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비판으로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 영화 찍을 수 없다는 말이 안된다는 거는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도 아우라 있어 교감 할 수 있어도 불가능하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ㅠㅠ
아우라는 비인간적 요소에서 나올 수 없다는 벤자민의 생각을 비판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너무 어려워요 어떨 때는 사실비판이 가능하고 어떨때는 불가능한지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 질문 남기고 더 검색해보니 아우라 개념 자체를 부정하는건 안된다고 하신 답변을 봤는데
저는 아우라의 개념이 벤자민이 생각한 개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나요?
2."사물놀이는 리듬악만 하지않아"도 사물놀이가 리듬악만 하니까 사실 비판 불가능이라고 알려주셨는데
이거는 배경지식으로 사물놀이가 리듬악만 한다는 걸 알고 있어야 나올 수 있는 생각인건가요? 영화를 카메라없이 찍지 못한다는 걸 싱식적으로 알고 있는거처럼요!
그리고 저는 사물놀이가 리듬악말고도 다른것도 할 수 있어가 가능한 비판이라고 생각해서 2번을 O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이렇게 답변해주신걸 봤습니다.
종합예술의 뜻이 다양한 예술을 의미하는게 아니고 다양한 악기를 종합한 풍물놀이를 옹호하는 의미라고 말씀 해주셨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서 또 궁금했던게 사물놀이도 징,꽹과리,북,장구를 사용한다고 첫문단 마지막 문장에 나오는데 사물놀이도 그러면 종합예술인 거 아닌가여..?
첫댓글 1. 둘째 문단을 보시면 '아우라는 ~ 파괴되는데'까지는 글쓴이의 진술이고, 그 뒤에 '벤야민은 그 대표적인 예로 영화를 든다'가 벤야민의 견해입니다. 글쓴이가 객관적으로 진술한 부분과 벤야민의 견해가 인용된 부분은 구별이 가능합니다.
'아우라'라는 개념 자체를 벤야민이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신 것이 지문 안에서는 근거가 없는 자의적 사고의 개입입니다.
실제 현실에서 '아우라'를 누가 창안했는지도 기준이 아닙니다. 독해 문제는 지문에 제공된 진술 내용과 진술 방식만을 대상으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2. 이 역시 1과 같은 관점의 오류입니다.
지문 내용만 보시면 됩니다. 지문 외의 가정이나 생각 자체를 하지 마세요.
이 문제의 목적은 '사물놀이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반박하는 것이고 그 기준은 '옹호자'에게 있습니다.
지문 근거 > 풍물놀이는 흔히 ‘풍물굿’으로 불리는 것으로서 모두가 마당에서 함께 어울리는 가운데 춤 기예와 더불어 신명 나는 소리를 펼쳐 내는 것이 본질적 특성인데 사물놀이는 리듬악이라는 좁은 세계에 안착함으로써 풍물놀이 본래의 예술적 다양성과 생동성을 약화시켰다.
여기서 풍물놀이과 사물놀이의 대조점을 무엇으로 보는지 보세요.
풍물놀이보다 사물놀이가 왜 좁은 세계에 안착한다고 보았는지, '리듬악'과 상반된 개념으로 제시된 '모두가~소리를 펼쳐내는'의 부분을 통해 종합예술이 무슨 의미인지 추론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