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왕가에서 사랑을 받아온 귀중한 동백이라 합니다.
지금까지의 동백의 이미지와는 달리 촛불공예와 같은 질감이 느껴지는 꽃잎입니다.
이국적 정서의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Paphiopedilum 파피오페디라움
가만히 보면 蘭의 주머니가 달려 있습니다
색상도 모양도 천차만별의 난입니다만
이 난은 주머니가 달려있어 독특했습니다.
하도 신기하여 그 앞을 못떠나고 바라보고 있으니
지나던 분이 한마디 합니다.
주머니가 달려있는 난은 왠지 벌레가 들어갈 것 같아서...
보고 느끼는 생각의 차이가 난의 종류만큼 다양합니다.
어디까지가 잎이고
어디까지가 꽃일까?
말레이시아 진달래
열대 고지에서 자라는데 4계절 꽃이 핀다고 합니다
물이 다른지 물 속에서 벚꽃이 피었습니다
땅에 툭 떨어져도 열흘은 간다는 자존심 강한 동백꽃이
물 위에서 다시 태어납니다
주머니가 재미있어 바라보다
3송이가 피어있는 화분 하나를 사 갖고 왔습니다
친구들께 한 뿌리씩 분양해 줄려구요
꽃이 지는 5월이면 가능하다는 힌트도 얻고..
'크리스마스 로즈'
이 꽃을 정확히 보려면 허리를 굽히고 들여다
보아야 하는 수줍음 많은 꽃입니다
전시품을 찍느라 눈치가 보여 정확히는
찍지 못했습니다만, 이런 색의 꽃은
아주 진품으로 가격도 화분 하나에
12만원으로 적혀있었습니다
며칠 전
친지의 집을 방문했더니 '크리스마스 로즈'라고 하며
색이 다른 꽃을 정원에서 꺾어다 줍니다
적당히 색이 어울리는 꽃병이 있어 꽂아 놓았는데
우리 집을 방문하는 친구들이 입모아 이름을 불러줍니다
나는 이번에 처음 이름을 외웠는데 잘 알려진 귀한
꽃이었나 봅니다
어찌 이런 색상의 蘭이...
사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꽃 구경부터 했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십시요
첫댓글 베트남 왕가의 사랑을 받은 동백은 뷰티가 납니다, ㅇ따뜻한 나라에서 피는 진기한 꽃 즐감합니다.
요시님, 우리나라에서 나는 풍란이나 춘란도 외국에서 피는 난 못지 않게 향도 꽃도 훌륭하답니다~ ^^*
남해대교 님, 이젠 건강 다 회복하셨죠?
안경이 잘 어울렸습니다.
풍란이나 춘란은 산에서도 가끔 본 적이 있어요.
꽃이 오래가고 기품이 있으니 난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은 가봅니다.
화려함으로 말하자면 서양란이 앞서는 것 같아요. 정말 색감도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하네요.
눈이 부시게 구경 잘했습니다. 요시님~ 감사합니다. *^^*
이곳엔 난이 특히 많아 슈퍼 꽃집에서도 자주 보는데
주머니가 달린 난은 처음이라 유심히 보다 사진을 찍고 말았습니다.
꽃에만 관심이 많은 저의 언니한테 보여주고 싶었어요.
요시님 반갑고.. 아침부터 아름다운 꽃구경 많이해서 기분 좋습니다.
그런데 아침이 좀 빈약했나~~ 조 스시가 강하게 땡기네요,ㅎㅎ.
ㅎㅎ 세식구라 3인분만 만들었으니 어쩌나요?
굴이 먹고 싶어 슈퍼에 가면 그 자리에서 까서 줍니다.
고추장이 아닌, 레몬을 뿌려서 먹습니다.
놀러오세요. 요시는 스시를 아주 잘 만듭니다.
더 잘 만드는 건 '데마끼즈시' ㅎ
저거 직접 만드셨다고요?..
저런 음식 먹고 살고 싶다~
생선 초밥~저 위 싱싱한 맛 ..아주 아주 땡겨요.
우리가 모놀하고 있는 한, 언젠가 제가 만들어 맛보일께요.
스시 집에서 먹는 거하고는 맛이 다를겁니다.^^;
네팔에 가져갈 수도 없고,
서울 산이라면 산정에서 데마끼즈시
해 먹었던 적이 있어 가능한데..
언니랑 함께 안나 가고 싶어요.
영원 님,
안나푸르나에서 함께 걷게되어 기쁨니다.
제주도 송악산 분화구를 같이 돌았을 때도 참 좋았어요.
안나.../라고 쓴 답글을 보니 생각나는 노래가 있습니다.
( 安ni )라는 중국 노래인데 검색해서 꼭 들어보시길요.
요시언니야ㅡ나는 오늘 나는 참 슬픈 문상을 다녀왔다오.
봄이 되면 꽃은 저렇게 다시 피는데....
꽃도 제계절을 만나면 다시 피는데 인생은 떠나가면 끝이네,
슬픈 문상이었구나,,그랬었구나...
참새야 ...
정말 화려하고 아름다운 난꽃이네요. .... 제가 표현력이 워낙 없어놔서...ㅎㅎ
넘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요시님. *^^*
솔채꽃 님은 솔채꽃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저도 좋아하는 꽃이예요.
난 종류가 하도 신기하고 예뻐서 제가 작업하는 게시판에 올려놓았다가
함께 볼려고 스크랩을 해 놓았는데
지금보니 정정할 곳이 많아 수정을 하려하니 스크랩은 수정이 안된다네요.
스크랩을 처음 해봐서 몰랐습니다.
저 또한 표현력이 부족하여 급히 올려놓다보면 수정해야 할 부분이
눈에 많이 띄어요. 그대로 봐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요시님 반가워요.
언제 만날수 있을란가요?
네팔 운동은 열심히 하고 있는거지요?
동참하진 못하지만 내마음은 으쌰으쌰 ~~~기운넣고있어요.
작은사랑 님, 반갑습니다.
네팔 이야기 많이 들려주셨는데 정작 함께 가지는 못하네요.
위의 꽃들은 일전에 이야기 한 바이로겐 물로 키운 것들입니다.
그 물속에서 핀 꽃도 있었습니다.
만나면 할 말이 많아 시간을 만들어야겠습니다.
네팔 운동을 해야하는데 치아고장으로 안정을 하고 있답니다.ㅎ
일단, 서울에 가면 전화하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꽃구경과 공부 많이 했습니다..
워낙 모르는 것이라 좋은 기회가 됐네요..
어서 서늘한 3월이 지나고 꽃들 피고 활기찬 4월 오길
기다립니다...
벚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어제는 동백꽃에 취한 날이었습니다만,
오늘은 왠지 흐리고 꽃샘바람이 불고 있네요.
그곳의 동백은 우리와 좀 다르네요...
여기는 요즘 남도매화가 만개하여
축제장이 열렸지만...
에구~워낙, 사람이 많아서리....
요시님소식에 반갑습니다...
김사랑 님, 반가워요.
봄은 남녘으로 부터 ~
이번이야 말로 서울가면 모임 한 번 가집시다.
일전에 고마웠어요.