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배너에 이런 것들이 나오던데 이제서야 글을 써봅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제가 사용한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 필기인식기
제일 눈에 띄는 것이 필기인식기입니다. 훈음을 모르는 글자를 만났을 때의 난감함을 시원하게 해결해 줍니다. 2만8천여자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만만치 않은 수준의 글자까지 지원되니 대단합니다. 이제 지식사이트에서 "이 글자를 알려주세요."라는 질문이 적게 올라올 것 같네요.
물론 이것이 윈도우에서도 지원하는 것이긴 합니다.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말입니다.
"밥"이라고만 써도 훈(訓)이 밥인 글자들이 쫙 나오네요. 유의어를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석"으로 바꿔보니 이번에는 음이 석인 글자까지 모두 보여줍니다. 즉, 훈 또는 음 하나만으로 이렇게 다양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즉흥적으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어문회의 대표훈음 문제를 실험해보았습니다. 한자는 사용되는 곳에 따라 훈과 음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독특한 문자체계입니다. 그것을 一字一訓이라는 정책으로 고정시키면 많은 문제가 일어납니다. 다행히도 개편된 네이버사전은 이 단점에서 자유로워진 모습입니다.
3. 다양한 목록별 서비스
유의자, 상대자, 주소, 고사성어 등은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한자 구성원리 보기를 들어가니까 육서와 국자에 대해서까지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육서는 학자에 따라 의견이 나뉘는 글자도 있는데 그걸 모두 소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네이버에 제공한 업체에서 나름대로 정한 하나씩만 실어두고 있습니다. 문자학 부분은 워낙 어려운 부분이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 옥의 티
[한자검정 급수별]을 클릭하니 이렇게 나오는데 여기서 기준은 어문회로 보입니다. 그런데 어문회는 준특급, 준3급, 준4급이라고 하지 않고, 특급Ⅱ, 3급Ⅱ, 4급Ⅱ라고 합니다. 사소할 수도 있지만 정확하게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어문회는 6급Ⅱ도 있는데 그것도 빠졌습니다. 빨리 고쳐지길 바랍니다.
첫댓글 firetakraw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잘봤습니다. 님의 의견에 세상을 바꾸네요... 네이버에서 약간 수정했더군요... 님의 의견이 피력되었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