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췄고, 뛰어난 성대모사 능력으로 '만능 엔터테이너' 이미지도 쌓으며 활약했다.하지만 그는 활동이 뜸해졌던 2013년 12월 12일,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김지훈의 사망을 '자살'로 종결지었다.일반적으로 자살 사건에는 유서가 있지만, 김지훈의 사망 현장에는 유서가 없었다. 그래서 시민들은 그의 사망 사건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자살이 아닐 수도 있으니 재수사까지 요구하고 있다.시민들이 이런 목소리를 내는 이유에는 더욱더 핵심적인 사항이 있다. 바로 김지훈이 장자연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였다는 것이다.
김창렬은 고(故) 김지훈의 사망 소식에 눈시울을 붉히며 침통해했다. 또 그는 고(故) 김지훈의 빈소가 한산한데 대해 공개적으로 동료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김창렬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故) 김지훈의 썰렁한 조문 행렬에 대해 "아 진짜 선배님들 후배님들. 여기 온다고 해되진 않아요. 진짜 동료애 없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이날 오전부터 오후 6시께까지는 빈소에 10명 남짓한 유족과 친지들만이 자리를 지켰다. 오후에 최필립씨가 목발을 짚고 조문을 다녀갔을 뿐 다른 동료 연예인의 얼굴은 찾아볼 수 없었다.
고인의 친가쪽 사촌동생인 김모씨는 "형은 정말 착한 사람이었다"며 "기사 중 빚이 있다는 게 사실이 아니라 안타까웠다. 형은 젊었을 때부터 연예계 바닥에 있는 힘든 동료들을 정말 많이 도운 사람"이라고 토로했다.이어 "형은 최근 전 소속사와 재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이었다"며 "늘 밝았고 우울증만 아니면 자신이 힘든 걸 어디다 티도 안 내는 사람이었다. 선하고 마음이 여려 이렇게 된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방송인 하리수·미키정 부부와 룰라 출신 김지현씨 등이 조문을 다녀가기도 했다.지난 12일부터 고인의 빈소에는 절친 김진수, 홍록기씨, 가수 백지영씨, 지누씨, 박남정씨, 그룹 DJ DOC(김창렬 정재용 이하늘), 임창정씨, 배우 최필립씨, 방송인 정준하씨, 하하씨 등이 찾아와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gts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