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 저번 플레이기에 이번 모드가 스탈린도 버그 때문에 안나오지 않냐 하던데 일단 역설사 크리가 뜨지 않는 이상은 제대로 올라오네요.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 뿐입니다!"
1932년 대선에서 승리한 루즈벨트는 백악관에 들어서자마자 뉴딜 정책을 들이밉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전 플레이에서 대공황이라는걸 알고도 전간기에 흥청망청 쓰다 퍼펫도 다 뺏기고 무기력하게 내전으로 달려갔던지라 이번에는 하딩-쿨리지 행정부 때부터 본격적으로 돈을 최대한 긁어모아놓았습니다. 이걸로 현금 평가절하와 개발투자에 돈을 몽땅 쏟아 대공황 당시 박살났던 것들을 다시 살려낼 겁니다.
첫빠따로 평화시 IC를 깎아먹던 금주법을 폐기합니다.(IC 효율 +1%)
루즈벨트기 미국을 충공깽의 반열에 올려놓는 공공일자리 생성입니다. 나라 경제정책이 계획경제화되는데 알게뭡니까. 선거로 리셋하면 그만이지.
그 와중에 독일에서는 히틀러가 수상이 되었으며, 아일랜드가 독립했고, 유고-체코-루마니아의 삼각협상국이 탄생합니다.
그리고 스탈린이 숙청에 눈을 떴죠.
우선 뉴딜정책의 첫 디시전으로 농업개혁을 실시합니다. IC가 총 4%나 오르는데 안 찍을수 있겠습니까.
반면 독일에서는 NSDAP(이하 나치)가 정권을 잡았고 바로 바이마르 공화국기를 불법으로 지정해버립니다.
반면 일본도 만주국의 정통성을 주장하며 만주땅에 만주국의 NP를 박아버리고 소련을 절대적 주적으로 선언합니다.
그와중에 현실역사보다 30년은 빨리 기아나가 파시스트 국가로 독립했으며 연합군의 선전포고를 받습니다. 이런 정세속에 피파 월드컵이 개최됩니다만 세계가 점점 재무장하는걸 막지는 못하죠.
반면 미국에서는 국책사업 복구법이 발표되었고(IC +5%) 테네시 계곡을 개발하기로 합니다.
또한 먼로주의 강경론 일색이던 미국의 정책도 변화가 생겨 소비에트 연방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필리핀의 독립을 승인합니다. 또한 중남미 정책 역시 온건적으로 바뀌었고, 니카라과와 아이티의 미군정을 철수시키죠.
그와중 동방의 넬슨이라 불리던 일본의 도고 제독이 사망하였고,
공공사업국 역시 창설되서 대공황을 수습하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든 아작난 사업을 복구하고 있었죠.
하지만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건 바로 세계의 재무장입니다.
일본의 공업력은 정말로 단체로 정신무장이라도 했는지 무식한 수준의 버프를 받아 미국과 겨우 IC 40밖에 차이나지 않는 수준으로 군수물자를 찍어내고 있었고
소련은 폴란드-소련간 국경에 스탈린 라인이랍시고 마지노선과는 비교도 안되는 요새선을 때려박아놨습니다.
지난 15년간 전세계가 다같이 무장을 해제하면 평화가 올거라고 믿었던 미국이었지만 이제 그것도 한계가 왔네요.
1935년 1월 1일, 미 행정부는 진지하게 일본이 미국의 공업생산력을 따라잡고 이를 군수물자 생산으로 전환할 경우 미국이 침공당할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비둘기파 극단주의 정책을 버리고 매파와 일부 타협하기로 결정합니다. 따라서 비둘기파의 평시의 +200%에 달하던 소비재 소모율을 +30%로 줄이는데 성공했으며, 이로 인해 남은 IC는 전부 군 현대화에 투자하기로 합니다.
또한 1차 세계대전의 종전 이후 지금까지 의회가 제한해왔던 미군의 규모에 있어서도 재검토가 이루어졌으며, 이에따라 군의 사단수, 비행단수, 함선수 제한을 폐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진짜로 재무장을 할 때가 된겁니다.
etc) 어제는 플레이기를 못 올렸는데 CK II가 원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첫댓글 이건 새 버전인가요...제가 할땐 스탈린은 코빼기도 안보이던데...
2015년 11월 패치버전에 IC패널티 무한루프 핫픽스 먹였습니다.
이제야 모드가 고쳐졌지만 이미 호이4가 나와버렸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