로스팅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높으며, 고산지대 아라비카 특유의 향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먼쨈에서 만난 몽족 아이들은 전통 의상을 곱게 차려입고 있었다.
● 1,350m 산 정상에는 라벤더 꽃밭 사이로 ‘죽음의 그네’ • ‘천국의 계단’ 그리고 하늘을 향해 뻗은 ‘하늘손’이 또 하나의 풍경으로 펼쳐진다.
먼쨈의 상징은 산 능선을 따라 펼쳐진 계단식 화원이다.
⬆️ 층층이 이어진 화원이 산비탈을 수놓으며 먼쨈 특유의 목가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시즌에 따라 다양한 꽃이 피어난다. 특히 다음 풍경이 유명하다.
• 버베나(Purple Verbena) : 보랏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어 사진 촬영지로 가장 인기가 높다.
• 해바라기 및 국화 : 계절별로 다양한 색채의 꽃들이 산비탈을 채운다.
• 딸기 및 포도 농장 : 고산 지대의 특성을 살린 과일 농장이 많아 직접 수확 체험을 하거나 신선한 주스를 맛볼 수 있다.
⬆️ 먼쨈의 계단식 화원은 산비탈을 따라 층층이 조성된 풍경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산지대의 완만한 경사면을 활용해 꽃과 채소를 단처럼 배열해 놓아, 멀리서 보면 거대한 자연 정원처럼 보인다.
조용하게 산책하며 탁 트인 산세를 감상하고 싶다면, 이른 아침이나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오가는 길의 경사도가 꽤 있는 편이니 운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글램핑
glamorous(화려한) + camping(캠핑). 화려하고 편안하게 즐기는 캠핑이라는 뜻이다.
산 능선 위에 텐트형 리조트가 줄지어 있다. 시원한 날씨와 탁 트인 전망으로 태국 대표 감성 글램핑 명소로 유명하다.
텐트 안에 침대 • 전기 • 화장실 완비돼 있고 방 앞에서 바로 산 전망 • 구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저녁에는 바비큐와 모닥불을 즐기고, 밤에는 별을 바라보며 자연 속에서 호텔 같은 편안함을 동시에 누리는 스타일이다.
⬆️ 사루비아 꽃밭 너머로 글램핑 텐트형 리조트가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다.
우린 치앙다오 글램핑을 택했다.
■ 퐁양앙도이 레스토랑(Pong Yaeng Ang Doi Restaurant. 퐁양앙도이)
퐁양앙도이는 치앙마이 매림 지역의 산자락과 계곡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형 레스토랑이다. 개울물 소리와 숲의 풍경이 어우러져, 식사 자체보다도 분위기를 즐기러 찾는 사람이 많다.
계곡과 숲을 내려다보는 야외 좌석이 많아 풍경이 뛰어나고, 란나풍 정자와 목조 데크가 있어 사진이 잘 나온다.
⬆️ 퐁양앙도이는 산자락과 계곡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태국 북부 음식과 일반 태국식을 두루 맛볼 수 있고 양이 넉넉한 편이라 가족 • 단체 방문에 잘 맞는다.
시내보다 공기가 선선해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있다.
매사 계곡 관광지나 몬쨈 방면과 함께 묶어 가기 좋다. 치앙마이 시내에서 차로 대략 40~50분 정도 걸린다.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식사하기 좋은 곳”으로 자주 언급된다. 드라이브 후 쉬어가기 좋은 장소를 찾는다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 퀸 시리킷 식물원(Queen Sirikit Botanic Garden)
시리킷은 태국의 전 국왕인 푸미폰 아두냐뎃(라마 9세)의 왕비이자, 현재 국왕인 마하 와치랄롱콘(라마 10세)의 어머니이다.
시리킷 왕비는 태국 국민들에게는 국모로 추앙받는 인물로, 그녀의 삶과 업적은 태국 현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치앙마이 매림지역에 위치한 퀸 시리킷 식물원은 태국 최초의 현대식 식물원으로, 단순한 공원을 넘어 식물 연구와 보존을 목적으로 조성된 수준 높은 공간이다.
⬆️⬅️ 퀸 시리킷은 태국의 자연 보호와 식물 보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 퀸 시리킷 식물원은 그 공로를 기려 왕비의 이름을 따서 조성되었다.
● 캐노피 워크웨이 (Canopy Walkway)는 식물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로, 지상 약 20m 높이에 설치된 태국 최장의 공중 산책로이다.
길이가 약 400m에 달하며, 일부 구간은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발아래 숲을 내려다보는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캐노피 워크웨이는 나무 꼭대기 높이에서 열대우림을 조망하며 산책할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기도 하다.
● 퀸 시리킷 식물원은 산 정상 부근에 위치하며 12개의 온실에서는 태국의 다양한 기후대별 식물을 체계적으로 전시한다.
대온실은 식물원에서 가장 큰 온실로, 거대한 수직 정원과 덩굴 식물들이 자라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 대온실의 레드 제이드 빈은 덩굴성 식물이기 때문에 이곳의 높은 구조물을 타고 올라가 아래로 붉은 꽃송이를 늘어뜨린 모습을 볼 수 있다.
⬆️ 희귀 식물 전시관은 태국 내외의 희귀 및 멸종 위기 종을 체계적으로 수집 • 전시하고 있다. 시즌에 따라 특별 전시관이나 인접한 보존 구역에서 소개되기도 한다.
⬆️ 열대우림관
인공 폭포와 함께 실제 밀림처럼 습도가 조절된 공간에서 희귀 야자수와 양치식물을 볼 수 있다.
⬆️ 선인장관은 거대한 황금통 선인장을 비롯해 전 세계의 수많은 다육식물과 선인장이 모여 있어 인기가 높다.
⬆️ 난초 및 식충식물관에서는 태국 자생 난초와 이색적인 식충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 한편 퀸 시리킷 식물원은 약 1,000헥타르(약 300만 평) 이상의 광활한 부지를 자랑하며, 지형을 살린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규모가 워낙 크고 경사가 있어 개인 차량이나 구내 셔틀을 이용해 주요 거점(온실 • 워크웨이 등)으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폭포 산책로 • 아르보레툼(수목원) 트레일 등 30분~1시간 내외의 짧은 코스들이 잘 닦여 있다.
● 시리킷 왕비의 이름을 따서 1992년에 개원한 만큼, 식물학 박물관과 연구소가 운영되고 있다. 태국 내 멸종 위기 식물의 종자 보존 및 생태계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이다.
⬆️ 퀸 시리킷 식물원 방문자 센터는 관람 안내를 비롯해 간단한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식물원 전체를 둘러보기 전 들러보는 좋은 출발점이 된다.
■ 매사 폭포
치앙마이의 매사 폭포는 접근성이 좋고, 울창한 숲속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계곡형 폭포이다.
퀸 시리킷 식물원에서 시내로 내려오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10단 안팎의 계단식 폭포는 한 번에 떨어지는 대형 폭포보다, 여러 단의 물줄기가 이어지는 형태이다. 폭포를 따라 오르막길이 이어져 가볍게 트레킹하기에 좋다.
나무가 많아 한낮에도 비교적 선선한 편이며 하단부는 접근이 쉬워 아이 • 어른도 무리 없이 즐기기 좋다.
5~7단 구간이 특히 풍경이 좋다는 평이 많다.
주변에는 매림 지역 카페 • 식물원 • 코끼리 캠프 등이 있어 반나절 코스로 다니기에도 편하다.
⬆️ 푸른 기운을 머금은 계곡형 폭포, 매사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